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최초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로 확인된 인창동 학원강사 A씨의 확진과 관련, 구리시가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진단을 완료한 가족 등 밀접접촉자 55명을 비롯해 인근 주민 363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구리시는 이에 따라 A씨 가족과 강사, 학원생 55명에 대해 자가격리하고 확진자 이동 동선인 거주지와 의원, 약국 등에 대한 소독과 함께 해당 학원을 소독한 후 폐쇄 했다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을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주민들의 진단 편의를 위해 지난 28일 동구중학교 운동장에 임시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진단검사에 나선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창동 술학원 강사 A씨는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구리시 12명 확진자와 달리 지역감염으로 확인된 첫 사례다. A씨가 확진 전까지 학원과 친구 집, 이비인후과 의원, 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구리시 방역당국은 가족 등 밀접접촉자 55명에 대해 1차 심층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이 결과, 이들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곧바로 자가격리하면서 2주간 전담 공무원을 통해 매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 중이다. 동구중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주민 363명(밀접접촉자 포함) 모두도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구리시는 이런 가운데 확진자 이동 동선인 거주지와 의원, 약국 등에 대해 방역과 함께 해당 학원은 소독 후 폐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은 예방기본수칙인 손씻기, 마스크착용, 불필요한 외출자제, 일정 간격 거리두기 생활화 등이다.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짐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김동수 기자
2020-06-2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