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체육학과 김범 학과장이 지난 7일 용인대에서 열린 한국체육학회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우수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은 ‘고객 무례 행동이 사설 스포츠센터 종사원의 직무 몰입, 감정 소진, 열의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스포츠센터 종사자들이 노력한만큼 자부심이 생겨 업무에 열의를 갖도록 성취 동기 부여와 고객 만족감을 높이는 방안 등을 연구했다. 2018년부터 경동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범 교수는 그동안 수상 스포츠 안전과 생존수영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14년 생존수영 개념을 창시하고 생존수영 평영연습기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교육부, EBS교육방송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을 통해 생존수영을 보급했고, 관련 매뉴얼와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범 교수는 “국내 체육계 우수 학회지에 논문이 실리고, 한국체육학회로부터 권위있는 상도 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과 스포츠 발전, 특히 생존수영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보여줄 도시재생 아카이빙 전시회 ‘도시재생 2024(D:)’가 16일부터 5일간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사업 성과와 사업지 변화를 시각적 작품으로 표현해 도시재생 가치와 도시재생사업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사업 현황과 추진 성과, 도시재생 기록(사진), 캐릭터 스토리, 캐릭터 특화상품, 투표 이벤트 등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올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된 덕정, 남면, 산북 등 세 곳의 과거 및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도시재생 캐릭터를 활용한 일러스트, 특화상품 등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도시재생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도시재생 캐릭터 특화상품을 나눠준다. 차순범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아카이빙은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특색과 이야기들을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브랜드에도 활용해 주민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가치를 높이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아파트가 올해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단지로 선정돼 11일 양주시 시민 포상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과 모범상생관리 인증동판을 받았다. e편한세상옥정메트로포레아파트는 도가 지난 8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범관리단지 공모에 신청, 9월 평가단의 현장점검과 심사에서 도내 31개 시·군 공동주택 중 상위 6개 단지에 포함돼 경기도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아파트는 매월 클린데이 행사로 단지 내 환경개선에 솔선수범하고 원데이클래스 행사로 입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했다. 또한 꿈마루 작은 도서관 행사로 희망찬 미래와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층간소음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 워터파크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계단 오르기 캠페인 실시로 공동전기료 절감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병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주민, 관리사무소, 양주시와 협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가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국민의힘과 양주시가 민주당 측이 대체부지를 제시할 경우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장사시설 사업부지가 변경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양주시는 올해 경기 동북부 6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최종 부지로 백석읍 광백저수지 일대로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측은 화장장을 반대하진 않지만 현재의 위치와 규모가 매우 부적합하다며 반대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 1만명 청원운동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에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종합장사시설 시민설명회와 시의회 시정연설 등을 통해 백석읍 종합장사시설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2일에는 양주시의회에서 6개시 공동투자협약 체결 동의안이 가결되고 종합장사시설 특별회계 조례안은 부결되자 관련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제기하는 부동산가격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이를 일축하고 수원시 연화장 등 화장장과 가까운 거리의 아파트들이 화장시설과 관련 없는 가격 흐름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창철 의장은 민주당 측에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는 대체부지 등을 선정해 대안을 제시할 경우 부지변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며, 양주시에도 재검토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수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같은 제안을 받지 않은 상태”라며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많은 분담금이 들어가는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며, 현 종합화장장 건설이나 부지 문제 등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양주 최초로 협동조합 형태의 민간임대아파트를 추진(경기일보 3일자 10면) 중인 시행사가 무허가로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조합원이 아니라 발기인을 모집 중이다. 11일 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민간건설 임대주택을 포함해 3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는 협동조합기본법을 토대로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협동조합, 민간임대 협동조합 등은 발기인 형태의 협동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A시행사는 이에 따른 조합 설립을 진행하기 전 조합원 모집이 아닌 발기인을 모집 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법률은 발기인 모집과 가입비 납부 금지 등을 규제하는 조항이 없고 시가 용암지구 민간임대주택 창립준비위원회에 관련 법 준수를 요구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사업과 관련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발기인 모집을 위해 홍보관과 사업의 기본적 정보가 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와 향후 조합원 전환에 따른 재산세, 양도세, 종부세 등 세금 안내와 사업부지와 관련된 교통망 안내 등을 홍보하는 행위는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시를 방문, 강수현 시장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발기인 모집 취지를 설명하고 신도시 생활권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강수현 시장은 관련법을 준수해 합법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민간임대주택 회원에 가입하기 전 사실관계를 꼼꼼히 따지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민간임대주택 회원 모집은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나 출자자를 모집하는 행위이지만 이를 임차인 모집이나 분양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보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가 양주시를 화장장 및 납골당 이미지 도시로 만드는 공동장사시설을 저지하겠다며 1만인 청원운동을 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당원과 함께 화장장 철회를 위한 1만인 청원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양주 시민의 요구를 직접 전달할 뜻도 밝혔다. 