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아차산 둘레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과 여성 대상 범죄 등 치안대책의 하나로 ‘시민 감시단’을 지정ㆍ운영한다. 시민 감시단은 넓은 둘레길 전역을 순찰할 수 없는 부족한 치안력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오전과 오후 야간 둘레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감시원으로 지정, 연번을 부여해 순찰활동을 펼치며 범죄나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112 신고를 할 수 있다. 최성영 서장은 “경찰력만으로는 둘레길 전역의 안전을 지킬 수 없기에 시민 감시단 운영으로 치안 사각 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민ㆍ경 협력 치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교문1동은 평소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횡단보도에 신호대기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백경현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실시한 로드체킹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늘막 쉼터는 관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설치돼 무더위 폭염속 잠깐의 차단 휴식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 신호대기 그늘막을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장희 동장은 “무더운 시기에 시민들이 잠깐이라도 시원함을 느끼고, 장마철에는 비가림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늘막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현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가 학교흡연 예방사업의 하나로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등지의 중앙과 좌우 측 계단에 금연계단을 조성, 평생 금연 생활화를 제고하고 있다. 시는 먼저 계단 1층에 학생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배의 성분, 담배와 질병, 니코틴 중독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한 표찰을 부착하고 2층에는 청소년기 흡연행위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이 수시로 계단을 오르며 평생 금연을 다짐할 수 있도록 2개 테마로 구성했다.시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하면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평생 흡연자나 중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흡연예방교육과 금연캠페인 등 학교흡연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 기자
구리소방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행사’에서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시의회 의원과의 소통과 협력 활성화로 소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민 명예서장은 구리소방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행사에 참석해 소방공무원 및 마을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시연 등 대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또 마을을 직접 돌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민경자 의원은 남편과 아들 모두 소방가족으로 평소 소방시설 등 소방안전 분야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자 명예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행정에 많은 관심을 두고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구리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토평 가족캠핑장 등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체류형 가족캠핑장 조성으로 첫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캠핑 인구 500만 명 시대에 시민의 여가활동 지원은 물론 지역의 문화자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한강변 토평동 일원에 총사업비 18억 원(국ㆍ도비 포함)이 투입되는 토평 가족캠핑장을 오는 8월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토평 가족캠핑장은 토평IC 인근에 있고 구리시 도심에서도 불과 1㎞ 남짓 떨어져 있어 구리 시민은 물론, 경기동부권 시민들이 경춘선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이용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특히 한강변을 따라 어린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데크, 주차공간 등을 포함해 29곳의 캠핑자리,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심형 캠핑장으로는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인근 구리타워(전망대, 레스토랑),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인조잔디 축구장, 수영장, 왕숙천 자전거 도로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체험활동 및 다양한 시민 여가생활을 제공해 관광복지 실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동북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명품 가족캠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캠핑장 인근 부지 9천800㎡에 실내외 마장, 마사, 관리동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승마장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여가, 문화, 체육 등을 아우르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소방서가 최근 시작된 무더위 환경에 대응하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서는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폭염에 따른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 구급차 4대와 구급대원 24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했다. 또 펌뷸런스(초기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소방펌프차량) 2대를 폭염 예비 출동대로 추가 편성해 구급차 부재 시 비상대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열경련,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 기간에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중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토록 한 뒤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갈매동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춘선 폐선부지~왕숙천 구간 담장 벽면을 대상으로 한 벽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벽화사업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고자 지난 5월 시작돼 최근까지 자전거 길과 연결되는 갈매동 담터길 담장에 예술적인 변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및 주민참여프로그램 벽화그리기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경춘선 폐선부지~왕숙천 구간 벽화사업은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참여해 자전거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거주공간 조성은 물론 도시경관 이미지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재능 기부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그려낸 벽화사업이 완료돼 마을 분위기도 몰라보게 산뜻해졌다”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경관 이미지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 용신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76명과 멘토교사 5명이 참여하는 ‘2017학년도 교사,수업으로 말하다’ 운영을 위한 2차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업 주제별 수업공개 희망 교사들 대상으로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초등 교사의 수업 디자인 역량 신장을 통해 학교 내 수업공동체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 밖 수업 학습공동체에 참가한 교사들은 관내초등학교 선생님 전체를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공개를 연 1회 이상 할 뿐만 아니라 수업주제별 조직된 학습공동체에서 팀별 멘토교사인 수석교사의 컨설팅을 받고 월 1회 이상 수업에 대한 성찰 및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배움중심수업 담당 장학사를 강사로 초청해 워크숍을 운영했으며, 연 1회 이상의 수업 콘퍼런스를 통해 전체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에게 있어 수업은 삶과 같은 것으로 학교교육의 본질에 해당한다”며 “학생과 교사의 마음이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되기 위해 늘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발적인 실천의 교사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는 관내 보훈향군회관 강당에서 경찰과 시청관계자, 통ㆍ반장,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찰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적극 해결하는 선제 경찰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상을 구현하고자 계획됐다. 행사는 구리서 치안현황보고, 공동체치안 원년 경찰 중점 추진시책 홍보 영상 시청, 각 지구대ㆍ파출소 치안현황보고, 주민들의 치안요구 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성영 서장은 “치안설명회로 주민들이 경찰에 바라는 기대와 요구를 생생하게 들으며 민ㆍ경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주민 요구사항을 치안시책에 적극 반영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투자심사 과정에서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공문서의 일부분을 고의로 삭제ㆍ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연옥 구리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은 14일 제270회 6차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도시개발담당관과 구리도시공사를 상대로 “시가 중앙투자사업심사 재심사를 위해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심사의뢰서에 중요한 사실들이 빠져 ‘허위 공문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행자부 중앙투자사업 심사위원회는 앞서, 지난 2015년 10월 심사를 통해 재검토 의견을 내놓으며 시에 ▲외국인 투자의향, 투자능력 확인 입증 ▲애초 사업계획에서 사업 규모 조정에 따른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등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시가 보완사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투자자 측에 국내 법인 설립과 일정 금액의 투자금 우선 예치를 주문했다”면서 “투자자들은 마스터 플랜 등 자료를 제공하면 요구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는 (마스터 플랜) 용역을 진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협약서 상 구리시의 책무인 마스터 플랜 및 재무ㆍ경제성 분석 자료가 외국인 투자자 측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누락한 채 ‘외국인투자자 측의 비협조’로 인해 제출되지 못했다는 취지로 기술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미 성립된 원본 문서가 존재하는데도 일부분을 삭제, 원본 문서와 다른 내용의 문서를 만들어 ‘허위 공문서 작성죄’에 해당한다는 판례가 있다”며 “어떻게 정부 심사에 사실을 임의대로 각색, 제출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을(외국인투자자) 측의 문구를 100% 반영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의도적으로 누락한 건 아니며, 핵심적인 부분은 대부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