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가 지난해 흑자전환 등 안정경영 토대를 마련했다. 공사는 행안부 주관 전국 272개 광역ㆍ기초 자치단체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다 등급을 받는 등 매년 등급이 상향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최하위인 마 등급에 이어 지난 2019년 라 등급으로 올랐으나 경영개선 명령을 받는 등 성과 창출이 절실하게 대두돼 왔다. 시는 그동안 공사의 경영개선을 위해 시설물 관리대행사업 관련 대행수수료를 개편하고 사업추진환경을 반영한 조직진단 등 행정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갈매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통해 설립 이후 최초로 개발사업 수익을 창출, 행안부의 개선 요구 사항을 이행했다. 이 결과 지난해부터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면서 안정궤도에 안착했다. 현재 추진 중인 갈매 지식산업센터 분양률 94.2% 달성,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등 개발사업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활발한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김재남 사장은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드디어 정상적인 업무추진과 성과로 구리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e-커머스 물류단지 내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등에 만전을 기해 새롭게 도전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의회가 만장일치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3일 개회된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구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및 태릉CC 공공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대란 개선대책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강력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주요 골자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및 태릉CC 공공택지 지구 사전 교통대책 마련, 광역교통대책 1순위인 GTX-B 갈매역 정차, 갈매역과 경춘북로 교통정체 해소 내용 등이다. 장승희 의원은 구리시민들의 출퇴근 교통개선과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음에도 12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미 정차 계획을 철회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양경애 의원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는 갈매 입주민들의 최대 숙원으로 정부는 공공택지개발에 맞춰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갈매역 정차 등 향후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는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4일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1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사업 예산안을 포함한 일반안건 39건 및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촉구 결의문을 포함한 의원발의 7건 등을 처리한다. 김형수 의장은 방역 및 거리두기 등 시민들의 안전한 추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구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안건 심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수택1지구 재건축부지에서 옛 경작지와 집터, 자기 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차질이 우려된다. 12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사업지구 착공과 분양 등을 앞두고 지난 6월과 지난달 2차례 문화재 조사기관 조사원과 참관인 입회로 해당 부지에 대해 표본 땅파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부지 내 몇군데를 선정, 최대 5m 깊이까지 굴착한 결과, 옛 경작지로 활용하거나 집터 등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유물로 추정되는 자기도 출토됐다. 시 등은 애초 문화재청이 요구한대로 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문화재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다만, 참관조사보다는 정밀한 시굴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지 내 공사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 측은 다음달까지 조합원 분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에 나서려 했던 계획에 차질이 발생, 조사기간 소요로 일정 기간 사업이 늦춰질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원이 현장에 입회한 가운데 참관조사가 이뤄졌고 몇군데를 파본 결과, 경작지로 활용했거나 집터로 추정되는 흔적과 일부 자기 등이 발견돼 문화재청 요구대로 시굴조사가 필요,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수택1지구는 지난 2007년 12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지난 2008년 12월 사업시행인가, 지난 2019년 10월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조만간 착공ㆍ분양을 앞두고 있다. 구리시 경춘로 248번길 23(수택동) 일원 2만1천382㎡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565세대를 건립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수택1지구는 모델하우스 건축 등을 통해 조만간 565새대 중 조합원 분양분(280여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관련 행정소송 4건이 모두 각하되면서 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탄력이 기대된다. 각하는 심판청구의 요건심리 결과 제소요건에 흠결이 있는 부적법한 것으로 재판부가 본안 심리를 거부하는 판결이다. 구리시는 의정부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가 GWDC 조성사업 관련 민간사업자인 A사가 제기한 사업종료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각하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관련 부처와의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하던 것과 행정청 내부 행위에 불과, 대외적으로 법규에 의한 권리의 설정, 의무의 부담, 기타 법률상 효과를 발생하게 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리시 변호인단은 이번 각하 판결을 끝으로 더 이상 법적으로 다툴 수 있는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GWDC 조성사업 종료와 관련된 소송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A사는 지난달 취하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구리시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끝까지 소송을 진행했다. 앞서 구리미래정책포럼을 비롯해 구리지역 시민단체 3곳과 민간사업자 A사 등은 지난해 7월부터 구리시를 상대로 GWDC 조성사업 종료에 대한 집행정지와 무효확인 신청 등 행정소송 4건을 잇달아 제기했었다. 안승남 시장은 행정소송 4건의 판결을 통해 GWDC 조성사업을 종료한 결정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 등을 확보하게 됐다. 현명하게 판단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GWDC 조성사업 종료와 관련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 없이 후속 사업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장진호 구리시의원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8회를 맞는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생략하고 8일 구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형수 의장 전수로 대신했다. 