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4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소방차량 4대, 구리시청 차량 3대, 인원 20여 명이 동원된 가운데 소방차 긴급출동 및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구리전통시장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 실제 상황을 가정한 출동훈련 및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정현모 서장은 “복잡한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얼마나 일찍 도착하느냐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의 규모가 판가름난다”며 “많은 시민이 선진화된 양보 의식을 갖고 소방 출동로 확보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4일 백경현 구리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행복주택에 관한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시와 LH간 지역개발기본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이다. LH는 오는 2020년까지 청년임대주택 400가구와 편의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해 공영주차장은 시에 기부채납하고, 시는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한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지난달 30일 개통된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가 최초 실시협약 때보다 턱없이 비싸게 책정ㆍ공고됐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시는 국토교통부에 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시민 대규모 집회 등 통행요금 인하를 위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고된다. 시는 3일 “최근 개통된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의 구리 IC~신북 IC 44.6㎞ 최장 구간 주행요금(승용차 기준 3천800원)은 지난 2010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당시 국토부가 밝힌 2천847원보다 33.5% 증가, 1천 원 높게 책정했다”며 “이는 구리시와 주민들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도로 시점부인 구리 IC에서 중량 IC까지는 1천400원, 동의정부 IC까지는 2천300원, 지선인 양주 IC까지는 3천300원 등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1.02배를 훨씬 웃도는 1.2배 수준에서 결정됐다”면서 “특히 구리 북부지역에서 이용하는 중량 IC에서 남구리 IC 구간의 ㎞당 요금은 무려 263.2원으로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의 평균 요금 85.2원보다 3.09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 문제에서도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도가 각종 인프라 부족 등으로 가장 낙후된 경기북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결과적으로는 다 받겠다는 건 누구를 위한 도로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갈매지구 방음벽 설치 등 일부 민원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개통식을 먼저 치른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토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주장하는 물가상승분, 총사업비 증가분,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요금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서울 진입 구간에 과도한 요금을 책정한 건 평균 요금은 낮아 보이나 실수익은 크게 가져가려는 민간사업자 의도로 밖에 해석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요금 인하와 더불어 갈매 신도시에 대한 방음벽 설치와 연계, 이슈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리=하지은기자
“회원들이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지난 1일 국제로타리3600지구 22대 총재로 취임한 윤희옥 신임 총재(62)의 일성.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AMP를 수료한 윤 총재는 1995년 11월 로타리클럽에 입회하고서 20여 년 동안 지구 지식연수위원장, 지구 보건 및 기아완화 코디네이터, 지구 의전실장 등 활발한 활동으로 총재공로패, 유공패, 로타리확대상 등 10여 회에 걸쳐 상을 받았다.또 구리시 사회복지사협회자문위원, 구리시장애인체육회 감사, 남양주 진접새마을금고 부이사장직을 겸임하며 지역사회 환원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해오고 있다.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 별가람고등학교 가람홀에서 구리남양주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으로 교육공감 토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감 토크에서 이상욱 교육장은 공모교육장 취임 후 1년을 돌아보며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동료직원 등 교육공동체 60여 명과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한 구리남양주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제에 대해 패널토론과 공동논의를 진행했다. 관내 초ㆍ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플루트 앙상블 ‘예그리나’의 연주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청렴송으로 시작해, 지난 1년간의 교육활동 지원에 대한 교육장발표에 이어 1부 순서로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인사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구리남양주교육 주요 정책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층토론이 진행됐다. 2부 순서로는 청중석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답변하면서 열띤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상욱 교육장은 “제기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LH 갈매사업단이 갈매공공주택지구 내 상수도관 퇴수 밸브를 개방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갈매동 주민 4천여 가구가 21시간 동안 단수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구리시는 이번 단수사고가 대규모 단수사태로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진 것에 대해 해당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29일 구리시와 LH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께 갈매동에서 LH 측이 실수로 공공주택지구 내 상수도관 퇴수 밸브를 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갈매동은 시간당 248t(총 5천200t) 규모의 물이 우수관을 거쳐 갈매천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갈매동 전체 수압에 영향을 미치면서 4천여 가구가 21시간 동안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시는 지난 27일 오후 2시20분께부터 주민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점검에 나서 다음날 오전 11시께 잠겨 있어야 할 상수도관 퇴수 밸브가 LH 측의 실수로 개방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는 작업자가 지구 내 10곳 가운데 한 곳에서 일반적으로 개방한 상수도 밸브와 이물질이 고였을 때 배출하는 퇴수 밸브를 