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1천300세대 규모의 행복단지가 추진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5일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개최해 의왕고천행복타운을 행복주택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고천동 시청주변 일원 그린벨트와 공업지역을 묶어 행복주택 1천300세대를 포함한 공공주택건설 사업을 LH가 시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2016년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대학생과 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ㆍ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공급 대상으로 구매력이 있는 젊은 계층의 유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왕고천행복타운은 지난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2010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나 의왕시가 사업재개를 위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건의, 이번에 행복주택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공공주택건설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최근 권 서장을 비롯한 의경어머니회, 112 타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경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은 신규 회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의경어머니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문숙 초대 회장은 대원들의 복무생활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기섭 서장은 의경어머니 회원 모두가 가정과 직장의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의경대원에 대한 격려와 관심을 가져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경찰서 의경어머니회는 10명의 회원이 의경들과 함께 체육행사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의 의료기관과 종교단체가 합심해 생활이 어려운 60대의 여성이 인공관절수술로 새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해 화제다. 며칠 전 의왕시 오전동에 소재한 아가페의료재단 시티병원(원장 김동준)에는 고천동 영광교회로부터 한 통의 협조문이 배달됐다. 사연은 이렇다. 중국에 살던 23살의 신순녀씨(63)는 결핵성 복막염 진단을 받고 진통제만으로 버티다류머티스성 관절염 진단까지 받은데다 남편도 사망해 어린 딸과 함께 사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손발의 관절이 점점 굳어져가던 신씨를 곁에서 돌보던 딸은 한국에 가서 열심히 일하면 엄마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설득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렇지만, 손써볼 겨를도 없이 지난해 8월부터 증세가 악화된 신씨는 거동을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영광교회 선교부는 200만 원을 선뜻 신씨의 의료보험료로 내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김동준 시티병원장은 고관절과 무릎관절이 녹아내린 절망적인 상태의 신씨의 수술비 2천만 원을 흔쾌히 수락하고 지난 18일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과 함께 하는 시티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봉사하는 기쁨의 치유가 있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다음달 18ㆍ19일 이틀 동안 의왕시청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예총 의왕시지회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벚꽃축제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을 비롯해 벚꽃길 열린 무대와 동아리 공연,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을 거쳐 본선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수상자 4명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과 기념품 등을 줄 예정이다. 또한, 음악ㆍ공연ㆍ댄스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지닌 시민을 위한 벚꽃길 열린 무대도 운영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그림과 글짓기 대회를 비롯해 가요ㆍK-POPㆍ트로트ㆍ댄스 등이 열리는 Fun Fun Party 연예공연, 청소년수련관과 여성회관 동아리 공연, 7080 콘서트 등 시민들이 끼와 장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청에서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4월 말까지 시민에게 시청사를 개방해 벚꽃과 함께 자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참여 신청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행정지원과(031-345-2101~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보건소가 임산부의 안전한 자연 분만과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운영하는 임산부 순산요가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임산부 순산요가교실은 임산부 등에게 엄마의 골반이 태아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위협할 수도 있는 태아의 절대적인 생명 공간인 점을 인식시켜 요가를 통해 균형 잡힌 골반으로 만들어 태아가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체조와 호흡법ㆍ태교 등 자연분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의 골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요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임산부 순산 요가교실은 현재 3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8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1시간씩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위해 많은 임산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31-345-3593)에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가 그린벨트 내에서 수년동안 불법영업을 해 온 낚시터에 대해 단 한번의 단속만 실시한 채 방치하다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상급기관이 또다시 불법사항을 적발하자 뒤늦게 원상복구 조치를 내려 묵인 및 봐주기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시와 초평동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29일 경기도로부터 그린벨트 점검을 받았다. 점검결과, A씨가 그린벨트인 초평동 483의 1에 있는 950㎡ 규모의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실내낚시터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적발돼 시는 도로부터 행정처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7일 A씨에게 행정처분에 대한 사전통지를 보냈으나 의견을 제출하지 않아 같은 해 11월3일과 12월19일 2회에 걸쳐 하우스를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발송했다. 그러자 A씨는 계속 원상복구를 미뤄 오다 올 1월 들어서야 인근에 신축 중인 낚시터를 완공하는 오는 4월30일까지 현재 불법운영 중인 낚시터에 대해 원상복구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했고 시는 그제서야 미이행 시 형사고발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A씨는 지난 2007년 9월20일 초평동 481의 1 일대 3천317㎡를 낚시터로 허가받아 영업하다가 담수시설에 이상이 생겨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현재의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실내낚시터로 불법용도변경해 영업을 해 오다 2008년 12월29일 시에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불법 용도변경한 비닐하우스 옆에서는 식당영업을 하는 하우스가 불법으로 설치돼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음식까지 조리해 팔아 왔다. 결국 시는 지난 2008년에 A씨의 불법사항을 적발하고도 6년동안 조치를 미뤄오다 상급기관이 불법사항을 또다시 적발하자 뒤늦게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인근 주민 B씨는 농업용 하우스만 지을 수 있는 곳에서 수년 동안 농업용 하우스가 버젓이 낚시터로 불법 용도변경됐는데도 단속이 안돼 불법영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더구나 단속하고도 조치를 미뤘다면 이는 특혜나 묵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불법 용도변경이 사실로 드러나 4월 말까지 원상복구지시를 내렸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며 업체 봐주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의왕시의회 전경숙 의장을 비롯해 전영남 부의장, 기길운서창수정길주윤미근 의원을 초청해 토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에 대한 전반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119 소방안전체험관 운영과 소방장비 운용 현황 등 소방행정과 소방장비 착용훈련 및 실습, 심폐소생술교육 등을 체험했다. 안기승 서장은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시민에게 향상된 소방서비스를 제공,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생활개선회(회장 임순심)는 23일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 총회를 농업산림과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생활개선회의 2015년 사업계획 발표와 사회적 기업 팝 그린 김정숙 대표의 생활원예 특강으로 진행됐다. 올해 생활개선회는 선진농업현장 벤치마킹을 비롯해 생활기술교육, 어버이날ㆍ노인의 날 기념 떡 전달, 김장나누기 행사, 농산물 직거래, 아름채노인복지관 배식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화 시 농업산림과장은 생활개선회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일손돕기와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벌여 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가정 관리자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94년 설립 당시 여성농업인으로 시작한 의왕시생활개선회는 도시민 여성회원이 늘어나 현재 20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24일 의왕 모범운전자회를 초청, All Safe-up 성공적 추진과 강력범죄 피해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식은 권 서장과 한명자 청문감사관, 정일석 경비교통과장, 장성윤 수사과장, 김종환 여성청소년과장, 이승우 모범운전자회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서장은 간담회에서 출ㆍ퇴근 시간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봉사와 각종 캠페인 참여로 지역사회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에 이바지한 회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모범운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야간에 조사를 마친 강력범죄 피해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교통편의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 서장은 교통사고는 줄이고 법규준수율은 높이기 위한 All Safe-up의 성공적 추진과 법집행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경찰뿐 아니라 협력단체이 함께 노력하고 앞장서자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24일 최근 발생한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 관련,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바라산 자연휴양림 캠핑장(데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봄철화재에 대비한 캠핑장 화재 인지감지CCTV 설치를 비롯해 대피방송시설, 소화기 비치 여부, 감전 등 안전사고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도난사건 예방순찰 강화도 당부했다. 한편, 의왕경찰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