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남양주시-포천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시동

경기 동북부 3개 시군 주민 약 91만여 명의 장사복지 향상을 위한 화장장(火葬場)이 가평군에 들어설 계획이다. 가평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양주시와 포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화장장) 건립은 김성기 가평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성남, 강원도 춘천, 인제, 속초 등의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시가 참여하는 건립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기 군수,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이 참여해 가평에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3개 시군은 장사시설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이행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지자체별 2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운영규정을 협의키로 했다. 또 올해 6월중 15명 내외의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개모집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21년 4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의 광역 화장장은 7기 안팎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10억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사업비와 운영비는 실무협의체에서 협의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해 각 읍면 마을별로 유치의향을 물어본 결과 3~4개 마을이 화장장 건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사시설이 공동으로 건립되면 원정 화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군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15건 심의 의결

가평군의회(의장 송기욱)는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8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제안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원 발의된 가평군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학술연구 용역 관리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한 사그막천 정비사업 등 8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에서 돌출된 지적사항과 조치의견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경우 가평발효미생물센터에서 생산되는 누룩 및 효모의 다양한 판매경로 확보방안 마련과 센터 운영 방식 및 수익배분구조 모색,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수익구조방식 개선 및 신속한 사업 마무리,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관련 핵심사업인 문화거리 조성 사업비 확보 및 운영주체인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 수립ㆍ시행 등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 어도 및 생태 서식지의 효율성 극대화 추진,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련 주차공간 확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센터 내 공간활용ㆍ관리운영주체 육성ㆍ향후 유지관리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이상현 의원(청평ㆍ설악면)은 사업장 현지확인에서 사그막천 정비사업과 관련 2019년 주요사업장 확인 및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보고 때마다 도로폭 확장 민원사항 반영, 교량공사 가각부 개선 등을 요구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조치하지 않았고, 현장 여건에 맞지 않게 설치된 교량 2곳은 주민불편 및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군의회는 이번 지적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조치 완료하고 설계 및 관리감독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열리는 가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가평군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ㆍ면과 더불어 군의 업무를 위탁ㆍ대행하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가평군체육회, 가평군복지재단, 가평군자원봉사센터 등 35개 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기념행사 하반기로 연기

가평군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번달 개최 예정이었던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평군은 매년 4월 20일을 기점으로 가평읍 영국ㆍ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 영연방 참전비에서 625 전쟁 당시 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4개국 무관 및 주한대사 등이 참여한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앞서 군은 지난 1967년 건립돼 훼손된 부분이 많은 관내 영연방 4개국 참전 기념비를 대상으로 황변제거, 석재복원, 오석착색, 동판글씨 광택작업 등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시행했다. 여기에 군은 안보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14일 미국 참전비 경내에 육각정자를 설치하고 우정각(友情閣)이라는 현판도 설치한 바 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ㆍ호주 왕실3대대ㆍ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 대승을 거둔 전투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꽃 수목 등 식재 환경 개선

가평군 하수도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지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꽃길꽃동산 만들기를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평군 하수도사업소는 가평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조종면 현리 분뇨처리시설 주변 산책로와 진입로 구간에 팬지 1천본을 비롯 덩굴장미 10주, 수선화 200본, 향후록스 200본, 미니튤립 600본, 배롱나무 8주, 수국 14주 등 다양한 제철수목을 식재했다. 특히 지난해 분뇨처리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외부를 지중해식 건물풍경으로 도장공사를 완료하고 건물 주변에 측백나무로 울타리를 둘러 더욱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군 하수도사업소 직원과 민간위탁운영사인 파이닉스알앤디 직원들은 1직원 1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본인이 심은 수목에 개인 이름표를 부착하는 등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돌봄 환경 서비스를 통해 사계절 싱그러움을 제공,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식 소장은 공공하수처리설이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향기와 아름다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ㆍ관리실태평가에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과 연구개발, 운영개선 사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로 가평군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추진

가평군이 주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각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태양광 63가구, 지열 1가구 등 총 64가구가 신청해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함에 따라 올해에도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태양광 kw에 45만 원으로 최고 3kw까지 지원되며, 태양열은 ㎡당 5만 원에 최고 20㎡, 지열은 3.5kw에 45만 원으로 최고 17.5kw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설치 적합승인을 받은 자 중, 한전과 계약 종별이 주택용인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이어야 하며 신청은 신재생에너지 콜센터 및 군청 일자리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적극 사용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보급함으로써 청정가평 그린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인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경제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올해 말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북면 목동1리 및 이곡2리 2개 지역에 LPG 저장설비 탱크(4.9톤) 2기를 설치하고 지하배관망 총 10.37㎞를 연결해 270여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한다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총13억9천만 원의 긴급지원사업비를 투입,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일반재산 1억8천7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 원 이하 가구로 4인 가구 기준 123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득 단절된 임시일용직, 소상공인, 소득상실 종사자, 유급휴직, 재택근무 등으로 이전 동기 대비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가구와 소득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 등에 집중 발굴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해 가평군 생활보장심의를 활용해 지원키로 하고 대상자는 신분증과 통장사본, 온라인 신청시에는 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을 구비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군 복지정책과로 신청접수하면 되고 생계가 힘든 관내 주민을 위해 1% 저금리로 생계비를 대출해주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신청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 경기복지플랫폼(ggs-loan.ggwf.or.kr) 접수 받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무담보 대출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조기소진에 따라 총 30억 원을 추가 긴급 편성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도 대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 이자차액을 보전해 저리의 이자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중단 및 농산물 출하시기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철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부족 대처 및 적기영농 추진 등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 중인 농기계 및 부속작업기 44종 242대 전기종에 대한 임대료가 50% 인하할 방침으로 15일 전에 전화 및 방문 예약으로 트렉터콤바인퇴비살포기 등 대형농기계는 현장까지 무료로 운송해준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660㎡ 규모의 증축 중에 있는 임대농기계 보관창고를 활용해 대형농기계 및 작업기 등을 점차 늘려 적기 기계화 영농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300g, 청경채 500g, 적채 250g, 계란 10개, 표고버섯 200g 등 총 5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3~4월에 생산 출하되는 쪽파를 비롯해 잣누룽지, 잣두부과자, 표고버섯, 계란, 딸기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 10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6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 한마당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기계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19 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고품질 농업서비스를 확대해 군민의 영농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스포츠 전원도시로서의 위상 높인다

가평군은 8일 군 소회의실에서 스포츠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스포츠 전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 김성기 군수와 안용규 한체대 총장, 김화형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백병선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매년 20여 개가 넘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군은 2016년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개관한 한석봉 체육관에 2018년 야구장과 국궁장까지 완공하면서 각종 체육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했다. 군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육프로그램의 기획ㆍ운영을 협약 기관들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 한체대는 관내 체육시설을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5개 기관이 힘을 모은 체육분야 교류협력이 시작된 만큼, 스포츠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진흥 및 인재육성 등 상호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청평 문화체육센터와 생활체육공원에 실내체육관, 수영장 6레인(25m),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상담센터, 축구장, 조깅트랙, 다목적운동장 등을 완공하고, 오는 2021년에는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2022년에는 조종면 문화체육센터, 2023년에는 설악 문화체육센터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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