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꽃 수목 등 식재 환경 개선

가평군 하수도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지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꽃길·꽃동산 만들기를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평군 하수도사업소는 가평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조종면 현리 분뇨처리시설 주변 산책로와 진입로 구간에 팬지 1천본을 비롯 덩굴장미 10주, 수선화 200본, 향후록스 200본, 미니튤립 600본, 배롱나무 8주, 수국 14주 등 다양한 제철수목을 식재했다.

특히 지난해 분뇨처리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외부를 지중해식 건물풍경으로 도장공사를 완료하고 건물 주변에 측백나무로 울타리를 둘러 더욱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군 하수도사업소 직원과 민간위탁운영사인 파이닉스알앤디 직원들은 1직원 1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본인이 심은 수목에 개인 이름표를 부착하는 등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돌봄 환경 서비스를 통해 사계절 싱그러움을 제공,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식 소장은 “공공하수처리설이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향기와 아름다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ㆍ관리실태평가에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과 연구개발, 운영개선 사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로 가평군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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