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안행부장관·道 기관표창 ‘겹경사’

포천시가 정부, 경기도의 기관표창을 잇달아 수상해 화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 을지연습 및 비상대비업무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안전행정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획기적 비상대비계획 수립 시행과 급변하는 충무환경을 감안한 현실성 있는 연습이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주민생존력 극대화 실현을 위해 비상사태시 부족한 대피시설을 보완한 지하시설물 및 자연형 지형지물의 적극 활용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운봉 시 안전총괄과장은 민선 6기 시민과 함께 행복한 포천 만들기라는 시정목표로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이에 호응하는 공무원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비상사태 발생 시 공무원과 주민들 각자에게 부여된 충실한 역할 수행을 통해 주민 생존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진적인 기록물 관리도 인정받아 경기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록물관리 지도점검은 도에서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분야의 발전 및 2015년 정부합동평가 지표 항목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부합동평가 관련 지표 이행 여부와 도 행정 역사관 개관 관련 행정박물 기증품 수집 등 7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창학기자

포천시, 기초학력 미달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 큰 폭 증가

지난 11월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4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포천시(시장 서장원) 관내 중고등학교가 기초학력 미달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비율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매년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에 대한 기초학력 평가분석을 통해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2014년의 경우 전국 학업성취도 평균이 보통학력 이상은 전년 대비 0.6% 증가, 기초학력 미달은 오히려 0.5% 늘어난 반면 포천시는 중학교는 보통학력 이상이 6.45% 증가, 기초학력 미달은 0.03%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보통학력 이상이 10.78% 증가, 기초학력 미달은 0.91% 감소하는 등 전국평균 대비 큰 폭의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잘 가르치는 학교의 척도가 되는 학교 향상도에서는 영북고등학교와 일동고등학교, 이동중학교가 국어, 영어, 수학 3과목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90%를 넘는 학교도 송우고등학교 등 4개교, 기초학력 미달이 0%인 학교는 경북중학교 등 4개교로 고등학교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하위 학업성취도에서 지속적인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등 지역차원의 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공감대 형성 노력에 있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일선에서 노력하는 교사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 ☏ 031-538-2032

폭발물 관련 보호구역 축소 촉구

포천시 무봉리 탄약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탄약고 인근에 설정된 폭발물 관련 보호구역 축소와 주민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무봉리ㆍ이동교리ㆍ무림리ㆍ이곡리 지역 주민 40여명은 27일 의정부시 2군수지원사령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봉리 탄약고 인근 폭발물 관련 보호구역을 축소해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50년간 무봉리 탄약고 주변 700m1㎞가 군사보호구역과 양 거리 규제로 묶여 농사를 짓는데 군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국가를 위해 무봉리에 탄약고를 유지한다면 탄약고 양 거리 구역 규모를 줄이거나 주민들 경작권 보장 등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군수지원사령부 사령관과 1시간가량 면담하고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권영택 대책위 부위원장은 사령관과의 만남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국방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 사업과 관련, 도로 공사 구간에 있는 소홀읍 송우리 육군 탄약대대를 무봉리 탄약고로 합쳐서 옮기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창학기자

다문화아동, 다솜둥지 만들기 활동평가회 열려

포천시 무한돌봄 북부희망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영중면사무소 다목적실에서 청소년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다문화가정아동 멘토링 지원사업 멘토-멘티 활동평가회 우리들의 소중한 흔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다문화가정 아동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이번 활동평가회 우리들의 소중한 흔적에서는 2014년 멘토링 활동에 대한 사업경과보고와 격려사, 시상식, 활동 동영상감상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며 그동안 진행된 멘토링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아동 멘토링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다문화가정 지원 인프라는 부족한 현실속에서 학습능력 저하, 정서적 결핍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 부적응 등 문제에 노출돼 있는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정서, 문화 지원 등 멘토와 멘티가 1:1로 연결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IBK기업은행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포천, 영북, 관인, 일동고 자원봉사 멘토26명과 다문화아동 멘티 24명 등 50명 8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활동평가회에 참석한 멘토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책임감도 많이 생긴 것 같고, 아동들을 통해 소통의 방법과 같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해 열심히 활동해준 멘토와 멘티 모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금은 프로그램은 종결되지만 앞으로도 멘토와 멘티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시민복지과 희망복지팀 ☏ 031-538-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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