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미래 인재 양성 위해 학교 28곳에 42억원 지원한다

가평군이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40억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전액 군비로 편성된 학교별 교육경비 보조금 42억원을 학교 28곳에 지원키로 했다. 4월 현재 8개 사업에 35억원의 보조금 교부를 완료한 상태다. 올해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의 특색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학교 개선에 7억원, 미래교육협력에 20억원, 무상 교복·급식·고교교육 지원에 12억원, 도 교육청 협력 환경개선 및 프로그램 1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미래 교육이 추진된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을 비롯해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지역과 함께 꿈이 커가는 가평 미래 교육 실현 등 3대 추진 과제에 21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교육지원청과 상호 존중 및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미래교육협력 지구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더불어 군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학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중·고교·대학생 140여명의 지역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보금자리 장학생 신설을 통한 관외 거주 대학생 거주비 장학금 지급 등 장학사업이 확대된다. 동계 및 하계로 나눠 연 2회 각 80여명씩 지역 대학생 군정 체험활동을 운영해 다양한 군정 체험과 폭넓은 사회 경험 및 학비 마련을 돕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도 교육경비 및 무상교육에 27곳, 40억여원을 지원하고 1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2억여원을 지급하는 한편 대학생 군정 체험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해 160여명에게 3억여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적이며 다양한 교육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평생학습관 착공식 가져…군민 평생교육 중추 역할

가평이 문화 복합공간 랜드마크가 될 평생학습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필요로 하면 언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이자 복합문화공간인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 착공식이 26일 현지에서 있었다. 착공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자 군민들의 품격 있는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평생학습관 신축 사업 착공식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튼실한 공사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배울수록 지역이 성장하는 것임을 모두가 알기에 주민들의 평생 학습은 곧 우리 군의 성장동력”이라며 “일상 속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민의 생애 맞춤형 복합 교육 공간이 될 평생학습관은 한석봉 도서관 인근, 7천450㎡ 부지에 연 면적 4천65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상담실·아이돌봄실·카페테리아·편의점 등이 들어선다. 1~4층에는 휴게실, 반려동물 실습실, 강의실, 동아리실, 체험존, 건강 및 생활 기술 실습실, 3D프린터, 음악 실습실, IT실, 스튜디오,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사업비는 23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0년부터 추진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은 공모사업인 경기도 제2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한강유역환경청의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오늘 착공식이 이루어지게 됐다. 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군 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 평생학습관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완료,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군은 올해 평생 학습 도시 기반 확립 및 주민주도 평생 학습 활성화 사업으로 학습 마을 운영 및 지원, 학습 강사 양성 및 관리, 평생 학습 정보제공 및 축제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헌신에 감사”…영연방 가평 전투 제73주년 기념식 열려

