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방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11t 트럭이 앞으로 끼어든 승용차를 그대로 추돌,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9분께 시흥 조남동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갑작스레 끼어든 티볼리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 전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전도된 트럭에서 64세 운전자와 티볼리 운전자인 50대 여성도 구조했다. 모두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즉시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 상황을 전파해 2차 사고를 방지했으며, 구조공작차 등 장비 5대와 13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열흘 전 제주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60대 모터보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 동쪽 해안가 약 100m 지점에서 18t짜리 모터보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 시신은 검정 티셔츠와 청바지, 오리발을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지문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4시37분께 구좌읍 하도리 섯동해녀 탈의장 북측 약 600m 지점에서 A씨 등 2명이 탄 모터보트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스크루 등 확인을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머리를 다쳐 수면위로 나왔지만, 이내 의식을 잃고 물속에 가라앉아 실종됐다.
23일 오후 5시께 가평읍 잣고을 시장 앞 도로에서 한 SUV가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진하던 승용차를 반대편 도로에서 좌회전 하던 SUV가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0대 남성은 잠시 의식을 잃고 깨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명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명터널 부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7분께 광명시 소하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명터널 부근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앞서가던 50대 B씨의 2.3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 운전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화물차 운전자 B씨는 안면부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서에서 욕설과 난동을 부리고, 공문서까지 찢어버리는 등 소동을 벌인 상습 난동범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김상현 판사)은 공용서류손상,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10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10일 의정부시에 있는 한 술집에서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며 몸싸움을 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A씨는 업주의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요청에도 다시 가게를 찾아와 같은 손님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이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서 내에서도 소동을 이어갔다.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이를 경찰관이 제지하자 라이터와 지갑 등을 던지기도 했다. 또 경찰관이 체포 관련 '권리 고지 확인서'와 '체포·구속 피의자 신체확인서'를 확인받기 위해 제시하자 "이딴거 필요 없다"며 찢어버렸다.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 연수구 한 공장에서 우수관 보수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23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4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공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추락했다. 경찰은 A씨가 땅에 묻힌 우수관을 보수하기 위해 파놓은 구덩이로 미끄러져 추락한 사고로 보고 있다. A씨는 작업 중 1.5m 아래로 떨어졌고 소방당국은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면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양시 킨텍스 게임 행사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한 인터넷 게시판에 “킨텍스에 폭탄 5개를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은 약 2천명의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군 EOD와 함께 출동해 현장을 수색 중이며 폭발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오후 7시부터 제2전시장에서 게임 관련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7시30분 기준 현재 수색을 진행 중이며 관람객들은 대기중”이라며 “이상이 없을 시 관람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킨텍스에서는 지난달에도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게임쇼와 관련해 폭발 예고 글이 올라와 소동을 빚은 바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술을 마신 채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인천 모 구청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30분께 인천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으로 귀가했고, “이중주차 차량을 빼달라”는 주민의 연락을 받고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화가 계속 와서 차량을 빼줬다”며 “주민 B씨가 갑자기 폭행한 뒤 경찰에 음주운전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 미금역네거리서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다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분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미금역네거리서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5명이 크게 다쳐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여파로 A씨의 차량이 다른 차량 2대를 차례로 들이받아 차량에 탑승 중이던 4명도 다쳤다. A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 횡단보도로 돌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12시30분께 경기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신월천교 부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50대 A씨와 40대 B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차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 중인 A씨의 25t 화물차를 뒤따르던 40대 B씨의 25t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t 트럭도 B씨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로 이어졌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하행선 2개 차로 중 1개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후방 6㎞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 일부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견인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트럭 적재물 일부도 도로에 쏟아져 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