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LED기업 앞이 안보인다

최근 도내 중소 LED조명기업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어 정부의 LED 산업 육성 계획을 무색케하고 있다.20일 도내 중소 LED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 녹색성장의 대표산업인 LED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원천기술 R&D, 인력양성, 공공시장창출 등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도내 중소 LED조명 제조업체들은 사업수주 실패, 업체간 출혈 경쟁에다 대기업 진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사정을 반영하듯 최근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LED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면서 LED조명 업체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부천의 LED조명 제조업체 A사는 최근 3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A사는 LED 조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2009년부터 LED 조명과 전원공급장치 등 사업에 투자했으나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판매 부진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돼 결국 문을 닫았다.부천의 LED조명 전문기업 B사 역시 최근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도산했으며, C사는 2009년 하반기에 완성한 LED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C사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LED조명업체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관급시장의 수요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 등에서는 예산문제로 구매 계획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어 LED업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LED업체들은 LED조명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앞다투어 투자했지만 실제 공공기관 구매 등이 확대되지 않는데다 대기업들마저 LED조명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소업체들의 경영상태가 부실해 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도내 LED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조명시장의 구조 자체가 대기업과 공생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정부가 나서 대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대기업 시장 참여시 중소업체들의 생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기업 세계를 사로잡다] GGM

