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 위기 주민 위해 '중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가평군이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는 구인구직자들을 위해 17일 청평면을 시작으로 중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감염병 전염 확산 방지 및 강화된 거리두기로 취소된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를 대체한 행사다. 채용박람회는 17일 청평면에 이어 오는 29일 상조종면사무소에서 이어진다. 실직자 및 휴직자,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된다. 특히 채용박람회에는 ㈜카브루 등 지역 기업 30여곳이 직간접으로 참여, 사전 구인구직 신청 및 등록을 통해 1대1 현장면접 위주로 운영된다.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은 물론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상담부스도 진행된다. 코로나19 관련 일자리지원 정책사업 안내 및 각종 정부지원사업 홍보도 병행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해는 5회에 걸쳐 기업 36곳이 참여해 90여명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실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 및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재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 기업에게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는 15일 본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 국ㆍ실ㆍ과ㆍ소장, 읍ㆍ면장, 주민 방청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제8대 후반기 의회 첫 회기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된 ▲가평군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가평군 대외협력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 및 ▲신활력플러스사업 S/W분야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을 포함하여 총 1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ㆍ의결한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상정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으며, 16일 자체심사를 거쳐 임시회 마지막 날인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한편 본회의 의사진행에 앞서 이상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평군은 원인자가 아니라 피해자이다라는 주제로 가평읍 달전지구에 설치돼 지난 60여년 동안 가평군의 도시발전과 군민의 재산권 및 행복권 추구를 저해하고 있는 송전탑에 대한 가평군민의 이전 또는 지중화 요구에 한국전력공사의 전향적 정책 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배영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의회라는 의정방침 아래 상생과 협치, 견제와 감시가 균형을 이루는 의회,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후반기 가평군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맞춤형 교육으로 만족도 UP…코로나 위기 취업난 해소도

가평군이 취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중되는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가평군은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 조경관리사, 온라인마케팅 등 재취업 교육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한 취업 연계 실적을 구축하면서 호텔객실관리사 교육 이수자 22명 중 15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마케팅 교육 이수자 22명 중 13명은 사무직 관련 분야, 조경관리사 재취업 교육 이수자 26명 중 9명은 조경산림분야에 일자리를 얻었다. 가평군은 올해도 실질적으로 취업취약계층을 비롯해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다문화장애인을 대상으로 마트 캐셔 전문가 양성교육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취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상담, 알선매칭, 동행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교육 운영으로 모든 구직자들이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및 빌라 등 신축 건물들이 늘면서 환경 관련 취업 연계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7일부터 관광숙박시설의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분야 등 환경 관련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취업 경쟁력이 낮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건물미화관리사 전문가 양성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취약계층이 희망하는 취업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관광업체-전국시군구공무원노조, 관광산업 활성화 협약

가평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4일 회의실에서 지역 관광업체와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시군구연맹)과 관광산업ㆍ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 제안으로 더츠굿에델바이스, 쁘띠프랑스, 짚라인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대교마이다스 호텔&리조트 등 가평지역 관광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군구연맹은 앞으로 조합원에게 해당 시설 홍보와 이용료 할인을 제공하는 등 소비 촉진과 조합원 복지 증진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시군구연맹에는 전국 63개 공노조 조합원 8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홍보 효과와 관광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자라섬캠핑장, 연인산다목적캠핑장, 칼봉산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등에 대해서도 이용 할인을 시행하고 시군구연맹은 관광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3㎏ 가정용 소화기 20개와 마스크 500개를 전달했다.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앞서 지난해 서울시 노원구를 비롯해 수원시, 인제군, 의정부, 구리시 등 5개 시군ㆍ구 공무원노동조합과 짚라인가평㈜ 및 가평펜션 5곳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회복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올해도 28억원 들여 공공하수도사업 추진

가평군이 올해도 국비를 포함해 28억여원을 들여 공공하수도 확충ㆍ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중 70%가 국비로 투입된다. 가평군은 청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존 용량을 하루 9천300t에서 1만2천400t으로 증설하고 천안 공공하수처리시설(하루 750t 처리)도 1천200t으로 증설하는 등 하수처리시설 확충 2곳, 5개 읍ㆍ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최근 착수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사업들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86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군은 이와 함께 청평설악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10개리 1천226가구 3천578명을 대상으로 관로 49.6㎞도 신설한다. 현리산유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23.2㎞도 신설해 6개리 755가구 2천635명에게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해도 가평신천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북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9개 사업에 국비 1천497억여원을 투입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가평군은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돗물이 수질기준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비나 세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흐린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가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이하인 세대다.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단독 및 공동 주택이 해당한다. 수돗물 공급용으로 설치된 급수관 중 가옥에 설치돼 수용가가 관리하는 공용배관 및 옥내 급수관을 범위로 한다. 지원금액은 면적에 따라 표준공사비의 30~80%까지다. 세대별 공용배관은 최대 50만원, 옥내급수관은 150만원이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군 상수도사업소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관 상태 등을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녹슨 상수도과 개량사업과 더불어 5개 읍ㆍ면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추진, 생활환경개선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청평ㆍ설악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10개리 1천226가구 3천578명을 대상으로 49.6km의 관로를 신설하고, 현리ㆍ산유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23.2km를 신설, 6개리 755가구 2천635명에게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급수 설비가 노후돼 있으면 최종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으로 맑은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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