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평생학습관 착공식 가져…군민 평생교육 중추 역할

가평군 평생학습관 신축공사 착공식. 가평군 제공
가평군 평생학습관 신축공사 착공식. 가평군 제공

 

가평이 문화 복합공간 랜드마크가 될 평생학습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필요로 하면 언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이자 복합문화공간인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 착공식이 26일 현지에서 있었다.

 

착공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자 군민들의 품격 있는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평생학습관 신축 사업 착공식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튼실한 공사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배울수록 지역이 성장하는 것임을 모두가 알기에 주민들의 평생 학습은 곧 우리 군의 성장동력”이라며 “일상 속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민의 생애 맞춤형 복합 교육 공간이 될 평생학습관은 한석봉 도서관 인근, 7천450㎡ 부지에 연 면적 4천65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상담실·아이돌봄실·카페테리아·편의점 등이 들어선다.

 

1~4층에는 휴게실, 반려동물 실습실, 강의실, 동아리실, 체험존, 건강 및 생활 기술 실습실, 3D프린터, 음악 실습실, IT실, 스튜디오,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사업비는 23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0년부터 추진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은 공모사업인 경기도 제2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한강유역환경청의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오늘 착공식이 이루어지게 됐다.

 

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군 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 평생학습관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완료,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군은 올해 평생 학습 도시 기반 확립 및 주민주도 평생 학습 활성화 사업으로 학습 마을 운영 및 지원, 학습 강사 양성 및 관리, 평생 학습 정보제공 및 축제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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