30여년간 한눈팔지 않고 기어드모터라는 한 우물만 판 덕에 최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기어드모터 전문제조업체 GGM(대표 이영식)은 자동화 기계가 생소했던 지난 1979년 설립 이후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기어드모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뒤 현재 국내 모터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뛰어넘는 등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어드모터는 자동문, 냉장고, 자동판매기, 현금지급기, 청소기, 의료기기 등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우리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자동화 제품에 쓰이는 핵심부품이다. GGM에서 만드는 완제품만 400여 종류에 이르고 이를 위해 필요한 부품도 1만여 가지에 달한다. GGM의 기어드모터는 부천 본사에 위치한 제1공장과 최신 첨단 설비를 갖춘 제2공장에서 15년 이상 오직 기어드모터에만 전념해온 개발팀과 관리팀 등 120여명의 전문기술진들에 의해 연간 150만대씩 생산되고 있다. 1970년대 초 모터 관련 중소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이영식 대표가 직접 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은 왜 우리는 기어드모터를 수입할 수밖에 없나라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이에 이 대표는 국산 기어드모터를 개발하겠다며 자금과 인력, 경영경험 무엇 하나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로서는 무모한 도전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창립 초기 이 대표를 포함, 4명에 불과했던 GGM의 구성원들은 수입 기어드모터를 하나씩 구입해 해체하고 분석하는 피나는 과정 속에서 자체 감속 모터 개발에 성공했다.이 대표가 사업초기 주력한 분야는 자판기용 모터로 당시 일본에서는 자판기 시장이 급증하고 있었다.전국에 자판기가 600만대나 설치됐고 매년 200만대가 교체되는 등 급격히 커진 일본시장을 보며 머지 않아 한국도 저렇게 되겠구나하는 생각에 이 대표의 눈이 번쩍 뜨였던 것.이 대표의 생각대로 사업초기에는 자판기용 기어드모터로 한동안 승승장구하던 GGM은 곧 한계에 부딪친다.한국은 무인점포인 자판기 시장보다 유인점포가 급격히 성장했죠. 그땐 유통시장의 흐름을 보는 눈이 없었어요.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이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전자제품 쪽으로 생산을 다양화하면서 회생하게 됐다.특히 자체연구소를 두고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여 소형 AC.DC 감속모터와 표준형 AC MOTOR &GEARHEAD(2003년), KMF GEARED MOTOR(2007년), BLDC MOTOR와 고강도 감속기(2008년)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이와 함께 정밀한 공정을 위해 GGM은 고가의 최신설비와 고급 인력을 갖추고 있다. 컴퓨터에 입력된 정확한 수치대로 공정하는 MCT, CNC HOBING 등으로 부품을 생산한 뒤 수십년간 숙련된 인력을 통해 직접 조립한다. 400여종의 완제품에 쓰이는 부품 1만여 가지 모두 정품, 정량, 정위치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정과정 뿐 아니라 검사과정에서도 첨단기술이 사용된다. TORQUE 측정기, 3차원 측정기, 기어 측정기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3차원 측정기는 부품이 완벽에 가까운 정밀도를 가졌는지 검사해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진 모터를 만들겠다는 GGM의 목표를 현실화하고 있다.이에 GGM 기어드모터는 타사 제품에 비해 소음이나 품질에서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외적으로 2002년 벤처기업인증, 2006년 이노비즈기업 인증, 2009년 경기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ISO9001과 ISO14000 외 해외 수출에 필요한 CE, UL, CCC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특허권 3건과 각종 인증 10건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자동문냉장고청소기의료기 등 자동화제품 핵심부품국산화 개발 성공 후 국내시장 점유율 50% 고속 성장기술생산력 독보적 美加日등 선진국서도 러브콜완제품 400여종 품질가격 차별화로 글로벌기업 우뚝이 대표는 오랜 세월 한 분야에만 집중하면서 모든 인프라가 기어드모터에 최적화됐다고 자평한다.이 대표는 장비, 검사기기, 기술 등 GGM이 쌓아온 역사 그 자체가 최고의 인프라가 된 것이라며 또 직원들 대부분이 15년 이상 경력에 창립 초기 멤버도 아직 함께 할 정도로 근속하면서 개개인 모두가 기어드모터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사소한 실수 하나도 직원 스스로가 용서치 않는 신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직원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GGM은 대기업 위주의 납품방식에서 스스로 고객을 찾아나서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지난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대리점을 개설한 이래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등 전 세계 19개 국가에 25개 대리점을 구축했다. 이들 대리점을 통해 세계로 수출된 GGM 모터는 GE, 산요, 후지 등 대기업에서부터 각국의 중소기업 제품에까지 곳곳에 사용된다. GGM은 특히 도와 정부 유관기관과의 밀접한 협력으로 부천시가 주관하는 중국 하얼빈 전시관 개설에 참가, 30%의 수출 신장을 시현하기도 했다.또한 KOTRA가 주관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에 참여, 일본과 프랑스에 바이어를 발굴했으며 그중 일본에는 새로운 바이어를 통해 월 1천500만엔의 수출을 달성했다. GGM은 향후 해외 50여개국에 대리점을 50여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우선 현재 국내 75%, 수출 25%인 사업 구조를 국내 40%, 수출 60%로 변경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수출 판로를 위한 거점을 확보, 세계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150억원(수출 310만달러)에 이어 올해 200억(수출 500만달러), 2013년 매출 300억(수출 600만달러) 등 매년 30%이상의 매출 신장과 20%이상의 수출 신장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3개의 한국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는 동안 70~80개의 모터 업체를 출전하는 중국이 무서운 경쟁국이지만, 고급설비와 30년간 내제된 고급공법으로 확실한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포부이다. 또한 개성공단에 공장을 신축할 예정으로 가격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대리점 모집을 위해 전 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산업박람회에 1년에 6~7번씩 참여하고 있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홈오토, 로봇 등 기어드모터의 쓰임새도 더 다양해질 것이기 때문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대표의 사무실에는 세계지도와 대한민국 전도가 벽에 붙어있다.그리고 지도 위에는 대리점이 있는 곳, 앞으로 공략지역 등이 색깔별 스티커로 표시돼 있다.50개국에 진출하려면 무엇보다 품질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수익을 낸다 안 낸다를 떠나서 전 직원이 제품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곧 품질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 스티커가 하나하나 늘어 지도를 채울 때마다 세계 최고의 기어드모터 기업을 만들겠다는 이 대표와 GGM의 꿈도 현실을 향해 한발자국씩 성큼 다가가고 있다.구예리기자yell@ekgib.com사진=하태황기자hath@ekgib.com <인터뷰> 이영식 대표30여년 한 우물 기본에 충실한 일류제품 자부인격과 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GGM의 이영식 대표는 모터 하나하나에 생산자의 인격과 혼을 불어넣는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품질은 곧 생산자의 혼과 인격의 표현이며 이처럼 정성을 들인 제품과 아닌 제품은 어떻게든 표가 나게 돼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론이다.이후 이 대표는 바닥에 부품이 하나라도 떨어졌다면 그날은 공장 문을 닫자고 직원들에게 얘기할 정도로 완벽한 공정을 강조하면서 전량 수입돼 오던 기어드모터의 국산화는 물론 국내외 시장 점유에 성공을 거뒀다.하지만 기어드모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GGM에게도 위기는 있었다.제품의 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만나게 된 것.이 대표는 위기상황에서도 제품의 질이라는 기본원칙을 고수했다.기존 제품의 단가를 낮춰 납품하는 대신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개발해 제값을 받는 것이 낫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그 결과 거래업체들은 다시 GGM으로 돌아왔고, GGM 제품을 모방한 중국의 짝퉁 제품이 판을 쳐 문제가 될 정도로 기어드모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차지할 수 있었다.이처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관련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힘써 GGM의 성장은 물론 우수한 제품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점을 인정받아 이 대표는 지난 2007년 경기도지사 표창에 이어 2008년 국무총리 표창, 2009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 대표는 기어드모터 생산은 나에게는 숙명과 같다며 평생을 이 분야만 걸어왔고 앞으로도 걸을 것이다. 모든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최고의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대표는 올해 경기도수출기업협회 회장에 취임, GGM을 비롯한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이 대표는 도내 2만5천개 수출기업 중 수출액 10만달러 이하가 2만여곳일 정도로 아직 수출시장이 척박하다며 국산제품은 품질로는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중기청, 참살이 전문가 육성 실습터 운영