한국전쟁(6·25 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가평 전투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식이 24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 기념비에서 열렸다. 4개국 대사관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가평군과 66사단이 후원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가평 전투 제73주년 기념행사에는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비롯해 각국 주한대사, 데릭 멕컬레이 유엔사령부 부사령관 이희완 보훈부 차관, 서태원 가평군수, 신은봉 66사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사, 유엔기수단 입장, 기념사, 영국 국왕 말씀 낭독, 추모예배, 가평 전투 약사 낭독, 묵념, 헌화, 기수단 퇴장, 폐식사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각국 관계자들은 가평읍 북면에 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해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 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군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 대대·호주 왕실 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 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훈장을 받았으며, 가평 전투가 7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31명 전사, 58명 부상, 3명 실종이라는 피해를 본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 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10명 전사하고 23명이 다쳤지만, 그 대대 막사를 현재 ‘가평 막사’라고 부르며 가평 전투를 기려왔다. 가평 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전 가평 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 현지에서 참전비 건립 시, 가평 석(石) 지원 요청은 필수가 되는 등 가평의 풀 한 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는다. 가평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지난해까지 10여 개의 가평 돌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가평 석이 가평 전투와 연결고리가 돼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과 가평군 홍보에 한몫을 돈독히 하고 있으며, 영연방국과의 혈맹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평 전투의 현장이 가장 많고 미국 참전비를 비롯해 호주․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 등 영연방국의 참전 기념비가 다수 설치돼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 영연방 안보전시관 및 관광시설 등과 연계한 ‘미 영연방 관광 안보 공원’을 오는 2026년까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태원 가평군수, 군정 주요 사업장 밀착 체크 나서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비전 실현을 위해 18, 19, 22일 3일에 걸쳐 군정 주요 사업장 11개소에 대한 현지 점검을 벌였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태원 군수가 직접 밀착 체크에 나선 가운데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현장 조치 사항 등을 확인했다. 현재 읍면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전망대 및 포토 존, 파고라 등이 설치되는 호명산 전망쉼터 설치 공사를 비롯해 하수처리구역 내 오수관로 신설 및 배수 설비 연결을 위한 청평·설악 하수관로 정비 사업, 2차로 확장 및 교량 재가설이 이뤄지는 농어촌도로 북 101호선(목싸선) 확 포장 공사(2단계) 등이다. 또한 지상 2층으로 건립 중인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북면 소통센터 조성과 정수장 증설을 위한 설악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도시계획도로 신천지구 중로 2-6호선 외 2개 노선 개설, 북한강 천년 뱃길 공공선착장 조성 사업, 농어촌도로 상 102호선(원사선) 확 포장 공사(2단계) 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상면 생활 체육공원 축구장 확장 및 시설 개보수 공사, 조종면 기초 생활거점 청춘센터 조성 사업, 현리 하수처리 시설 증설 사업이 문제점 없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서 군수는 민선 8기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는 도시, 가평’을 비전으로 7개 목표 55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과의 약속 모두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 도시 인프라 구축 분야 등에 중점을 둔 공약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4.5%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100%다. 공약사업은 완료․계속 8건, 정상 추진 44건, 일부 추진 2건, 폐기 1건으로 정상 추진사업의 평균 공정률도 48.1%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100% 완료된 사업으로는 예산 및 사업유치를 위한 서울사무소 설치, 군 역사 이래 유치에 성공한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민원 정책 관제 및 감사관실 신설 등이 있다.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밀리터리 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신청,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 북면 산림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이 조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추진사업으로는 운악산 관광·레저 단지 조성, 신선봉(울업산) 일대 산악관광지 개발계획 수립 등이 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서 군수는 “공약사업은 물론이고 주요 사업들이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종 문제로 추진이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 대책을 마련해 발전적인 성과를 거두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 지원’…저출산 극복사업 추진 올인

가평군이 임신부터 출산, 양육 등에 걸쳐 펼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구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산부인과의 지리적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2일 군에 따르면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 및 입양 축하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1천만원, 넷째 2천만원 등을 지원하고 출생 가구 축하용품 전달 및 상하수도 36개월 사용료의 50%를 깎아주고 있다. 임산부 및 출생아 등을 대상으로 산전 검사와 배냇저고리 및 베이비로션 세트, 역류 방지 및 수유 쿠션 등의 출산 홍보물을 제공하고 엽산제 및 철분제를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분을 지원한다. 아울러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10종, 갑상선 검사 3종,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최대 6개월간 유축기 대여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손 태교·임산부요가·아기 마사지 교실 등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유방 관리, 모유 수유 방법, 젖떼기, 영아 이유식, 영양 상담 등 모자 방문 건강 관리 ‘아가 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후 조리비로 가평사랑상품권(지역화폐) 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분만예정일 6개월 이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배부한다. 임산부 산전 진찰 교통비로 1회 진료 시 5만원에 최대 3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및 약제비 일부 또는 전액, 19종 고위험 산모 의료비 1인당 300만원까지 제공한다. 이어 보충식품 지원, 매월 1회 이상 영양교육 및 영양 상담, 정기적인 영양 평가 등 임산부·영유아 영양 플러스 사업과 첫 만남 이용권으로 출생아 1인당 국민행복카드 이용권 점수(200만원) 및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또는 다자녀(2인 이상) 가구 등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을 비롯해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로 임신 1회당 120만원과 출산 여성 농업인 농가 도우미 하루 기준단가 전액 및 여성 장애인 출산(또는 유산, 사산) 비용으로 1인 기준 10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 임산부 등과 관련된 시설도 하나도 없어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 구리, 의정부, 강원 춘천, 서울 등지의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위험과 불편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을 발굴, 추진해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에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가평군이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 분야 경기도 주관 공모에 확정돼 사업비 14억원을 지원받아서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주관 영상미디어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 도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에 시설을 설치한다. 도가 처음 주관하는 대형 음악 축제인 2024 경기 모아(more) 뮤직 페스티벌 공모에도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려 도비 7억5천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축제는 오는 6월 가평 자라섬에서 약 10억원 규모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자라섬 인근 수상레포츠센터 1층(524㎡)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영상·라디오 스튜디오, VR 체험실 등 미디어 관련 시설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다목적 선착장도 들어선다. 군은 이러한 시설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미디어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디어 콘텐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대여하는 등 콘텐츠 제작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 강화 및 영상문화 활성화 등과 군의 특화된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운영 인력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영상미디어를 통한 세대 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도민 화합 대형공연으로 5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인 경기 뮤직 페스티벌은 현재 축제 일정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6월 자라섬에서 준비된 다른 프로그램과 동시 진행돼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형 공모사업 선정은 가평이 추구하는 음악·문화도시로서의 준비된 모습을 보여 준 결과”라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과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청평을 거점 관광명소로…종합발전과제 수립해 추진 ‘올인’

