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원, 안양 등 경기도 22개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일 오후 1 시경기도 여주, 화성,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과천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이와 함께 안산, 군포, 광명, 파주,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과 인천(옹진군 제외)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기온은 최고 35도까지 올라 무척 덥겠다. 대부분 32~35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1일)보다 덥겠으며, 내일(3일)과 모레(4일)까지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오후 1시 기준 수원 32.2도, 양평 32.7도, 이천 33.2도, 파주 30.0도, 동두천 31.1도, 인천 30.0도, 강화 30.1도, 백령도 25.0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과 내일 사이 경기동부에서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기상청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및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낮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가축의 집단 폐사 위험과 농작물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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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기자
2019-08-0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