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KT, 2019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박기혁 코치 변신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이강철 신임 감독과 함께 팀의 새 출발을 알리는 2019년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수석코치에는 이 감독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둥지를 옮긴 김태균 코치가 선임됐다. 또 박승민 투수코치(전 넥센 2군 투수코치)를 비롯해 이승호 불펜 코치(전 SK 2군 재활코치), 박철용 배터리코치(전 LG 2군 배터리코치), 한혁수 작전코치(전 LG 주루코치), 박정환 수비코치(전 롯데 수비코치)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또한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았던 샌디 게레로 코치가 타격코치, 김강 전 두산 2군 타격코치가 타격 보조코치에 임명됐고, 트레이닝 파트는 기존 이지풍 코치가 맡는다. 아울러 퓨처스팀에는 지난 시즌까지 SK 작전ㆍ주루 코치를 맡았던 김인호 코치가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했고, 최영필 투수코치, 조중근 타격코치(전 경찰청 타격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신명철 주루코치, 김연훈 수비코치가 2군을 맡게 됐다. 또 잔류ㆍ재활군 코치는 정명원 투수코치, 최훈재 타격코치, 윤요섭 배터리코치, 한윤섭 수비코치(전 신일고 코치)가 확정됐다. 한편, 올 시즌까지 선수로 뛰었던 박기혁, 홍성용은 각각 1루 주루와 잔류군 재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광희기자

KT 위즈, 외국인 선수 로하스 잡고 니퍼트ㆍ피어밴드는 교체 전망

프로야구 KT 위즈의 특급 용병인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28)와 베테랑 투수 더스틴 니퍼트(37), 라이언 피어밴드(33)의 재계약 행보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강철 신임 KT 감독은 지난 18일 취임 회견에서 도전과 육성을 강조하면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다. 외국인 투수는 단장과 상의해 최종 결정하겠지만, 투수 중 1명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혀 외국인 원투펀치 니퍼트와 피어밴드의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KT의 외국인 선수 3명 가운데 로하스는 지난해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입단한 뒤 첫 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재계약해 올 시즌 전경기(144경기)에 출장, 564타수 172안타(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 114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 40홈런-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을 수립해 다음 시즌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반면, 노장 투수 듀오인 니퍼트와 피어밴드의 재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KT가 19일 새 외국인 투수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라울 알칸타라(26)를 총액 65만 달러에 영입함에 따라 내년 시즌 니퍼트와 피어밴드 두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은 떠나보내게 됐고, 두 명 모두 교체될 가능성도 높다. 올 시즌 두산에서 KT로 둥지를 옮긴 니퍼트는 29경기에 나와 175⅔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거뒀고, 20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KBO 최초 외국인 투수 102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다만, 나이에 따른 구위 저하와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늦은 출발을 보이는 등 몸 상태에 대한 의문 부호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또한, 주무기인 너클볼을 앞세워 KBO리그에서 4시즌을 뛴 피어밴드는 올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언터처블이던 너클볼이 다른 팀 타자들에게 자주 공략당하는 등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 KT는 내년 시즌 함께하는 데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 관계자는 현재 새 외국인 투수 영입후보 리스트와 니퍼트, 피어밴드를 놓고 비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들 중 가장 뛰어난 투수 1명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신인왕 강백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로 더욱 성장하겠다"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19일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을 거머쥔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는 오늘 정말 많이 떨었다. 그래도 그 순간에도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신 할머니께 감사 인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는데 정말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상식 뒤 강백호는 처음으로 할머니 얘기를 꺼냈다. 강백호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께서 많이 예뻐해 주셨는데 프로 첫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날 돌아가셨다라며 가족들이 내게 알리지 않아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 알았다. 이후 돌아오자 마자 아버지와 함께 납골당에 찾아가 할머님께 인사 드렸다고 할머니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그 때 아버지께서 우는 모습을 처음봤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후 올해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외야 센터에 가서 할머니에게 기도드리는 루틴을 지켰다. 할머니께서 저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백호는 내년 시즌 각오와 함께 가을야구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펜스 맞고 떨어진 타구가 많이 나와 아쉬웠다라며 내년 시즌 더 힘있는 타자가 될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강백호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캠프에서 생중계된 KBO리그 가을야구를 시청하며 저기 뛰면 어떤 느낌일까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시즌 내내 같이 시합을 했던 선수들이라 재미있어 보이고 멋있었다. 우리 팀도 언제가 한번 꼭 올라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프로야구 KT, 새 외국인 투수 우완 알칸타라 영입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년 시즌 함께할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6)를 영입했다. KT는 19일 도미니카 출신 우완 투수 알칸타라를 총액 6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알칸타라는 6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6~2017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했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6 시즌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그는 2017 시즌까지 두 시즌 통산 13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탈삼진 26개, 평균자책점 7.19의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팀인 내쉬빌 사운즈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32경기 출전 5승 7패, 탈삼진 53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KT는 신장 193㎝, 몸무게 99㎏의 체구에서 나오는 평균 시속 150㎞ 초반의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알칸타라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알칸타라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이 일품인 투수라며 나이가 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라 내년 시즌 KBO 리그에 적응을 잘한다면 팀 선발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이광희기자

