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 숨통 트였다

PF 대출 약정체결 지연으로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PF 대출금 총액의 절반인 3천700억원을 금융기관이 승인ㆍ의결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19일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지난 15일 2개의 주관 금융기관이 내부 투자심의를 개최해 총 PF 대출금 7천400억원 중 50%인 3천700억원을 승인ㆍ의결했으며, 다른 금융기관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시와 도시공사는 사업시행자인 백운PFV(프로젝트 금융투자 주식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건설사 컨소시엄의 공동주택용지 매입 확약, 롯데쇼핑 사업부지 매입 확약, 롯데건설의 부지조성공사 책임준공, 금융기관 PF 대출 승인 등이 이뤄짐에 따라 장기간 표류해 침체됐던 사업이 활기를 띠게 돼 토지보상에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8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주택건설 분양은 2016년 9월, 입주는 2018년 10월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일원 95만4천979㎡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공동주택 3천908세대, 단독주택 172세대) 조성과 함께 롯데 복합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감정평가 진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 이후 PF 대출 약정체결 지연으로 사업이 표류해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중소기업 운영자금 300억원 저금리 융자

의왕시는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대상기업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시중 협약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의 1~2.5%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8년간 모두 1천445억원의 육성자금을 관내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의왕에 있거나 의왕시로 이전하기 위해 토지 등을 매입 또는 건축 중인 기업, 의왕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지원규모는 기술개발자금과 운전자금, 시설자금에 대해 분야별 5억원으로 1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아 119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인덕원 IT 밸리에 입주한 79개 기업이 대상에 포함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지난 3월 이뤄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에는 이틀 만에 100억원의 한도액이 소진될 만큼 자금에 목마른 기업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시는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제품 홍보를 위해 국내 전시회 참가비 지원예산 4천400만원을 확보, 지난 2월 ㈜써지라이팅 등 29개 업체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의 기치 아래 기업 유치와 육성, 일자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하는 중소기업은 신기술 개발과 시설비,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유망한 기업이 의왕에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남녀노소 배움터 ‘의왕글로벌인재센터’ 개관

의왕시는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글로벌인재센터가 착공 1년5개월여 만에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내손동 복지로 36에 위치한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부지면적 3천600㎡에 전체면적 2천289㎡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체험형 강의실을 포함한 18개의 강의실과 북카페, 미디어체험실, 평생학습관 등 최신 복합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외국어 학습과 다양한 체험ㆍ교양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정상JLS가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운영프로그램은 사회과학문화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테마별 체험강의실과 특화된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자연스럽고 쉽게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1일 체험과 토요 원데이 몰입 프로그램, 방학캠프 등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회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수강생 정원의 20%를 저소득층 학생으로 배정하고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관을 별도로 배치해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글로벌인재센터는 외국어 능력만이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인의 평생학습을 위한 복합교육시설로 교육경쟁력 강화와 명품교육도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봄의 향기에 취한 의왕시 벚꽃축제 성황

활짝 핀 벚꽃과 시민의 참여 속에 의왕시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왕시는 지난 11ㆍ12일 이틀 동안 시청 대형주차장과 약수터 주차장, 벚꽃길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의왕 벚꽃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벚꽃축제는 시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청소년 그림ㆍ글짓기 대회와 시민이 직접 꾸민 열린 무대, 유명 초대가수 등이 출연한 Fun Fun Party 연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재능과 끼를 발휘해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에어브러쉬 타투를 비롯해 나비 만들기, 트릭아트 포토존, 다도체험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을거리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시청 주변 벚꽃길과 다목적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오봉산 산책로 등을 개방해 가족과 연인의 추억을 만드는 분위기를 제공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청의 명물인 아름다운 벚꽃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벚꽃 축제가 됐다며 4월 말까지 청사가 개방되는 만큼 많은 가족과 연인이 시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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