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신동ㆍ광교지구↔강남역ㆍ양재역 3900번 버스 운행

수원시 영통구 신동지구와 광교지구 주민들이 강남역ㆍ양재역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추가 확보돼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12일부터 영통구 신동과 광교신도시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신동에서 출발하는 서울방향 직행좌석형 3900번 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노선은 출퇴근시간대에 30분 간격으로 신동지구ㆍ광교지구에서 강남역ㆍ양재역 구간을 매일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된다. 운행노선은 영통차고지를 출발해 벌터마을 래미안영통, 신동단독주택지, 매탄권선역그린빌주공, 주공그린빌5단지, 매탄우남A, 영통구청, 삼성전자중앙문, 삼성전자후문, 삼성아파트, 수원원일중학교 매원, 금성아파트 한국2차, 원천저수지입구, 광교호반베르디움, 남부경찰서 매원초교, KT동수원지사, 수원지방법원, 소화초등학교, 합동신학대학원, 신풍초등학교 자연앤, 광교고등학교, 광교테크노밸리, 경부고속도로 방향이다. 시는 또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이달 내에 추가로 6대를 투입해 출퇴근시간대에 배차간격을 20분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함으로써 신동지구, 광교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에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신도시에는 30개 노선 302대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며 신동지구는 19개 노선 243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 입증

수원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문화 도시임을 입증받았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역문화 발전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대분류와 37개 지역문화지표를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전국 229개 시군구 통합 지역문화지수 순위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시는 지역문화 정책자원활동향유 모두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으며, 특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보고서 발간 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입안 수, 작은 도서관 수, 학예사 수, 문화관광해설사 수, 지역민을 위한 무료 문화 공연 수, 지역민을 위한 교육 강좌 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관련 프로그램 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타 시군에 비해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이 안정적이고 시민이 문화생활을 누리기 제일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특화해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문화격차를 해소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체계적인 지역문화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4천300여명 규모 ‘일자리 박람회’ 13일 개막

수원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무려 4천300여명을 채용하는 2014년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역세권에 들어서는 롯데몰 수원점도 참여,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롯데몰 수원점 240개 업체, 관내 우수기업 40개 업체 등 28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채용인원은 4천300여 명이다. 박람회에서는 참가기업과 취업희망자간 현장 채용 면접과 상담, 계층별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정보 제공,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이 열린다. 롯데몰 수원점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몰 채용분야는 미화, 시설, 보안, 주차 등 상주 인력과 식당, 의류, 잡화 등에서 계약제로 채용할 응대인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시와 지역 기업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했다면서 이번 채용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일자리센터로(☎031-228-3875~9) 문의하면 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철저한 수질검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응렬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올해 사업소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깨끗한 물을 시민들의 가정에 보내기 위해 노후관망 정비 및 블록화 구축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맛, 냄새까지 완벽한 수돗물의 품질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소장과의 일문일답. -수도요금 안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원정수 및 전기요금 상승으로 상수도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돗물 생산원가를 낮춤으로써 요금인상을 억제하고 상수도 시설 확충으로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상수도 경영의 합리화로 고객만족 구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총괄 생산원가의 1% 비용절감을 통해 올해는 요금 현실화율 96.8%를 목표로 경영자립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비용 절감, 유휴자금 환매채 등의 예금관리로 이자수입을 높이고 분기별 경영효율화 추진실적 분석, 재정분석 결산 등을 통해서 경영효율화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분야 서비스 개선책은. 지난해 수도사용량 과다ㆍ과소 사유별 민원발생 현황을 보면 누수ㆍ동파ㆍ계량기 고장이 총 2천243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사업소는 수도전 6만4천691건에 대해 검침 담당자 31명이 수도사용량이 사전에 20%이상 과다로 측정되는 수용가에 대해 이를 사전에 알림으로써 누수 등 요금과다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해소토록 하고 과소 측정시에는 계량기 검사 및 교체로 수도 민원해소를 위한 누수 등 사전 알림제를 추진 중이다. 또 최근 검침원을 사칭한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자주 발생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침업무 수행을 위한 사전 문자 발송과 미리 방문일정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외출 및 부재시 세대별 검침기록표를 제작, 현관에 부착하고 수용가가 유기적으로 지침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검침업무를 수행하고자 검침일정 UMS 문자 사전예고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 관리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수원시 전역 수질검사를 우리 수원시 환경연구사들이 실시하고 있으나 수원시민이 직접 육안 확인이 어려워 지역내 매설되어 있는 수도관에 센서를 설치하고자 한다. 수질측정 장치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전광판을 동 주민센터 11개소에 설치, 실시간 수질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우리 사업소내 자체 수질검사소가 설치돼 지난해 135개의 항목을 지정해 수질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140개의 항목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박수철ㆍ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전국 최초 ‘아토피 안전관리망’

수원시와 지역 내 관련 기관들이 도심형 아토피 안전관리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7일 남창초등학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함께 수원시 아토피 예방관리 기관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통구보건소는 남창초등학교에 환아 선별을 위한 실태조사, 학생교육, 환아 관리프로그램 지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아토피 캠프 운영 및 교사 연수, 학부모 교육 등 아토피 특성화 학교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남창초등학교는 아토피 중증 질환자와 그 가족이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날 협약체결로 전국 최초로 도심형 아토피 안전관리망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고품질의 아토피 예방관리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아토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수원시 아토피 정책추진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개 기관 협약을 통해 아토피 치료예방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도심형 아토피 정책으로 아토피 없는 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ㆍ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 안전’ 맞손

