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이 참여하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관할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를 선언했다. 의정부지청은 3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다산안전보건포럼 및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출범식을 개최하고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이동규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지회장, 이민석 안전관리자협의체 회장을 비롯한 의정부지청 관내 건설현장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 북부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하며 폼보드를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결의문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을 약속했다. 의정부지청은 지난해 건설업 중대재해 사망자가 22명(전 업종 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월18일 양주지역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심 지청장은 “안전보건포럼을 활성화하고 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주제로 다음 달 11~12일 회암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회암사지가 갖춘 역사와 스토리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해 따스한 봄날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0일 오후 6시30분 옥정중심상가 일원에선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1일 열리는 태조 이성계 행차를 알리고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일인 다음 달 11일 오후에는 옥정시가지에서 250여명이 참여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 태조 이성계 회암사 행차가 재현된다. 태조 이성계 행차가 끝나면 왕실축제 개막식과 양주목사 환영마당,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K-한복 패션쇼, 양주시 4대 무형유산 공연,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울려라’, 양주시립예술단의 ‘왕실 힐링 음악회’ 등이 열린다. 회암사지와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고고학, 저잣거리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 서포터즈 ‘회암이’들이 선발돼 축제 현장 운영과 홍보활동을 펼친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던 선종사원의 모습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하는 유산으로 지난 2022년 7월 2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공동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들과 함께 선진 종합장사시설을 찾아 벤치마킹 한 뒤 주민들과 함께 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전날 오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최종 부지로 선정된 백석읍 방성1리 주민대표들과 세종시 산울동 종합장사시설 은하수공원을 방문했다. 국내 종합장사시설 중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은하수공원은 고 최종현 SK회장 유지로 SK가 조성해 지난 2012년 세종시에 기부채납한 종합장사시설로 36만㎡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를 갖추고 있다. 자연장지에는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 수목장림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친화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도심 속 공원형 장사시설을 표방해 어린이 대상 친환경 체험학습,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등 일반 시민들도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주변 2㎞ 내에 아파트단지 40여곳과 초등학교 5곳 등 각급 학교와 과학예술 영재학교, 종합청소년센터 등 기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벤치마킹을 함께 한 정지석 방성1리 이장은 “세종 은하수공원을 와보니 우리 마을이 유치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마을은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공원이 하나 생기는 것으로 지역발전과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도심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공원 형태의 장사시설로 주민들에게 장례 편의 뿐만아니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장소로 애용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2025년 3월 양주 회천지구에 개교 예정인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교 이름을 공모한다. 해당 신설 학교 교명 공모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양주교육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교명은 내부 검토와 설문조사와 학교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향후 행정예고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양주 회천지구 내 개교 예정인 가칭 회천4초는 총 47개 학급(특수학급 4학급 포함), 가칭 회천4유는 총 23개 학급(특수학급 6학급 포함)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최길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에 잘 어우러지고 부르기 쉬우면서 뜻깊은 학교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동대 학생상담센터는 1일 의정부 스마일센터(센터장 주은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동대 재학생 대상의 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마일센터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의 트라우마 치유를 통합 지원하는 기관으로 법무부 위탁 운영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경동대 재학생들이 데이트폭력이나 스토킹 등 범죄 피해를 입었을 때 보다 신속한 법률·의료·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현정 센터장은 “경동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과정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 연중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시 전역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이 구축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양주시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마을방송 시스템은 주민들의 노령화로 방송 청취가 어렵고 단독주택들이 산재한 데다 마을회관과도 떨어져 있어 기존 확성기로는 모든 주민들에게 즉시 전달이 어려워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시는 이를 위해 전화 수신이 가능하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이·통장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안내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시범방송도 끝마쳤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계 사용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확한 마을방송의 내용을 청취할 수 있게 돼 정당한 권리나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동주택 지역은 제외되며 마을 이·통장들은 별도의 방송장비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주민들에게 방송할 수 있고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걸려온 전화로 마을방송을 청취한다. 임수빈 정보통신과장은 “기존 마을방송 시스템이 노후해 설비 교체비용이 증가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은 주민 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긴급재난 발생 시 주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3시 양주를 방문, 양주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진종오 국민의미래 후보와 함께 양주를 방문한 인요한 위원장은 안기영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안기영 후보, 현삼식 총괄선대본부장, 박종성·이희창 선대본부장, 선거운동원 등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옥정중심상가 로데오거리를 함께 걸으며 젊은 유권자와 상인들과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만 인 위원장은 선거법상 위성정당 후보가 기성정당 후보와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 상호 지지 발언을 할 경우 불법 선거운동이 될 수 있어 별다른 연설 없이 유권자와 인사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인요한 위원장은 이어 오후 4시30분 포천으로 이동, 포천 5일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와 함께 시민들께 인사를 나눴다. 김용태 후보는 인요한 위원장이 방문하기 앞서 이날 정오 가평5일장을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포천 5일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포천5일장 집중유세에는 김학래 코미디언협회장,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이 지원유세에 나서 김용태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래 회장은 “5년 전 왔을 때나 지금이나 포천은 큰 변화가 없다”며 “젊고 능력있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돼야 포천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집중유세에서 박찬종 전 의원은 “22대 국회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국회가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해진다”며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중 가장 젊은 김용태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양주시 산하기관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양주시 산하기관 소속인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5분쯤 양주시 유양동 한 도로에서 비틀거리는 차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 사건에 관련된 내용은 소속 기관에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천소방서가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에 나섰다. 포천서는 28일 신읍동 왕산사, 왕방산 일원에서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소방서, 시청, 경찰서 등 산불 진화 유관기관이 참가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각 기관별 임무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며 산불 진화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유기적으로 산불에 대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권웅 소방서장은 “봄철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연소 확대가 급속히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더불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 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 경기관광공사 주관 ‘2024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주요 관광지 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는 양주도시공사 주관으로 야간 시간여행 콘셉트의 ‘별빛이 흐르는 양주 시간여행(Night Flow in Yangju)’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양주도시공사와 함께 야간관광 전담 추진조직을 구성, 옥정호수공원,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양주관아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관광객들이 야간시간대까지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 ‘밤이 매력적인 도시 양주’를 조성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경기북부 본가로서 양주의 역사적 가치와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양주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