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천년의 사랑’ 골목,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선정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주변 골목이 관광지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해당 골목이 경기도의 신규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 도비 1억원이 투입되며 투어 코스와 관련 광광상품이 개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천년의 사랑’ 골목은 고읍남로191번길(광사동) 일대로 소소한마을상인회가 위치해 있다. 소소한마을상인회는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마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려 공방과 카페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은 시·군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을 발굴, 관광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생활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 문화관광과와 소소한마을상인회, ㈜감성숲 등과 협력 네트워크인 ‘천일홍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주민 역량강화 교육, 투어코스·상품 개발 등 테마골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고읍지구 인근 상권이 옥정신도시로 이동해 공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테마골목 선정으로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시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와 시티투어를 천년의 사랑 테마골목으로 연계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현직 스케이트 국가대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 홍보대사 위촉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해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양주시는 22일 오전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 임재근 체육회장, 김현수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홍보대사는 제갈성렬 의정부 빙상팀 감독, 이강석 코치, 김민선·정재원 현 국가대표 선수(스피드스케이팅), 최근원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빙상 지도교수, 김성만 경의초등학교 빙상부 감독 등 6명이다. 홍보대사들은 제갈성렬 감독을 위원장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전원 전·현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로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으며, 특히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김민선 선수와 지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스스타트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 선수는 젊은 세대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근 회장은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양주시를 국제적인 관광·스포츠 도시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시 체육회는 시민들과 함께 시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수현 시장은 “홍보대사들이 갖고 있는 뛰어난 업적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양주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기업·대학과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위해 맞손

양주시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두광디앤피, 신한대 패션디자인과가 지역경제와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았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와 신한대 학생들은 양주지역 섬유소재 기업의 재고 원단을 활용해 아트웨어를 제작, 촬영, 전시해 섬유소재기업의 원단 재고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섬유패션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또한 다음달 19일까지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양주시’를 콘셉트로 다양하게 풀어낸 아트웨어와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는 입주 디자이너인 김영후·조영진·황요석 디자이너와 유기석 작가의 협동으로 ‘수술’을 주제로 실제 인체 구조를 갖추고 있는 디자인을 통해 직관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아트웨어 의상과 오브제를 전시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양주시를 콘셉트로 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K-패션을 통해 양주시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줄 것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섬유소재 기업의 재고 원단 문제를 해결하고 섬유 패션을 활성화 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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