혼동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현재 갈매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며 지구 내 상수도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LH를 상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자인 LH의 하청업체 관리 부실로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면서 “단순한 실수인지 고의적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주민 피해가 워낙 큰 만큼 개방 경위에 대해 해당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경고 조치와 더불어 퇴수 밸브 개방에 따른 수돗물 사용 원인자부담금 등을 함께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관련 하청업체 직원의 실수로 과실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다”면서 “아직 보상 등을 시행했던 전례가 없어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지만, 물질적ㆍ법적 등 시 의견에 동의하고 협의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투자심사 과정에서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공문서의 일부분을 고의로 삭제, 제출했다는 주장(본보 6월15일 자 5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270회 6차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연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한 시의 의견을 설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선 “임 의원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마스터 플랜 등 자료를 요구하며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가 이 같은 내용을 삭제, 허위 공문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라면서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내온 내용은 ‘투자’의 내용이 아닌 ‘사업에서 한 발 빼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내용을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GWDC 사업 재검토 결정과 함께 ▲외국인 직접 투자신고 이행 ▲투자 의향 및 능력 등에 대한 입증 ▲마스터 플랜 수립의 필요성 등 3가지 보완사항을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3가지 사항을 을측(K&C NIAB,Inc)에 9차례나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요구한 마스터 플랜 자료는 사업 자체가 아닌 ‘외국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시에 마스터 플랜을 요구한 내용이었고, ‘행정자치부 투자심사는 사(私)기업이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답변으로 사업에서 한 발 빼려는 듯한 의견을 보내와 이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행정자치부는 투자자들의 투자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싶은 상황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은 국내법상 50억 원 이상 자본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면서 “그런데 을 측은 사업지가 시 소유 부동산이 아니고, 기반시설이 조성되지 않은 것은 물론, 토지조성 원가와 공급가 등도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법적으로 SPC 설립이 가능하지 않다고 답변하며 사실상 투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임 의원이 누락됐다고 주장하는 건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보완내용과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GWDC사업 추진 의지가 없는 표현을 한 것으로 이 문구를 포함, 행정자치부에 올렸다면 부결해달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인 ‘아차산 생태ㆍ문화 벨트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차산 일원에 생태 학습공간을 겸한 쉼터 설치와 등산로 정비를 위해 국비 8억1천9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1억7천만 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6월 사업 승인 후 2년여 만에 준공의 결실을 이뤘다. 아차산은 망우산과 함께 서울ㆍ구리시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고구려를 포함한 삼국시대의 유적과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항일 운동가들이 안치돼 있어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다. 그러나 문화재보호구역(사적 제455호 아차산 보루군) 및 개발제한구역의 법적 제한과 사유지의 비중이 높아 사업추진이 매우 어려웠다. 시는 이에 아차산 생태를 보전하고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존 자연생태와 지형변화 없이 불법 경작지 등으로 훼손됐던 장소를 시민의 휴식과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돌덩이들과 무너진 흙더미들로 위험했던 불편한 등산로를 쾌적하고 편안한 보행로로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아차산 생태 문화벨트 조성사업은 시의 핵심 슬로건인 ‘토평동~아차산~동구릉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의 한 부분으로 하반기에는 이 사업과 연결해 망우산~딸기원~동구릉 뒷산~갈매동까지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 둘레길의 즐거운 변화로 시민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경로식당 및 경로당을 찾아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발부착형 야광반사지를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발부착형 야광반사지는 차량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반사해 야간 보행자의 존재 및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운전자에게 보행자를 인지, 보행자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출과 일몰 시간대는 운전자가 도로상의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워 교통사망사고에 매우 취약하다”며 “보행자의 시인성 확보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최대한 많은 분에게 배포해 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27일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도 상반기 119구급대원 감염방지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원들의 각종 구급현장 활동 시 감염방지요령을 교육하고, 특히 현장활동대원 감염관리와 감염관리실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구리소방서 위원 7명과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전문의 최혁중 구급 자문의가 참석했으며 ▲직원 건강관리 결과 확인 ▲구급차 소독 및 감염성 폐기물 처리방법 등 감염방지 교육 ▲유해물질 노출 이후 치료 및 사후관리 ▲현장활동 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생물테러 감염병에 대한 조치방안 등이 논의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활동을 하는 모든 대원들은 항상 감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들의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방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