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1천238원 들여 2024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가평군이 팔당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천238억여원을 들여 공공하수도사업 8건을 추진한다. 사업비 중, 54% 이상인 678억여원이 국비로 투입된다. 31일 군에 따르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하수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가평읍 기존 하수처리용량을 하루 1만1천500t에서 1만5천t으로 증설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여건을 반영, 설악면 신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 기존 하수처리용량을 하루 1천300t에서 2천600t으로 확대한다. 이 두 사업은 올해 8월 완료가 목표다. 내년 8월까지 봉수천ㆍ십이탄천 등을 따라 형성된 취락지역 내 발생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관로정비 25.78㎞, 배수설비 478곳 설치 등 상면 봉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도 펼친다. 오는 2024년 2월까지 상면 현리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기존 하루 5천t에서 6천300t으로 증설하고 가평읍 신유 공공하수처리시설도 기존 하루 400t에서 600t으로 확대한다. 설악면 용문천에도 하루 70t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한다. 군 관계자는 수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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