수원시, ‘아토피 안심도시’ 탈바꿈

수원시가 다양한 아토피 치유 인프라를 구축, 아토피 안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운영을 비롯해 수원시 아토피센터 건립, 아토피상담센터 운영,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운영,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전문적으로 수용해 치유와 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팔달구 행궁동에 위치한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지정, 다음달 16일 개관을 앞두고 시설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학교 내외부 리모델링 등 환경조성사업을 마치고 아토피 특성화 프로그램 시범운영, 아토피 예방 및 관리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토피 특성화 프로그램은 ▲심리치유 ▲향기치유 ▲자연치유 ▲운동치유 ▲음악치유 ▲건강식당 운영 등 아이들에게 치유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청정환경과 풍부한 자연자원, 뛰어난 접근성을 지닌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의 수원시 아토피센터도 다음달 28일 개관할 예정이다. 국비 50억 등 총 150억 예산으로 마련되는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수원시 아토피센터는 아토피 질환자 치유와 아토피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및 관리교육을 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시는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 및 인증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인증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지정된 2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국 보건소중 유일한 보건소 내 아토피 전문진료와 아토피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3557명이 아토피상담센터를 이용했으며, 알레르기 전문진료 및 아토피 천식예방 순회 건강교육 등을 실시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수원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도 일자리 창출 정책의 발굴 및 시행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한상담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올해는 서민경제 안정을 우선 과제로 유지하며 그 기반 위에 경제 활력의 불씨를 살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국장과의 일문일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경제정책목표로 설정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올해 개점하는 롯데몰 수원역점과 1월에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음달 중 롯데몰 입점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 AK플라자 증축과 신동 이마트 개점 등 새로운 일자리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이나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여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특화된 여성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며, 5월부터 동주민센터에 일자리를 협의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의지만 있으면 어디서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직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의 역점 추진 경제정책은. 서민경제의 기조가 되는 전통시장은 파장시장 주차장, 권선종합시장 아케이드, 남문로데오시장 방송시설 등 시설 현대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무료배송센터를 지원해 서비스 차별화도 시도하겠다. 또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등 팔달문지역 9개 전통시장을 수원화성, 수원천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정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해 지난해 인천과 전주 등 4개 경쟁도시를 제치고 최정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이며 앞으로 중앙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비를 확보하면 사업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경제정책국에 변화가 있었는데. 최근 경제정책국에 농업 관련 부서인 생명산업과와 취득세 영구인하 및 국도비 교부금 감소 등 지방재정위기에 대응할 체납세징수단이 신설됐다. 생명산업과가 생기면서 학교급식 관련 업무가 일원화돼 학교 무상급식은 물론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에 대한 학교급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 신용정보회사의 추심기법 벤치마킹 및 전문계약직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할 체납세징수단은 1천만원 이상 체납자의 부동산, 금융재산, 대여금고 등을 조회 등 체납처분을 통해 안정적 재정운영 및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지식재산기반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

수원시가 지식재산기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재산 창출, 권리화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5일 총 2억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업재산권 출원지원(IP Start-Up) 사업과 지식재산 권리화(IP Scale-Up) 사업을 추진, 지식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의 출원과 권리화, 특허분쟁 대응력 강화, 해외권리 확보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최근 3년간 산업재산권 출원 3건 미만 또는 등록 1건 미만인 관내 중소ㆍ벤처기업과 개인사업자 등 지식재산 경영을 시작하려는 기업이나 창업초기 기업에는 산업재산권 출원지원(IP Start-Up) 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에는 특허ㆍ실용신안 출원을 위한 선행기술 조사분석 비용은 전액과 특허, 실용신안,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산업재산권 국내출원 각 부문별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지식재산 권리화(IP Scale-Up)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산업재산권 출원 3건 이상 또는 등록 1건 이상인 관내 중소ㆍ벤처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활용단계의 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국내출원은 각 권리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해외출원은 출원단계에 따라 300원부터 최대 7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보유하거나 출원 중인 특허기술을 홍보하는 3D 영상을 제작ㆍ지원하는 특허기술 3D 시뮬레이션 제작지원 사업도 마련했다. 지식재산 경영기업이 이같은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먼저 수원지식재산센터에 온라인으로 지원을 신청하고 지원결정을 통보받아야 한다. 지원대상 기업이 되면 재산권을 출원 후 20일 내에 수원지식재산센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관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기반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해 지식재산진흥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재산권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 비행장 이전 ‘첫 단추’… ‘스마트폴리스’ 서막

수원시가 20일 국방부에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건의서를 제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첫 물꼬를 텄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 수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하고 가능한 신속히 이전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건의서에서 수원비행장 525만㎡ 가운데 56.5%는 공원과 도시기반시설로 존치하고 나머지 43.5%(228만㎡)를 분양해 4조5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향후 이전 후보지에 3조5천억원을 들여 활주로, 행정시설 등 신규 군 공항을 건설하고 5천억원을 소음피해보상편익증진사업 등 이전지역 주민 지원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전 건의서 제출에 따라 수원시와 국방부는 조만간 협의체를 구성, 이전 후보지 물색과 이전지역 주민 지원방안 등을 협의한다. 지난해 제정된 군 공항이전 특별법에 따라 군 공항 이전사업은 신공항을 이전지역 자치단체가 지어주고 기존의 공항 부지를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 공군비행장 부지는 접근성과 인프라가 뛰어난 도심지역에 있어 개발이익으로 신규 공항 건설과 주민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수원비행장 종전 부지를 군 공항 테마 공원과 첨단연구단지, 고품격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수원 스마트폴리스 신도시 계획을 공개했다. 수원비행장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이 3㎞ 활주로는 원형을 살려 활주로공원으로 만들고 활주로 주변 격납고는 역사성과 건물 특성을 활용해 야외음악당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다. 공항 북쪽 벨트는 대학원 캠퍼스를 입주시키고 동쪽에 첨단산업 연구개발단지, 서쪽에 관광의료를 위한 메디컬파크를 각각 배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쾌적한 환경의 남쪽 벨트는 품격 높은 저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주거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자연대해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수원시는 호우나 태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소유주가 보험에 가입하면 호우나 태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사유재산에 피해가 발생할 때 피해 유형과 정도에 따라 소유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자율방재의식을 높이고, 정부의 재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써, 수원시와 국가가 보험료의 최대 86.5%를 지원하게 된다. 주택이나 온실을 소유한 수원시민은 누구나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각각 총보험료의 13.5%와 20.85%, 일반가입자는 45%를 부담하면 나머지는 국가와 수원시가 지원한다. 수원시 안전총괄과나 해당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건 등 기상이변에 의한 풍수해 피해가 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고 보험의 혜택을 보도록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풍수해보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풍수해보험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에게 더 많은 시민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2008년부터 풍수해보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 620여 명, 2013년 550여 명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올해 1천여 명의 보험 가입을 목표로 풍수해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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