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35분께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집 내부 95㎡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입주민 5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8명과 장비 31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주시가 내년 시정운영 방향과 함께 2025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5일 제372회 양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지난 한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양주시가 나아갈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양주시가 도로, 교통,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GTX-C 노선은 올해 초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북부 산업경제의 중심지가 될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첨단 R&D 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와 공동 추진하는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은 최종 부지를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경기북부 교육 중심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다졌다. 또한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교외선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구간 개통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신도시 개발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난해 인구증가율 전국 1위, 출산율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내년을 인구 30만명 시대를 맞아 시민, 소통, 공정, 변화, 도약 등의 5대 시정철학과 효율·집약·성장·소통의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확고히 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 경기꿈틀 생활SOC복합화 사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을 마무리하고 인구증가와 각종 개발에 따른 옥정·남방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덕정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을 위한 지방채 발행 계획을 밝히고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 여건 악화와 복지예산, 국도비사업 예산 증가로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고 낭비요인을 차단하며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의회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주 대모산성 발굴 조사과정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 4점이 일반에 공개됐다. 양주시와 (재)기호문화재연구원은 5일 양주별산대 관광홍보센터에서 양주대모산성 14차 발굴 조사현장 공개회를 열고 태봉국 목간 4점을 공개했다. 기호문화재연구원은 이날 강수현 시장, 언론사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공개회에서 대모산성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출토된 목간 4점의 출토 경위, 문화재적 가치, 향후 연구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강수현 시장과 함께 출토된 목간을 직접 살펴 보면서 목간에 새겨진 묵자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한 뒤 함께 참석한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사진촬영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출토된 목간은 지난해 출토된 태봉국 목간의 주술적 성격과 일치하고 연계되는 성격의 목간으로, 태봉시기 사회상을 알려주는 실물자료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에 윤창철 의장을 재선출,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면서 158일만에 정상화됐다. 양주시의회는 5일 제37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출에 들어가 7표를 얻은 윤창철 현 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정회를 거듭한 끝에 민주당 최수연 의원이 출석의원 6명 가운데 5표(기권 1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3명이 참석했으며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정희태 의원(4일 민주당 탈당)은 등원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윤 의장의 재선출은 합의문을 제시하며 민주당에 의장을 넘기라고 요구해왔던 민주당이 갑자기 입장을 변경하면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윤 의장이 후반기 의장 선출을 진행하려 하자 강력 항의하면서 무산시킨 뒤, 국민의힘이 같은 날 민주당을 탈당한 정희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날 오후 최수연 대표의원이 윤창철 의장과 만나 “정희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지 않으면 윤 의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인을 위한 농협인으로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는 물론이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협은 올해 초부터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아침밥 먹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부응해 불철주야 양주 전역을 누비고 있는 오정수 지부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 전도사다. 오늘도 학교와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아침에 밥 한 공기라도 비우고 나오기를 추천한다. 농협이 전 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은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 지부장은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56.4㎏으로 1963년 이후 가장 적었다. 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한 쌀은 154.5g으로 보통 밥 한 공기에 쌀 100g이 들어간다고 계산했을 때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 먹은 셈”이라며 “쌀 소비가 줄어든 데에는 집에서 삼시 세끼 밥을 먹던 것이 외식문화 발달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과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오 지부장은 오늘도 아침만 되면 학교나 공장, 회사, 공공기관을 방문한다. 쌀로 만든 선물을 나눠주며 쌀 소비 독려에 열심이다. 지난 8월21일 양주시와 함께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선 출근하는 시청 직원들에게 ‘양주골쌀’로 조리한 주먹밥과 식혜로 구성된 아침밥 세트 500여개를 나눠 주며 양주골쌀의 우수성과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9월에는 회천중을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컵밥과 식혜, 우유를 나눠 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홍보했다. 서울우유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인들에겐 농업인의 날로 더 알려진 11월11일, 일반인은 ‘뻬뻬로 데이’로 알고 있지만 오 지부장은 과자 대신 가래떡 등 우리 쌀로 만든 우리 음식을 나눠 주며 우리 쌀을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홍보한다. 오 지부장은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을 먹고 농촌도 돕고 건강도 챙기면서 활기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증대를 위해 더 많은 학교와 공공기관을 찾아 아침밥의 소중함을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섬유·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단부터 디자인, 생산 등 모든 과정을 양주시에서 제작하는 ‘Made in Yang-ju' 브랜딩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인큐베이팅 시설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이 매출액 23억원을 달성,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 국내 패션기업들이 K-패션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매년 트라노이 파리, 패션코드 등 국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 미주·유럽 패션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유통망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 일본 하이앤드 패션시장을 두드린 결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양주시 섬유 원단의 우수한 품질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24 박동준상’ 패션부문에 선정된 올해의 스타 디자이너 므아므(MMAM) 박현 디자이너는 1년만에 해외 21개 리테일샵 유통망을 확보하고, 컨셉코리아를 통해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하는등 유럽시장에서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페노메논 시퍼(PHENOMENON SEEPER) 장세훈 디자이너는 세양텍스타일과 협업으로 개발한 자카드 소재로 제작한 롤러코스터 가디건 등으로 일본·영국에서 수주했고, 내년 초 시큐레이션 편집샵을 통해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제작키로 하고 일본 다이마루·한큐백화점 컨템포러리 존에 팝업을 협의 중이다.