가평군이 ‘가평 명소 청평’을 비전으로 청평면 종합발전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평면 종합발전과제를 세우고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과제는 ‘관광’을 청평면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해 노후한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고 잠재 로컬 자원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한편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청평면이 가평을 대표할 수 있는 거점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기존 이미지를 가시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지역 및 관광 여건, 대상지 및 잠재력 등을 분석한 결과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계획 콘셉트로 설정해 관광 브랜드 개발 및 강화 전략, 관광자원 활성화 및 연계성 제고,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의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춘 청평 로컬관광 브랜드 개발 및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공모를 비롯해 청평역사 일원 노후 보도 정비 및 디자인 울타리 설치, 청춘 청평 프리마켓 운영, 청평4리 수제 맥주 축제 개최, 청춘 피크닉 및 마을 투어 등이다. 또 청평면 주요 관광지점 야간 경관조명 연출, 청평 여울 시장 야시장 운영, 호명호수 오르막(업힐) 대회 추진, 로컬관광 인력 육성 사업, 주요 관광지 동선 내 노출 및 마을 간판 정비, 꽃길 공원 경관개선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어 국도 46호선을 따라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을 투어 루트 개발과 조종천 인도교에서 청평댐까지 산책로 조성, 청춘가든 터널 조성, 폐터널 활용 관광 자원화 사업,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개방, 호명호수 챌린지 파크 개발 등도 추진한다. 서태원 군수는 “청평의 발전적인 성과를 거둬 작은 성장동력이 더 큰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군 “道체육대회 경기장 최고시설 조성 추진”…개보수 상반기 완료

가평군이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경기장시설 개·보수 사업이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8일 군에 따르면 현재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 읍·면 체육관, 야구장, 국궁장, 축구장, 테니스장, 생활체육공원 등 19곳에 138억여원을 들여 추진 중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기장시설 개보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육상트랙 교체 및 관람석 조성, 인조 잔디 교체 및 펜스 설치, 엘리베이터 설치 한 곳, 주차장 조성 한 곳, 조명타워 설치 네 곳, 마루·흡음재 교체, 방수공사, 바닥 교체, 관람석 조성, 자동 승강 조명 장치 설치, 탄성포장 교체, 아스콘 재포장, 야구장 확장, 조명타워 이설 및 조명등 교체, 하드코트 변경, 본부석 조성, 화장실 설치, 우레탄 포장 재설치 등이다. 군은 오는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고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시·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재 건립 중인 지상 2~3층 규모의 조종·설악면 등 반다비(Bandabi) 문화·체육센터 두 곳을 연내 완공하는 등 화합과 품격을 높이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시설을 구축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수년간 종합운동장 시설 개선, 한석봉체육관 등 다목적 체육관 건립,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국궁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1천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사계절 청정 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 매년 20여건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꺾이지 않는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 등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내년 도체육대회 및 2026년 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확정했다. 내년 4~5월과 2026년 9~10월 중 두 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대회 기간 31개 시·군 2만여명이 참여해 20여 개 종목에서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군은 지난 2022년 본대회를 유치한 용인시 사례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 631억원, 취업 유발 효과 723명 등을 기록하고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해 12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해 경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희소식이자 성과로 그간 대회 추진단 신설, 민간추진단 발족, 학교시설 개방 협약, 숙박 및 외식업체 동참 약속 등 민관이 대회 준비에 발 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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