중소기업청이 참살이(웰빙) 분야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16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참살이 분야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참살이 실습터 사업을 운영할 사업자를 오는 24일부터 3월18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중기청은 우선 웨딩플래너, 네일아티스트, 애견디자이너, 플로리스트, 투어플래너, 공예디자이너, 커피바리스타, 푸드코디네이터, 소믈리에 등 9개 업종을 대상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 5개 내외의 참살이 실습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참살이 실습터 실습생을 위해 실습공간 및 기자재 등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이 실습터를 통해 참살이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이 가능한 대학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실습터로 지정할 예정이다.실습터로 지정이 되면 기관별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실습터는 오는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대학전공자, 초급기술자, 경력단절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에게는 실습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실습터에서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실무위주의 강의를 받게 되며, 또 실습터 수료자 중 창업희망자는 실전 체험 중심의 창업교육과 자금,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고, 취업희망자는 프랜차이즈협회대형기업 등과 MOU를 통해 취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중소기업청, 아이디어비즈뱅크, 창업진흥원, 창업넷 등에 게시된 사업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 3월18일까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中企 해외시장 진출, 중기청이 이끈다

국내외서 비즈매칭 상담회 개최아프리카중동에 무역사절단 파견무역촉진단 지원제도 개편전시회 보조금 60%까지 지원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팔을 걷고 나섰다.1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해외 주요국에서 독자적으로 전시회를 직접 주최하거나, 글로벌 바이어의 국내초청 상담회 확대, 양자간 국제협력과 해외마케팅을 연계하는 대규모 무역사절단 파견 등 적극적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9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외전시회 65회, 시장개척단 17회 파견 및 15개 수출컨소시엄 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섬유패션의 본고장인 이태리(밀라노) 및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리는 홍콩에서 청이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지난해 4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이뤄낸 문화컨텐츠 분야 글로벌 해외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중동 등 으로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청장의 APEC장관회의 참가, 터키/인니 등 양자 협력 추진시 무역사절단을 보내는 등 국제협력 업무와 해외마케팅을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관세인하를 통한 수출효과 창출 및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FTA체결국 및 신흥시장 진출에도 지원을 확대했다.중소기업청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영세한 내수기업의 수출 유도, 중장기 해외마케팅전략 수립 등을 위해 무역촉진단 지원제도도 개편했다.또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할 경우 정부보조금 지원비율을 60%까지 지원(일반기업은 50%)토록 했으며, 한번 선정시 2년 연속 지원하는 유망전시회를 3년 연속 지원한다.하반기중 수출컨소시엄 지원대상인 글로벌전략품목을 현행 52개 품목에서 100개 품목으로 확대했다.이번에 선정된 무역촉진단 세부사업을 보면, 해외전시회의 경우, 특정 품목 육성이나 특정 국가 진출 등 정책적 필요에 의해 대규모로 추진하는 전략전시회 지원이 강화된다.전략전시회는 저비용으로 수출성과가 높은 품목 육성이나 특정국가 진출 등 정책적 필요에 의해 추진하는 전시회다.수출성과가 높은 기존 전시회 외에 내수기업의 수출기회 부여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규단체신규전시회를 별도 평가해 선정했다.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삼성LG한국전력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해외동반진출 전시회 등에 예산을 지원토록 했다.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김영태 과장은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따른 수출성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인재를 찾습니다