이어 “양주 시민들은 화장장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위치가 부적합하다는 것”이라며 “대다수 시민의 반대에도 강수현 시장이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화장장을 추진하는 현 상황에 대해 시민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이를 위해 화장장 저지투쟁에 함께 하겠다며 시민들과 각 지역 시민대표들은 국민의힘과 강수현 시장의 오만, 불통의 화장장 밀어붙이기에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각 단체 대표들과 논의해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위원회는 “국민의힘과 강수현 시장이 불곡산, 도락산 등 양주시 중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역장사시설은 ‘양주? 하면 화장장!, 납골당!’ 등 도시 이미지를 전락시킬 것”이라며 “불곡산, 도락산은 양주시의 중앙공원으로 조성돼야 하고 광백저수지는 판교의 율동호수공원, 광교의 광교저수지공원처럼 시민 모두의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가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Ⅴ그룹 종합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인증패와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광역·지방상수도 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도사업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해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급수인구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뉘며, 양주시는 Ⅴ그룹(광역상수도 전량 수) 32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가지표는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공통분야 9개 항목(28점), 운영관리분야 18개 항목(52점),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정부 정책 이행 노력 종합평가 발표(20점) 등이다. 시는 수돗물 시민대상 홍보, 노후관로 개량,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재영 수도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사업 운영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는 지난 7일 오수영 회장, 김강호 총무, 기부천사 간정호·이혜진씨 부부와 함께 한국보육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수제 돈가스 100인분, 라면 5박스, 귤 5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는 연말연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보육원 어린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 옥정동에서 도시락 업체를 운영하는 간정호·이혜진씨 부부가 직공 회원들의 봉사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수제 돈가스와 라면을 기부했으며 오수영 회장이 귤 5박스를 준비했다. 오수영 회장은 “항상 함께해주는 김강호 총무와 간정호·이혜진씨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지난 10월부터 차세대 주역인 초등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알리기 위해 떡볶이 나눔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번 기부도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양주시가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업종을 추가 고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종전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업종은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특정 산업 집단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인정하는 시설로 한정돼 있었다. 이번 고시에서 추가된 업종은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방송업 등 21종, 양주역세권개발 등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건설업·전문직별 공사업 등 4종, 입주 기업의 경영업무 지원을 위한 금융업·전문서비스업 등 10종, 변화되는 산업구도를 반영하기 위한 스마트팜 수직농장·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 등 모두 37개 업종이다. 이번 추가 입주 업종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연관된 연구개발(R&D) 업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추가 고시로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 상승으로 향후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덕 허가과장은 “이번 고시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제한을 받던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입주 가능한 업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소장 ‘불조삼경’이 경기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문화유산위원회 유형문화재분과(이상 위원회)는 최근 불조삼경에 대한 유형문화유산 지정신청을 가결했으며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내년 초 경기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불조삼경은 몽산 덕이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전래된 경전으로 알려진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과 부처님의 최후 가르침인 ‘불유교경(佛遺敎經)’, 그리고 중국 위앙종(潙仰宗)의 초조(初祖)인 위산 영우(靈祐)의 ‘위산경책(潙山警策)’을 합집(合集)한 판본이며 관용적으로 불조삼경이라 부른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불조삼경은 고려 후기~조선 전기의 불서 간행과 유통을 보여주는 자료로 대표적인 선종 사찰인 회암사에서 간행된 것이 확인되는 불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1449년(세종 31년) 회암사에서 간행한 간기와 시주질, 각수질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 7월 ‘회암사와 불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회암사 간행 불서 연구를 진행했다. 김동규 박물관팀장은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박물관 소장 불조삼경 연구가 진전됐으며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점은 역사·학술 가치가 크다는 의미”라며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은 선종사찰 양주 회암사지를 알리는 중요한 불서로 향후 보존·관리하고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