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2일 공장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가상화재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의왕시 한밭들 1길 한국프레틀과 씬시어빌딩 건물에서 실시한 훈련은 시설 관계자와 직원들의 화재 초기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22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량 8대가 동원된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 가상 메시지 부여에 따른 초기 현장대응활동과 출동소방대 진입 유도, 구조대원의 신속 정확한 내부진입을 통한 인명구조 및 검색, 화재진압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 후 공장 관계자와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이 실시됐다. 안기승 서장은 공장시설의 특성상 적은 화재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장 내 화기를 사용한 작업은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2일 인력이 필요한 구인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의왕 일자리 박람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800여명과 구인업체 20여 업체가 참여해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 찾기를 위해 열려 기업체를 위한 구직자 면접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취업관련 특강과 직업체험관, 홍보관 등을 운영해 구직자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창업지원관을 운영해 창업희망자를 위한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위한 취업특강을 열어 이력서 쓰기와 이미지 연출 등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직기술에 대해 알려줬다. 또 규제접수 창구를 운영해 시민과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들어 경제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맞춤형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일자리센터를 통한 참여업체 사후관리 등 참여자의 만족도와 채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분야별 전문가 35명을 포함해 김기봉 부시장과 이동원 도시개발국장, 최진숙 도로건설과장, 시의원 등 39명의 위원으로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자문위원회는 토목ㆍ건축ㆍ기계ㆍ환경ㆍ도로 등 18개 분야의 전문지식과 학식을 갖춘 교수와 전문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건설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문대상은 총 공사비 2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와 20억원 미만 건설공사 가운데 발주부서의 장이 요청하는 공사, 설계변경 시 기본계획 및 공법이 변경되는 공사 등이며 긴급 재해복구공사와 준설공사, 설계감리 시행공사, 표준설계도서에 따라 시공하는 공사, 단순 반복적인 공사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해당 공사 발주 시 설계자문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용역 수행단계의 설계자문을 포함해 신기술 및 공법 등 범위와 한계, 입찰공사의 설계 적격 심의, 설계변경 적정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며 설계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시공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품질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난달 25일 의왕시 부곡동에 사는 주부 A씨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발단은 여성 보일러 기사가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해 준다며 집으로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됐다. 보일러 이곳저곳을 살펴본 보일러 기사가 난방비가 많이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하자 혈관이 막히면 난방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배관청소를 해 줘야 한다며 배관청소를 권장했다.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A씨는 다음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보일러 기사는 다음에 A/S를 받으면 출장비까지 추가되니까 출장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지금 하는 게 좋다. 남자기사들과 같이 왔으니 지금 배관 청소를 하는 게 어떻게냐고 유혹하듯 재차 권유했다. 마지못해 얼떨결에 A씨는 그러자고 했고 1분도 안돼 기다렸다는 듯이 남성 보일러기사가 오더니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무슨 무슨 부품이 너무 낡아서 새고 있다. 부품을 교체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부품 교체를 권장했다. 보일러 청소부터 부품을 교체한 시간은 고작 5분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A씨에게 청구한 금액은 청소비 3만원과 부품교체비 10만원 등 모두 13만원에 달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A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검색결과 교체 부품은 1만5천원짜리였고 보일러 바닥을 보았는데 찌꺼기 흔적도 전혀 없었다. 교체한 부품도 중고 제품인 것을 알고 난 A씨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A씨는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한다며 부품교체를 요구하고 바가지를 씌우는 보일러 무상점검에 속으면 안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의왕시 홈페이지에 올렸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지난 31일 대한불교 조계종 청계사 성행 스님을 비롯한 용화사 연규 주지 스님, 백운사 법정 주지 스님, 경찰전법단 정경 스님, 경기지방경찰청 불자회장, 의왕시청서울구치소 불자회장, 신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창립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발원문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부처의 가르침을 통한 감동 치안 시민행복을 목표로 창립한 의왕경찰 불자회(회장 김종환 여성청소년과장)는 교대근무 등 불규칙한 근무여건으로 종교생활이 어려운 불자회원의 정서순화와 심신안정을 돕기로 했다. 