제품제조설계원 모집신화약품에서 치약연구원, 경리 및 사무보조원을 모집한다.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소재 신화약품은 1988년 치약튜브 공장으로 시작해 고기능성 치약을 생산개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모집분야별 자격조건으로는 연구개발직은 치약실험 및 연구개발을 맡고 ▲초대졸 이상 ▲경력무관 ▲화학관련 전공자 우대 ▲토요일 격주 근무 등이다. 사무직은 경리 및 사무보조 업무를 담당하며 ▲고졸 이상 ▲경력무관 ▲지원금지급대상자 및 컴퓨터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모집은 채용시까지이다.경력무관 생산품질관리원㈜티아이알코리아가 생산관리, 품질관리 사원을 모집한다.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에 소재한 티아이알코리아는 2006년 설립 이래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용 광학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주요 생산품은 휴대폰 키패드용 도광필름이다.생산관리와 품질관리 모두 휴대폰 키패드용 도광필름 분야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며,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 ▲경력무관 ▲토요일 격주 휴무 가능자 등이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모집은 채용시까지이다.초대졸 이상 치약연구원윌테크놀러지㈜에서 제품제조, 품질검사, 제품설계원 등을 모집한다.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소재 월테크놀러지는 2001년 설립된 이래 국내외 반도체LCD 제조업체 및 Test House에 Probe Card, Probe Unit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291억인 전문 중소기업이다.모집분야별 자격조건으로 제조직은 ▲Probe Card 제품 제조 ▲학력 및 경력무관, 품질검사는 ▲제품 공정간 검사 및 완제품 검사 ▲학력 및 경력무관, 제품설계는 ▲Probe Card 제품 설계 ▲학력 및 경력무관 등이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모집은 채용시까지이다.

“스마트폰 없는 난 왕따” 직장인 절반 이상 “소외감 느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용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 소외되는 이른 바 스마트폰 왕따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16일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 2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소외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3.6%의 직장인이 스마트폰이 없어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스마트폰으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는 구체적인 상황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앱에 대한 정보 교환 등 대화가 스마트폰에 집중될 때(40.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야기할 때(20.0%), 스마트폰 없다고 구식으로 취급할 때(16.7%),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나 서비스에 제약이 느껴질 때(13.3%), 스마트폰이 없어 SNS(트위터,미투데이)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없을 때(6.7%) 등이 뒤따랐다.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 5명 중 4명에 해당하는 83.9%가 스마트폰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67.9%는 주변에서 스마트폰 구입을 권유 혹은 강요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유는 너무 비싼 핸드폰 가격, 요금제에 대한 부담(41.1%)이 가장 많았고, 약정 기간이 남아서(28.6%) 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원자재값·유가 고공행진… 위기의 中企

시화공단 내 자동차 부품업체 T사는 최근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경영자금 부족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지칠 줄 모르고 올라가는 기름값에다 경영자금마저 부족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T사 대표는 원자재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어 걱정이라며 생산하는 제품 납품가격은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생산비용이 급등하고 있어 미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10일 도내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 중소기업들이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자금난 등 3중고에 허덕이고 있다.실제 지난달 국제 철광석(CFR China) 가격은 186.8달러로 전달 대비 7.8달러 올랐다. 지난해 7월(137.5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37%가량 증가한 수치다.유연탄(FOB Australia) 역시 317달러로 지난해 7월 185달러보다 크게 뛰어 올랐다.기름값도 상승세를 지속해 최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및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ℓ당 1천900원을 넘었고, 경유는 1천620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화성의 골판지 생산업체 A사는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직원을 줄이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경영상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이 회사가 주로 사용하는 원재료 폐지값은 t당 12만원에서 현재 20만원선을 넘어서는 등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급등했기 때문으로 상당수 중소제조업체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를 반영하듯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중소제조업체 20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1년 1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상승 부분이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단가 및 원자재 구매 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원자재 구매 가격이 납품단가보다 같은 기간에 무려 10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중소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업체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면서 납품단가의 가격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만 오르고 있어, 중소제조업체 보호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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