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권활성화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 운영

가평잣고을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 협의체가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평잣고을시장 지원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가평읍 상권활성화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일자리경제과, 문화체육과, 관광사업단, 농업정책과 등 군청 4개 부서와 음악역 1939 사업단 및 군시설관리공단 등 2개 기관, 잣고을시장 대표 등 10여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혐의체는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가평읍 중심지에 대한 다양한 사업 정보교류와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관광객 시장유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가평잣고을시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우수시장육성사업,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 등에 선정돼 137억여 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국비 126억 원 지원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5월까지 가평 5일시장 내 3천277㎡ 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888㎡ 지상 3층으로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지역특색음식 판매공간, 특산물 체험 및 판매장, 주민 소통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문화관광형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10월부터는 우수시장 육성사업으로 가평잣고을시장 일원에 바닥공사를 비롯해 특화거리 및 LED광장 조성, 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자동차운행, 청년푸드박스몰 조성 등 현안사업과 디자인특화 및 고유상품개발,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 문화특화 및 이벤트 운영, 두네토마켓, 협동조합구축 및 컨설팅 등 서비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경기도장학관 ‘2019년도 입사생’ 모집한다

가평군은 서울 및 경기소재 대학교에서 수학하는 우수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서울 도봉 경기도장학관에서 2019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입사자격은 공고일 현재 본인의 주소지가 경기도에 1년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에 입학예정이거나 재학생, 복학예정인 휴학생으로 모집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월1일까지이며 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990년에 개관된 경기도장학관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2인 1실 방 192개, 도서관, 체력단련실, 휴게실, 강당,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식비포함 월 이용료는 15만원으로 (재)경기도민회장학회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을 맡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총 20명의 강원대학교 향토학사 입사생 선발에 이어 지난해 개관된 서울소재 가평장학관도 109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교육사업소 인재양성팀(02-927-7186)이나 경기도장학관(02-998-1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 2월 개관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원, 월 사용료 15만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로 제공하는 기숙사로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설문조사결과 사용료가 96%로 가장 높았고 앞으로도 거주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92%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캐나다 한국전 참전비 가평 석(石)으로 건립

한국전 당시 가평전투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대형 기념비 가평 석(石)이 캐나다 랭리 타운쉽에 들어섰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석은 캐나다 밴쿠버에 지난해 말 보내져 가평전투 기념비로 가공 제작됐다. 화강암으로 폭 170㎝, 높이 230㎝, 두께 50㎝다. 한국전쟁 참전국 가운데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세 번째로 가평석이 보내진 국가다. 가평석이 설치된 곳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평화의 사도 동상도 세워져 있다. 주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공원으로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이나 한인들이 공식 추모행사는 물론 언제든 찾아와 마음을 나누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가평석이 세워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시 더블데이 아보레텀 파크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제막식이 열린다. 제막식에는 현지 초청으로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하고, 랭리시에서는 잭 프로에세 시장을 비롯한 상원의원, 시의원, 참전용사, 한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가평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며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제막식에 이어 김 군수는 랭리타운쉽 시청을 방문해 군과 랭리시간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23일에는 밴쿠버 한인 레스토랑에서 마련된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 격려 만찬에도 참석해 우호협력 강화와 한국과 캐나다간 선린 우호에도 기여하게 된다. 만찬에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 국군 6ㆍ25참전유공자, 교민단체 등 100여명 함께할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 한국전 때 병력이 5배 많은 중공군 공세를 캐나다군을 포함한 영연방 제27여단이 3일간 밤낮으로 막아낸 역사적 전투로, 이후 매년 4월 셋째 금요일이 가평전투 기념일로 결정됐다. 군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돌이나 흙을 보내고 있으며, 그동안 해외 참전비 건립에 9차례 가평석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도 호주 멜번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사용될 가평석을 멜번 한국총영사관 앞으로 보내는 등 지난 1996년 호주 수도 캔버라 전쟁 기념관을 시작으로 시드니 무어 파크,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와 타스메니아 호바트시 등 4곳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사용될 가평석을 지원해 한국전에서 희생한 호주군에 대한 국가보훈 뿐만 아니라 가평을 홍보하고 군민의 명예심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가평=고창수기자

KCC 사회공헌 불우이웃을 돕기 성금 20억 기탁

KCC(대표 정몽익)는 최근 저소득층 가정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성금은 KCC 가평공장을 비롯해 여주공장, 대죽공장, 울산공장 등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황홍석 KCC 이사는 최근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성금 20억 원을 기탁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 복지 지원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분할 기탁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주민을 생활 안정을 돕는 데 쓰인다. KCC는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세상(The Better World with KCC)이란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 이바지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시설아동 심리치료,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및 생계지원, 노인 복지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황홍석 이사는 소외이웃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전주, 대죽,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장 인근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교육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1사 1촌 활동에 적극 참여, 차열페인트, 바닥재, 창호 등 KCC만의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 및 에너지 세이빙 사회공헌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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