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E커머스 물류단지(푸드테크밸리),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본격화

한국판 뉴딜 현장인 구리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구리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사노동 일원에 들어서는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2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온라인 회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KDI는 당초 현장회의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화상 회의로 대체했다. 이 날 회의는 KDI 물류단지 예타 전문위원과 민간 연구위원, LH, 구리도시공사, 농수산물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사업에 대한 총괄 설명,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및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가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지로 선정, 추진되는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푸드테크 밸리 조성과 노후화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대면 대표 산업인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서는 사노동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함과 동시에 푸드테크 밸리 조성과 상호 연계, 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곳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구리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경기동북부 지역거점벤처센터로 선정

구리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사업 경기북동부(구리ㆍ남양주ㆍ가평ㆍ포천) 지역거점센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갈매동을 벤처단지로 조성키 위해 지난 5월 경기거점벤처센터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시설제공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해 심사받아 21일 경기북동부 지역거점벤처센터 최종 적합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벤처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비용과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기술 융ㆍ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한 창업입주공간 및 개방형창업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에 교육장을 비롯해 회의실, 시제품 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동협업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에 이어 이번 경기거점벤처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재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착공한 갈매 지식산업센터 준공시 예비 창업자부터 중소ㆍ벤처기업까지 모든 업종들을대상으로 입주받고 경기도ㆍ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경기북동부 지역거점센터를 벤처성장의 요람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경기정원박람회, 10월 8일부터 장자호수생태공원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정으로 물드는 뜰을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24일 동안 구리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구리시는 최근 박람회 개최일정을 명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사대행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이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롭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코로나19를 감안, 시민들의 밀집현상을 예방하면서 안전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진행된다. 보고회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대행 용역 수행업체인 엠일레븐커뮤니케이션㈜로부터 ▲장자호수생태공원 내 박람회장 전체 구성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출입명부 및 발열체크 등) 방안과 관람 동선체계 구축 ▲박람회 사전예약 시스템 운영계획 ▲메인무대와 개막식 기획 ▲홍보계획 ▲기타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보고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구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자호수생태공원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면서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박람회를 개최,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여유롭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장자호수생태공원 3단계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장자호수생태공원은 박람회장 조성과 더불어 공원 주변 일대 정비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준공된다. 구리=김동수기자

'지분쪼개기 논란' 구리 수택2동 정비구역 주민동의 제안서 제출

구리지역 대표적 노후 지역인 수택2동 정비사업 관련 정비구역 지정을 요구하는 입안제안서가 제출돼 주목된다. 수택2동은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을 앞두고 지분쪼개기로 논란을 빚었다. 19일 구리시와 가칭 수택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추진위)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6일 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서를 제출했다. 4~5개월만에 정비사업 구역지정에 필요한 기준선인 토지주 3분의 2(66.6%)를 넘어 70%대 동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부지는 36만3천㎡으로 수택2동 일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며 세대수는 6천500여세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구역지정 유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빠르면 6개월에서 8개월 안에 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수택2동은 주민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개발을 염두에 둔 지분쪼개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자제ㆍ근절을 촉구하는 청원까지 등장, 논란을 빚었다. 실제 도로변 나대지 등을 중심으로 건축 후 여러개 등기를 낼 수 있는 다세대 건축허가 신청이 지난 4월부터 시에 접수돼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에 구역지정 행정절차와 병행, 지분쪼개기 등탈편법 요인을 사전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허현수 위원장은 주민동의가 높았던 건 사업 설명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류를 검토한 뒤 법적 검토와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수택E구역 등 양대 정비사업 순항…인창C 연내 분양

구리시가 추진 중인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내년 공급 예정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인창C구역 정비사업도 연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구리지역 양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구리시와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3천세대 이상 대단지로 탈바꿈할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하반기 중 이주와 철거 등 착공을 위한 선행절차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수택E구역은 감리사 지정 후 내년 착공과 함께 임대와 일반 등으로 각각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임대 154세대, 일반 2천896세대 등 모두 3천50세대다. 수택동 일대 14만6천840㎡를 재개발하는 대단위 사업으로 대림산업과 GS건설, SK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을 맡는다. 수택E구역은 지난 2010년 재개발계획 수립 이후 지난 2015년 조합설립인가, 지난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수택E구역과 함께 추진 중인 인창C구역 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택E구역보다 앞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얻은 인창C구역은 현재 이주와 철거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 7개 분량 건물이 남아 있으나 연내 분양을 목표로 고삐를 죄고 있다. 인창C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1천180가구 규모 롯데캐슬 아파트와 360실 규모 오피스텔 등을 짓는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천800만~2천만원 선으로 전망된다. 임승순 수택E구역 조합장은 구리지역 내 정비사업 규모로선 최대치이면서 모범적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주와 철거, 착공과 분양 등이 원만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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