이강철 신임 KT 감독 취임, “도전ㆍ협업ㆍ시스템으로 팬들의 염원 가을야구, 꼭 이루겠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과감한 전술 시도와 도전 정신으로 팬들의 염원인 가을야구를 꼭 이루겠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3대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은 18일 오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3가지를 강조했다. 첫 째는 도전으로 지난 4시즌 동안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것 같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협업으로 코치와 스카우트팀 전력분석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팀의 성장속도를 가속화하고 서로 신뢰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세 번째는 시스템으로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해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팀의 강점은 극대화하는 한편, 약점은 보완해 나가는 운영시스템으로 강팀의 행보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유태열 KT스포츠 사장과 이숭용 신임 단장, 선수 대표인 황재균을 비롯한 관계자와 취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이 감독은 KT는 도전과 성장의 팀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주도하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전문 분야인 투수 육성 및 운영과 관련해 이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투수진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면서 선발ㆍ중간ㆍ셋업ㆍ마무리를 확실하게 정하고 시즌 때 마무리 빼고는 순서를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운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FA 영입에 대해서는 내부 FA를 잡는 게 우선이다. 지금까지 나는 완성된 팀보다 도전을 통해 팀을 만들어가는게 목표였다라며 지금 가지고 있는 팀 구성원을 잘 파악해 육성으로 방향을 잡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모든 선수가 주연이 될 수 있는 서포트를 통해 개개인에게 최적의 포지션을 정해주고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원리원칙대로 팀을 운영하고 사생활은 터치하지 않는 대신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KT에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건 가을야구라고 생각한다. 목표치를 높게 잡고 과정을 잘 이끌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은 이강철 신임 감독이 선수단의 체질 개선과 승리 의지를 고취시켜 팀을 한 단계 도약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단에서는 이 감독이 지향하는 야구와 KT의 새로운 팀컬러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숭용 신임 단장은 우리 팀원들과 함께 약속했다라며 감독님의 재계약을 위해 꼭 같이 함께 뛰자고 이야기했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KT 신임 이강철 감독, 새로운 팀 만들기 본격 스타트

1군 데뷔 4시즌 만에 탈꼴찌에 성공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KS) 종료에 어느 구단보다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즌 종료후 단장과 감독의 사임으로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이던 이강철(52)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발표를 했던 KT는 그동안 KS가 종료되기를 학수고대했다. 차기 감독이 현재 소속된 팀이 KS를 앞두고 있었던 까닭에 코치 영입과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잔류ㆍ방출 문제 등 아무 것도 논의조차 할 수 없었던 KT로서는 SK와 두산이 벌인 KS가 종료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 12일 연장 13회의 대혈전 끝에 SK의 우승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되면서 이 감독이 드디어 KT맨이 됨에 따라 구단에서는 취임식을 비롯, 향후 코치진 구성 등 선수단 개편작업이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일단 KT는 선수들 상당수가 일본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임에 따라 대표이사와 단장, 이 감독, 선수 대표인 유한준만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 오전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갖기로했다. 이후 이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무리 캠프로 출국,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25일까지 훈련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감독은 취임식 전후와 마무리 캠프 참가 중에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짓고, 멜 로하스 주니어(타자)와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이상 투수) 등의 재계약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즌 종료 후 7명의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음에 따라 이들 빈 자리에 대한 새로운 코치 영입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 감독의 의중엔 이미 인선이 완료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로하스를 제외한 외국인 두 투수의 재계약 여부와 이진영, 박기혁, 김사율, 홍성용, 고창성 등 노장 선수에 전민수, 이지찬 등 10명 가까이를 내보낸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의 영입 등 산적한 현안들이 이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KT 구단은 선수단 구성과 관련한 이 감독의 선택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 소속 구단인 두산에서 2년 연속 KS 준우승에 머문 이 감독은 아쉬움을 곱씹을 틈도 없이 새로운 팀에서의 새 판 짜기로 바쁜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창단 후 1군 무대서 4년 만에 첫 9위를 기록했던 KT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책을 맡은 이강철 초보 감독이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다음 시즌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할 지 관심사다. 황선학기자

KT 위즈, 24일부터 日 미야자키서 마무리 훈련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준비인 2018 마무리 캠프를 시작한다. KT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2일간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마무리 훈련을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단 중 가장 먼저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강백호와 주권을 비롯,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야수들과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등 28명의 선수와 코치 8명 등 총 38명이 참가한다. 박경수, 유한준,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회복ㆍ재활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됐다. 훈련은 정명원, 강성우 코치 등 국내 코치진 5명과 샌디 게레로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타격 코치, 그레그 히바드 텍사스 레인저스 더블A 투수 코치, 후쿠하라 미네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야수 총괄 코치 등 외국인 코치 3명이 인스트럭터로 참여한다. 이강철 신임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훈련 캠프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다. KT 위즈 관계자는 “이번 마무리 캠프는 내년 시즌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는 각오로, 1.5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강한 백업 선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선학기자

KT 위즈, 신임 감독에 이강철 두산 수석코치 내정…“KT의 새로운 도약위해 전력 다하겠다”

KT 위즈가 이강철(52)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 KT는 20일 계약 기간은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16년간 KIA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KIA 왕조’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는 한편, 10년 연속 10승 및 100탈삼진 달성, 1996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등 한국프로야구(KBO) 역대 최고의 언더핸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유태열 KT 위즈 사장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3대 감독으로서 이강철 신임 감독을 내정하게 됐다”라며, “다년간 검증된 지도력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체질 개선과 승리 의지를 고취시켜 줄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강철 신임 감독은 “먼저, 지난 2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김진욱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KT의 3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팀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 소속팀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앞둔 상황에 대해 “감독 수락과 발표 시기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두산 김태형 감독님과 사장·단장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현시점에서 발표하는 것이 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한국시리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두산과 KT 구단이 공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후,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KT 감독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