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1회 경기섬유의 날 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키모우이(KIMOUI) 김대성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네셔널과 개발한 격자무늬 원단, 선인장가죽으로 밀라노 패션위크 공식 화이트쇼, 파리 트라노이쇼에 참가해 4만 달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타카시마야 팝업스토어 6천달러 매출에 이어 경기도 명품니트사업을 통해 제일지앤씨와 개발한 다이마루 원단으로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에서 1시간만에 매출 600만원을 기록했다. 트리플루트(TRIPLEROOT) 이지선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내셔널의 비건가죽으로 제작한 점퍼와 원피스로 유럽 바이어의 오더를 받으며 패션의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보여주었다. 9월 20일 밀라노 패션쇼, 10월 19일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린 ‘2025 S/S 패션코드’에서 윤송아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라이브 프린팅)를 선보였다. 음양 컬렉션(eyc) 김종원 디자이너는 두광디앤피 원단을 활용한 제품으로 약 4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도쿄 트라노이 전시회와 패션코드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였고 10월 18일 ‘2025 S/S 패션코드 패션쇼’에서 단독 패션쇼를 선보였다. 음양 컬렉션은 올해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천연염색 장인 등과의 협업을 이끌어내며 지난해보다 200% 이상 매출 성장을 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소비위축으로 어렵겠지만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경기도와 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역량을 활용해 디자이너들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희태 의원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정희태 의원은 4일 오전 9시30분 양주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을 위한 책임감 있는 결단, 양주시의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저는 양주시의회 정상화와 시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운을 뗀 뒤 “현재 양주시의회는 장기적인 원구성 지연으로 시민들의 삶에 중요한 정책들이 충분히 논의도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시민들이 누려야 할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고 시 발전에도 큰 제약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당 배경에 대해 “이러한 교착상태를 해결하고 시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며 “이같은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며 많은 고민과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고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기에 이 순간 개인의 정치적 이해를 넘어서 공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하기로 한 것”이라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이번 결정이 시의회의 정상화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양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이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기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4석을 차지했던 균형이 깨지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3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학교중심 행정지원을 통해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행정 효율화를 위한 인문학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한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행정 리더를 위한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교육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연수에선 동두천양주형 미래교육 정책을 담은 교육공무직 급여모델, 추진전략, 예산편성 방법 등을 설명하고, 겨울철 학교 재난안전관리, 행정사무감사 결과 등 미래 행정지원 관련 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동두천양주형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리더십을 배양할 계획이다. 임정모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중심의 행정지원체계를 확립하고, 교육행정 리더로서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미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비서관이 모 시의원의 페이스북에 현직 자당 시의원이 댓글을 올리자 반말을 써가며 “징계받을 준비나 하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 양주시의회를 폄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일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조례안,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 체결 동의안 등 57개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이날 심의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국민의힘 4명이 찬성하고 민주당 4명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으며, 공동투자협약 체결 동의안은 국민의힘 4명, 민주당 1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 3명이 반대표를 던져 통과됐다. 이와 관련,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관이 반말을 써가며 찬성표를 던진 현직 시의원에게 징계받을 준비나 잘 하라는 SNS 메시지를 남겨 양주시의회를 폄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희태 의원은 모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린 댓글에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해 저도 반대해 4대4로 부결시켰다"며 예산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고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모 비서관은 정희태 의원의 글을 반박하면서 “정희태 의원!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안을 찬성해서 민주당 당론을 위배하고 국힘 강수현 시장과 시의원들과 함께 양주 화장장의 문을 활짝 연 장본인이 무슨 해괴한 말을 한단 말인가”라며 “특별회계와 조례를 반대했으니 난 화장장 반대했다? 칼로 찔렀지만 피가 날 줄은 몰랐다 뭐 이런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자네가 찬성한 공동협약이 95라면 특별회계와 조례는 5정도 되겠지. 자네가 생각하듯 시민들이 바보는 아니라네. 이런 허접한 변명을 통해 시민들께서 자네의 본질을 잘 아시게 될 것이네”라고 지적했다. 비서관은 말미에 “좋겠구만. 뭐든 본인을 알리게 되는 것이니”라며 비아냥댄 뒤 “그간의 정을 생각해 한 마디 하겠네. 민주당의 징계 준비나 잘 하시게”라며 끝을 맺었다. 이와관련 안모 비서관은 "희태는 제 후임 사무국장이기도 하다. 최수연 의원 개인 페북에 변명조의 댓글을 달았길래 선배로서 개인적인 충고의 댓글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표의원인 최수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희태 의원의 댓글에 대해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 협약체결 동의안에 왜 찬성하셨습니까”라고 반문하며 “특별회계 설치 보다 이 안건이 더 중요한 사항이라는 거 아시잖아요”라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7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후 10시10분까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 4차안 등 5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산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의회를 통과한 제2회 추경예산은 세입·세출 1조2천761여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915억원으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715억원(7.01%) 늘었고, 특별회계는 1천846억원으로 34억원(1.89%) 증가했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374억원, 교통·물류분야 105억원, 국토·지역개발분야 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예결위원장인 김현수 의원은 예산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세수부족으로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짜임새 있는 예산 집행으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제고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의회는 3일 휴회한 뒤 4일부터 예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본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19일 오전, 내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친 후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