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인덕원~수원 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비가 국회 예산에 반영되자 의왕시와 시의회 새누리당 소속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서로 자신들의 공(功)이라며 앞다퉈 보도자료를 내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의왕시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는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20억원과 월곶~청계~판교 복선전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비 20억원의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의왕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7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복선전철의 조기착공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전달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날 지역 국회의원인 송호창 의원(무소속, 의왕과천)도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기본설계비 2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석준 기재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 예결위 의원들에게도 복선전철 사업예산 확보를 요구해 예산이 확보돼 사업추진이 현실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의왕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9일 인덕원~수원 간 복선전철 사업예산 통과 대환영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월곶~판교인덕원~수원 간 복선전철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사업이라며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 특별위원회가 7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국회 예결위 공조를 받아 최소한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민모임 이현정 대표는 범시민적으로 나서서 얻은 것인데 정치인들이 서로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주장하는 것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시민들은 누가 예산을 확보했느냐 보다는 정말 전철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양질의 법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무료 법률ㆍ세무 상담의 상담횟수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호응을 얻고 있어 시청이라는 국한된 장소를 벗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료 법률세무 상담은 높은 수수료 때문에 제대로 상담을 받지 못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고 시와 계약된 변호사와 세무사의 전문적인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민사, 부동산, 가사, 상속 및 세금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문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수혜적 행정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월ㆍ목요일에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 세무상담을 각각 운영하기로 했으며 직장인이나 거동불편자 등을 위한 전화상담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변기덕 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민에게 더 많은 만족을 주는 법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137회, 524건의 무료 법률ㆍ세무 상담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으로 상담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비용부담도 없고 예약제로 운용해 상담 대기시간도 필요없는 만큼 법률ㆍ세무 자문이 필요한 시민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료 법률ㆍ세무상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기획예산과 의회법무팀(031-345-22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가 협동조합의 자주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과 지역주민의 권익 및 복리증진 향상을 위해 협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12일 전영남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왕시 협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자주자립자치의 협동조합 기본 이념에 근거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협동조합이 시 시책에 타 기업 조직과의 경쟁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경쟁 제한적 요소를 철폐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도시공사에 첫 여성팀장이 탄생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9일자 인사발령에서 교육문화팀장에 최재경 과장(44)을 팀장으로 전격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여성팀장 발탁은 의왕시설관리공단과 의왕도시공사가 창립된 이래 여성팀장으로 발탁된 첫 사례다. 최 팀장은 공단시절과 공사창립 이후 현재까지 교육문화팀에서 여성대학 업무를 담당하면서 프로그램 활성화와 여성대학 예술단 운영 등 지역봉사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탁월한 행정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 간 신망이 두터우며 공사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락 도시공사 사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공사발전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공사 양성평등 문화를 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겨울철 재난종합대책을 가동하고 강추위와 폭설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응급복구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시는 9일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분야별로 겨울철 재난관리 T/F팀을 구성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건설공사장과 재난 취약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응급복구 체계구축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철저한 제설장비 점검을 실시하며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제설책임구간을 지정, 주택가 이면도로 및 보행자도로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들은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안전캠페인을 전개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하고 시 홈페이지와 전광판, 트위터ㆍ블로그 등 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시민동참을 홍보했다. 이성효 시 안전총괄과장은 기상청의 잦은 폭설과 한파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철저히 시민안전에 대비하고 있다며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와의 원활한 공조 아래 항상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고 철저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새해 첫 두발로 데이 행사가 오는 11일 의왕시 부곡동 부곡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문화적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짐하는 갑오년 첫 번째 두발로 Day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의왕신협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햇살 가득한 들녘에서 희망찬 새해를이라는 주제로 부곡초등학교를 출발해 철도박물관 앞 굴다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를 거쳐 다시 부곡초등학교로 돌아오는 6km 순환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의왕신협의 새해맞이 풍물공연을 비롯해 철새 모이 주기와 추억의 먹거리 이벤트행사도 열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갑오년 새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니만큼 많은 시민이 건강도 챙기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두발로 데이 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보건소가 펼치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심 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일컫는다. 발생규모가 크고 치명률이 높으며 생존한 경우도 다양한 후유증을 남겨 사회경제적으로 치료와 재활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되는 질환이며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지난해 심 뇌혈관질환관리실을 신설하고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검사 및 관리, 고혈압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 상설교육(주3회), 대사증후군 운동교실, 의과교수 초빙 건강강좌, 내 혈압ㆍ혈당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또 무료 안 정밀검진, 신장검사, 당화혈색소검사 등 주민의 합병증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최우선 보건사업으로 정하고 시민의 심 뇌혈관 건강을 위해 집중적인 사업추진 결과 경기도가 시행한 2013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 뇌혈관질환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역주민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을 오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비만, 고지혈증)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 건강관리팀(031-345-358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내달 11일부터 3월20일까지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영어독서 지도 방법을 교육하는 이번 과정은 이 기간동안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영어 독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Audio Picture Storybook 등 4개 과목을 12회에 걸쳐 36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교육 이수 후 1년 동안 글로벌도서관에서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접수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도서관(031-345-36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
청계파출소 순찰팀 등 20여명 1시간 동안 위치추적 등 대대적 수색 백운호수 얼음판 위서 발견해 구출 의왕시에서 6개월째 동거하던 회사원 A씨(33)와 B씨(23여)는 7일 오전 2시57분께 의왕시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다. 평소 성격차이로 말다툼을 자주 했던 두 사람은 이날도 술을 마시던 중 의견 차이로 심하게 다투었다. 다툼이 극에 달하자 B씨는 술에 만취돼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로 향했다. 호수는 얼어붙어 있었으며 B씨는 얼어 있는 호수 위를 걸어 호수 한가운데로 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얼음상태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한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 손기실 1팀장(53경위)과 전희득 경위(48)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신속히 저수지로 뛰어들어 호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 쪽 15m 지점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여자친구의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을 실시해 출동한 청계파출소 순찰팀과 112 타격대, 실종수사팀, 야간 순찰팀, 형사계 직원 등 20여 명이 1시간여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실시하던 중 오전 4시10분께 백운호수 내 얼음판에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호수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B씨를 발견한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파출소 손기실 팀장은 112 신고 발생 즉시 전 직원이 힘을 합해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벌여 만취한 자살기도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감동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7일 물 수요관리 실적을 비롯한 절수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에 대한 계량평가와 물 수요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 평가에서 의왕시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번 선정은 전국 16개 시ㆍ도와 15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물 수요관리를 비롯한 유수율 제고, 수도요금 현실화, 노후관 교체, 누수탐지 실적, 절수기 관리실적, 물 관련 홍보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정부 및 도정정책 반영, 제도개선 실적 등 항목 평가에서 상수도관리 업무 선진화와 제도개선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관리 업무 선진화 차원에서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 내손배수지를 증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 수요에 대비해 2015년께 고천배수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의배수지와 부곡배수지에 각각 85억원과 99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과 2016년께 신설 및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후 상수도 관로를 교체하고 자체 누수탐사 및 복구,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유수율을 89.7%까지 향상시켜 지방공기업의 경영효율화를 도모했다. 또 수돗물 공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상수관로를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99.8%까지 높여 미급수 지역의 시민이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진숙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