수원시와 안전보건공단이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설치 운영과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일 안전보건공단과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산재 예방, 근로자건강센터의 안전문화 확산에 따른 지원 등 다각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조체계 구축과 정보 공유를 통해 수원시민과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근로자건강센터 설치ㆍ운영에 협조해 지역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등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업무상 질병 예방과 건강유지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건강증진 활동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와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 네트워크를 형성, 근로자를 위한 산업조건 특성화 영역을 구축함으로써 야간시간대 운영과 작업환경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질병을 예방은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경영인의 부담 절감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보건의 사각지대였던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복지향상과 산업단지 입지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의 미래 100년 위한 창조적 패러다임 만들어 갈 것”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과 품격 있고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창조국장은 시의 도시기능 재편을 위한 구상과 실천을 목표로 굵직한 사업들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그는 광교 컨벤션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고, 낙후된 서수원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R&D 및 첨단산업 유치기반 조성 지원을 위한 친환경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추진으로 100년 수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 패러다임의 도시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곽 국장과의 일문일답. -도시창조국의 역할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 도시창조국은 미래도시 규모에 걸맞는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도시경쟁력 강화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한적 토지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극대화를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도시환경 조성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은. 경쟁력 있는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원산업 3단지 2단계 조성사업과, 신동지구, 곳집말 지구, 고색지구 등 미래 지향적 신주거 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도시경관을 세련되고 품격 있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 통합관리는 물론, 중장기적인 경관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시범적인 경관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광교ㆍ호매실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 불편이 없는 친환경 명품 도시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기반 시설물 인수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광교 컨벤션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광교 컨벤션센터는 시의 랜드마크 기능뿐 아니라 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 등 마이스(MICE) 산업 유치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 14년 만에 본격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수원의 경쟁력 강화와 명품 신도시 광교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수원권 발전을 위한 구상은 어떻게 진행되나. 첨단과학에 기반한 경제성장을 도모 하고 낙후된 서수원 권역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운동, 입북동 일대 약 30만㎡에 에너지 기술(E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연구집약 시설이 들어서는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산학연 R&D 네트워크 강화와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고급일자리 창출과 첨단 산업 유치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 경관이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은. 우선 시 고유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 창출을 위해 장안문 진입부 주변에 건축물과 간판 등을 재정비하고, 행궁동 벽화마을 주변에 도로와 노후건축물, 벽화 등을 이미지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써 골목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 영화동 거북시장길 느림보타운 조성 및 경관개선 추진으로 낙후 구도심권의 활력증진 사업도 지속 추진, 시의 개성이 반영된 아름답고 매력 있는 도시경관 창출과 미래의 새로운 도시이미지 형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수철ㆍ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짓밟힌 소녀의 고통, 아픈 역사를 기억합니다

꽃봉오리채 꽃봉오리채 짓밟혀 버린 모독의 목숨이던 그대여... 지난 3일 수원시 권선구의 올림픽공원에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원들과 염태영 수원시장, 고은 시인,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산 증인인 김복동ㆍ길원옥 할머니,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수원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진혼굿, 수원평화비 제막, 타임캡슐 봉안, 헌시 낭독, 수원청소년 평화나비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가기를 염원하는 노랑나비 모양의 브로치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리본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올림픽공원 가로수길을 노란리본으로 물들게 했다. 율천고, 광교고, 화홍고, 화홍중 등 각 학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서포터즈 평화나비를 결성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고은 시인은 수원평화비 단에 추모시를 헌납했고 정수자 시인은 추모비문을 짓는 등 문화계의 동참으로 수원평화비만의 특색을 갖췄다. 이날 고은 시인은 직접 수원평화비 헌시를 낭독,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 짓밟힌 소녀의 고통을 생각하며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는 수원지역의 종교계와 여성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 성금과 각 계의 성금으로 세워졌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수원평화비 성금모금을 위해 1억인 서명운동과 평화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1만2천300여 명이 시민들이 건립서명에 동참해 목표액인 7천만원을 넘는 성금이 걷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평가회를 열고 향후 기념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라며 평화 염원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사이언스 파크 부지’ GB 해제 추진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해 권선구 구운동, 입북동 일대 35만2천㎡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사이언스파크는 에너지기술(E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연구집약시설을 집단화한 신개념의 산업단지로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해당 부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고 이어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8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9월까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지역지정, 개발계획수립, 사업자 선정, 실시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되면 1만6천400개의 일자리와 연간 1조6천3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에서 소외된 서수원에 첨단기술이 집약된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되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그린벨트 해제 물량 34만㎡를 배정받아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이를 반영한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는 등 사이언스파크 조성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정식 개관

수원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여성문화공간-休가 정식 개관했다. 시는 지난 2일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채수일 한신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문화공간-休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휴(休)는 권선구 권선동 구 상수도사업소 청사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66㎡ 규모로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1층에는 엄마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간인 아이러브맘카페,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휴 이야기방이 자리 잡았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를 맡겨두고 휴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시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에는 건식 족욕기와 황토보료를 설치한 황토세상 편백 이야기방과 예체능강의실과 영화 상영과 전시 등이 열릴 대강당, 여성 공동체 기반강화 프로그램 등이 열릴 강의실도 2개 마련됐다. 3층에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 카페인 봄을 꿈꾸는 카페가 들어섰으며, 건강도서실인 채움터, 건강문화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오손도손방, 두런두런방도 함께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 행복 그리고 희망이 있는 건강한 문화증진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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