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성남, 구리, 오산, 평택,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무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발효된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들 지역의 기온은 화성 33.2도, 평택 31.4도, 안성 31.2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소나기가 예보돼있어 소나기 위치에 따라 폭염주의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을 수 있지만, 한동안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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