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10대 남성이 또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천경찰서는 성탄절이던 전날(25일) 오후 8시53분께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1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자해해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등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부산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 A씨가 숨졌다. 출동을 나갔다 복귀한 동료들이 총상을 입고 숨진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출소에는 총 3명이 근무했는데, 2명은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A 씨가 파출소에 남아있었다. A씨는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찰관의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수사 중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60대 교회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고양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IC 인근 갓길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던 A씨를 발견됐다. A씨는 차량 2열 좌석에서 발견됐으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가 차량 내부에서 발견됐다. 그는 혼자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발견하기 약 12시간 전에 해당 장소 주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몸에서 타살 등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날 교회도 문을 닫고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 짓고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산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등교하던 고교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1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17)을 들이받았다. 이후 해당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B양(16) 등 여고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들 3명은 인근 고등학교로 등교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사고로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B양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SUV 차량을 운전한 50대 여성 C씨가 수인산업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당황한 C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C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양주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부모와 어린이 등 총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21일부터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A씨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량 내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와 시비를 벌이다 차량을 훔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45분께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인근에서 택시 한대를 훔치려 한 혐의다. 당시 A씨가 다른 사람이 예약한 택시에 탑승하려 하자, 택시기사 B씨(60대)는 “예약 차량이라 운행이 어렵다”며 차에서 내려 이를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A씨가 갑자기 운전석으로 넘어가 시동을 걸어 차량을 탈취하려 했으나, 이를 목격한 B씨와 주변 시민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약 1시간 전 인근 노래방에서 처음 본 손님과 시비가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자동차공업사 사장이 차량 밖에서 시동을 걸다 갑자기 움직인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자동차공업사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1t 트럭 뒷바퀴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동차공업사 사장인 A씨가 수리 차량의 문을 열고 탑승하지 않은 채 차 키로 시동을 걸던 중 트럭이 갑자기 움직여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트럭은 주차된 상태였지만 수동기어가 1단으로 돼 있어, 시동을 걸자 곧바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트럭을 멈추려 급히 탑승하려다 문과 차체 사이에 꼈고, 그 충격으로 쓰러지면서 차량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남동산단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32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단 한 유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인 A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7대와 인력 81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8분만인 10시4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가 전기히터로 공장 장비를 녹이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층 에어실에서 컴프레셔를 전기히터로 녹이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유조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서평택 분기점부터 서평택IC까지 고속도로 상·하행선 1.5㎞ 구간이 1시간 30여분간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1분께 평택시 포승읍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유조차량이 갑자기 5차로에서 1차로로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3만L의 등유를 운반 중 차량은 반대 방향 도로로 넘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78명을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오후 10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당국은 오후 10시22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한 뒤 오후 11시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압과 함께 고속도로 양방향 1개차로씩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관련 기관은 인근 하천에 오염수 유입을 막기 위해 방제선(오일 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영상출처ㅣ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 수지구 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수지구 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 외부에 있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후 3시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는 해당 아파트 14층의 한 세대 내부에서 시작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는 파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