장 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로 적극적 입법활동은 물론 예산 통제를 통한 의회 감시 기능 강화, 간담회를 통한 주민의견 청취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수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진호 의원은 최우수 의원에 선정돼 기쁘면서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구리시 발전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 국내 기계제조업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인증을 받았다. ISO37301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ㆍ개발ㆍ실행ㆍ평가ㆍ유지관리 및 개선 등을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준법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지난 2012년부터 준법지원인제도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매년 임직원 준법실천서약을 시행한데 이어 사이버 신문고제도를 운영, 윤리경영 위반행위를 모니터링 하는 등 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준법경영은 경영진의 의지와 구성원의 자발적 동참이 있어야만 실현할 수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법과 제도의 영역을 넘어 윤리적 차원까지 확대하고 고객과 주주,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소재 원진녹색병원이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시민 105명에게 접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일 구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료기관인 구리 소재 원진녹색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냉장보관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시민 105명에게 접종했다. 시 보건당국은 곧바로 오접종 시민 105명을 전수조사, 이날 현재까지 이상반응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병원 측이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관련 사실을 구리보건소에 최초로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병원 측은 이날 지난 2~4일 냉장보관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시민 77명에게 접종한 사실을 구리보건소에 최초로 알렸고 이에 구리보건소는 곧바로 경기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청으로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은 재차 백신접종 점검에 나선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28명에 대한 오접종 사실을 추가로 확인, 최종 105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측은 접종인력이 백신 해동날짜와 이에 따른 유효기간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시보건소는 최초 보고와 동시에 병원점검에 나서는 한편, 오접종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오접종 7일째가 되는 오는 11일까지 오접종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 중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 오접종 시민 중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접종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다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청은 냉장해동 후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 관련, 9일 심의위를 열기로 한데 이어 구리시보건소는 심의위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해동 후 최대 31일 이내 접종해야 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소재 원진녹색병원이 냉장보관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게 오접종한 사실이 드러났다. 병원 측은 접종인력이 백신의 해동날짜와 그에 따른 유효기간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제2회 청년상인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대상은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창업 3년 미만) 등이다. 해등 아카데미는 지난 5월 시행한 제1회 청년희망 프로그램의 계속 사업이다. (예비)청년 소상공인들이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펀딩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카데미는 온라인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 소상공인 펀딩, 온라인 판로개척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과 전문가 멘토링 위주였던 1회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성공사례 점포를 방문해 대표를 직접 만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현장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수강생은 온라인 이론교육을 이수한 뒤 이론에 해당하는 성공사례 점포를 1회씩 모두 3회 방문한다. 수료하면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제3기 청년상인 아카데미 멘토로 활동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구도심 상권에서 성공을 거두는 청년상인이 많아져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엘마트가 개점 3개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이 불편과 불만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한 고객이 폐쇄된 롯데아울렛과의 연결통로를 가리키고 있다. 김동수기자 구리 엘마트가 개점 3개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이 불편과 불만 등을 호소하고 있다. 7일 구리시와 엘마트 등에 따르면 엘마트는 지난 1월 시와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에 대한 대부계약을 맺고 리모델링공사를 거쳐 지난 6월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이후 인근 롯데아울렛과 구리유통종합시장(현 엘마트) 등지를 자유롭게 오가던 통로가 폐쇄되면서 원스톱 쇼핑을 하려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이 등 일부 고객들은 폐쇄된 통로를 지나기 위해 난간을 넘어가면서 안전사고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 문제는 개장과 동시에 제기됐다. 고객들은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이를 호소했는데도 이날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엘마트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곰팡이 냄새 등 열악한 환경문제 등을 제기하며 청소 등 관리 부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고객들은 심지어 상품의 질과 구성 등에 대한 불만도 표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객들은 인근 하남과 남양주 등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등 고객 역외유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고객 A씨는 엘마트 개점을 반겼지만 실망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청결하게 해야 하는데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하다. 통로도 막히고 청결하지도 않다. 시의 적극적인 시정명령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엘마트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 주차관제시스템이 마련된 후 추후에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청소 등 미화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엘마트와 롯데아울렛 통로 차단문제와 관련, 현재 주차관리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추석 전 해결 목표로 엘마트ㆍ롯데아울렛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999년부터 롯데쇼핑㈜와 장기임대계약을 체결, 22년 동안 운영권을 맡겨 왔으나 지난 1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공개경쟁입찰로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나서 5차 입찰을 통해 엘마트가 단독 입찰, 연간 대부료 33억원에 낙찰받아 5년 동안 점포 영업권을 확보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