김종환 회장은 비록 적은 인원으로 출발하는 불자회지만 법회를 통해 참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고 주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기섭 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자회가 창립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의왕지역 스님들과 불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불자회가 등불이 돼 전 직원이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의 곁에 먼저 다가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감동 치안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고천ㆍ오전ㆍ부곡동)이 최근 경기도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가 평가한 의정 활동 개선분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서 의원은 지난달 30일 여주시 썬밸리호텔 세종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시ㆍ군의회 의정 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의정 활동 개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왕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의왕도시공사 사회공헌 단장을 역임한 서 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발로 뛰는 의정 활동과 시민과 함께하는 밝은 의정 구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활동개선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지난해 6ㆍ4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에 입문한 서 의원은 선거 당시 지역 유권자와 약속한 시민과의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 해결사를 자청하며 지역 주민과 꾸준히 간담회를 열고 아파트와 중심상가, 왕곡천 등에서 일요일마다 길거리 민원접수를 통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등 시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여 왔다고 시의회는 덧붙였다. 서창수 의원은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의정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31일 의왕지역 초ㆍ중ㆍ고교 행정실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안전관리 및 자기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화재예방 및 유사시 대응요령, 소방시설 유지관리법, 소방안전관리자의 책무,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교육, 교육시설 대상 소방행정 추진 및 협조사항, 기타 제도개선사항 및 애로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안 서장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내 시설을 관리하는 관계자의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절실하다며 화재예방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을 때 실현 가능하므로 방화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이왕이면 의왕, 자연 애(愛) 도시 의왕이 선정됐다. 시는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 창출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왕이면 의왕과 자연 愛 도시 의왕을 새로운 도시 홍보문구로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Yes! 의왕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도시의 발전적인 모습과 지역의 특성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홍보문구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공모결과 375건의 응모작 중 최우수작을 제외한 우수작 2편의 명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홍보문구는 친근감 있는 표현으로 긍정적인 도시이미지를 전달하며 푸른 도시 의왕시가 잠재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치를 함축적으로 나타냈다는 평이다. 시는 새롭게 확정된 홍보문구를 다음달부터 전 분야에 걸쳐 활용할 예정이며, 의왕철도축제를 비롯한 백운예술제, 바라산 자연휴양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등 각종 관광상품을 홍보할 때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두 가지 도시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생태휴양도시로서의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의 홍보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일자리박람회는 시를 비롯한 인근 시 20여 기업체가 참여해 8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홍보관에는 ㈔대한노인회의왕시지회와 의왕실버인력뱅크, 의왕시니어클럽, 의왕시 정신보건센터,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의왕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기관이 참여해 구직자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의왕시창업지원센터 등과 함께 창업지원관을 운영해 창업희망자를 위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기술에 대한 취업특강도 개최된다. 시는 기업체의 근로조건과 채용인원, 임금 등 채용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의왕
의왕시가 그린벨트 내에서 수년 동안 불법영업을 해 온 유료 낚시터를 방치하다 상급기관의 적발에 뒤늦게 원상복구조치를 내려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5일자 7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왕경찰서는 본보 보도 후 지난 25일 의왕시 초평동 그린벨트 내 불법 용도변경 낚시터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낚시터로 불법 용도변경한 사실을 단속기관인 의왕시가 알고도 묵인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의왕시의 자체단속 적발은 지난 2008년 단 한 번에 그쳤고 6년이 지난 지난해 9월 경기도가 적발하자 뒤늦게 원상복구조치를 내린 점과, 단속시점 7개월 후인 다음달 30일까지 원상복구하겠다는 불법 행위자의 각서를 받아들인 점 등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 경찰은 문제의 낚시터가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용객들이 잡은 물고기의 무게를 측정해 1등에게 상금으로 100만원이 넘는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행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