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일자리 천국 만든다

최근 범정부 차원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기관인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인덕원 IT밸리 시행사인 디지프리즘(주)과 함께 청년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성환 청년창업사관학교장, 인덕원 IT밸리 디지프리즘(주) 이동욱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해 유능한 청년 CEO를 배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향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의왕지역 유치기업에 대해 각종 기업지원시책과 적극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자체 과정을 이수한 우수 청년기업을 의왕시에 우선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왕시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시 제품 제작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면 창업사관학교의 제품 개발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디지프리즘(주)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인덕원 IT밸리 내 제공해 건강한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성제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능력 있는 청년 CEO가 많이 배출돼 지역과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의회 김상돈의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더 이상 미루지 말라”

경기도의회 김상돈의원(새정치연합 의왕 1)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과 시행방안을 제시할 것을 남경필 도지사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제29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 1ㆍ2호선(트램) 중복노선을 언급한 뒤 의도적인 사업지연을 위한 기재부의 꼼수라며 경기도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시행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지연 이유로 거론된 동탄 1ㆍ2호선 중복 문제에 대해 동탄신도시 개발 당시 LH가 지역주민과 한 약속으로 계획된 노선으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과는 별개의 수요가 있는 것이라 지적한 뒤 기획재정부의 의도적인 사업 지연 꼼수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보다 중앙정부 재정만을 고려한 편협된 생각에서 발생한 것이라 질타했다. 이어 이미 국회는 올해 인덕원~수원 전철사업 예산 70억원을 최종 편성했으며 기재부는 중복구간 변경시 사업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경기도는 사업 시행의 주체와 변경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명확한 도의 입장을 밝히고 후속 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7월 발생한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란도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운행됐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면서 타당성조사만 5번이나 진행돼 지역 주민 간 깊은 불신과 반목만 쌓였고, 또다시 사업 지연이나 중단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노심초사하고 있어 수원과 의왕ㆍ안양지역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과천선과 신분당선ㆍ분당 연장선 등 주변 철도노선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제15기 사랑채 노인대학 개강

의왕시는 12일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주관으로 사랑채노인복지관 제15기 노인대학 개강식을 내손동 공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한종석 노인회지회장, 노인대학 입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강식은 노인대학 학장 이ㆍ취임식과 내빈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강식에서 5년8개월여 동안 노인대학을 이끌었던 최도곤 학장이 퇴임하고 신임 김유노(76) 학장이 8대 노인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노인대학은 2년여의 교육과정으로 경제와 사회ㆍ문화ㆍ건강 등 명사 초청 강연 및 현장견학, 가요교실ㆍ실버댄스 등 활력 넘치고 건강한 노인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의 여가활용과 고독감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열정을 불러 일으켜 행복한 노후생활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배운 지식과 그동안의 오랜 경험을 살려 지역 화합과 시정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청소년수련관 등 운행 셔틀버스업체 그린벨트 시유지 ‘내 집처럼’

의왕도시공사와 청소년수련관, 아름채ㆍ사랑채노인복지관 등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업체가 수년 동안 그린벨트인 시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채 차고지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 업체는 무자격자로 하여금 도장작업 등 차량정비를 일삼는가 하면 엔진오일교환 후 폐 오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토양을 오염시켜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의왕경찰서는 11일 의왕도시공사와 셔틀버스운행계약을 체결한 뒤 그린벨트인 시유지 300여㎡를 무단으로 점유해 차고지로 사용하고, 차량정비 자격 없이 차고지에서 차량의 도장을 벗겨 낸 뒤 스프레이와 페인트 붓을 이용해 색칠하는 등 차량을 정비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I투어(주)와 사원 A씨(62)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버스업체 I투어(주)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말까지 2년간 의왕도시공사를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아름채ㆍ사랑채 노인복지관 등을 45인승 3대ㆍ35인승 7대ㆍ25인승 1대 등 모두 11대의 차량 운행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의왕도시공사와 체결하고 고천동 100의 2일대 300여㎡를 차고지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차고지로 할 수 없는 그린벨트 시유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업체는 에어컨과 전열기 등 전기시설과 위성방송까지 갖춘 컨테이너박스 2대를 무단 설치해 기사대기실로 사용하고 무자격자로 하여금 오일교환 작업을 하도록 해 토양까지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토교통부령 제36조는 자동차를 정비하려는 경우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정비자격증을 가진 정비사가 정비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자동차관리법 제81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의왕경찰서는 이 업체에 대해 행정조치하도록 시 감사관실에 통보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웃의 아픔·고통 더는 일이야 말로 성불의 길이죠”

불심(佛心)은 민심(民心)입니다. 이웃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아픔과 고통을 덜고 비로소 화목함으로써 부처님의 자비를 나눌 수 있는 일이야말로 뜻깊고 보람찬 성불(成佛)의 길입니다 종교인으로서 불성을 이루는 일을 의무로 여기는 동시에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자비롭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꿈꾸는 스님이 계시다. 스님은 붉은색 가사(架裟)를 어깨에 멜 때는 오로지 부처의 가르침을 수행과 공부로서 깨닫고자 치열하게 내달리는 종교인으로서 삶에 충실하다. 하지만, 가사를 잠시 내려놓고 뻣뻣한 승복차림으로 가벼워질 때면 몸을 바지런히 움직여 주위를 둘려보며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스님. 바로 의왕시 내손동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의 주지 연규스님이 그다. 지난 9일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손1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그는 어려운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 매년 저소득층 가정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의 뜻을 세우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려는 용화사의 뜻을 전하려 길을 나섰다. 여느 때보다 환한 미소와 푸근한 덕담으로 센터 관계자와 미담을 나누며 훈훈한 정(情)을 나누는 자리였다. 연규스님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매년 자비를 베풀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흥찬 내손 1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이웃사랑의 온정을 베푼 용화사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로운 불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앞서 용화사는 지난 1943년 안양시에서 창건한 용화사는 각각 200만 원(2013년)과 240만 원(2014년)의 성금을 지역에 전달한데 이어 쌀 20포대(20kg 짜리)와 240만 원의 성금을 올해 초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4년 내손동 현재 자리로 이전해 의왕지역 중추적인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용화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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