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문) 의원들은 3개팀으로 나눠 1516일 이틀동간 부천, 김포, 송탄, 평택, 연천, 파주, 과천, 안양소방서로 파견, 소방차량과 소방장비에 대한 현장 확인 감사를 진행했다.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김포소방서에서 중앙고가사다리차(취득원가 4억, 내용연수 12년)에 대한 현장점검 중 사다리차가 작동하지 않자 즉각 고장수리토록 조치했다.의원들은 또 부천소방서에 대한 현장감사에서 건물 증축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동절기 건축공사로 부실이 우려되는 만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의원들은 소방헬멧, 방독면, 소화기, 감지기, 녹음장비(보이스펜 등) 등 화재장비 시연을 통해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며, 과천, 안양, 안산, 화성, 가평, 양주소방서에 대한 행정감사에서도 미비 사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특히 현장 감사에 나선 의원들은 지역 의용소방대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용소방대 모집이 저조한 이유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안산소방서를 현장 점검한 조양민 의원(한용인7)은 국내 최대의 외국인거주 밀집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화재발생과 관련, 2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원곡동에서 매달 3~4차례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전기시설의 노후와 소화기 비치 및 소방통로 확보 등이 개선되지 않아 화재예방과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도·의정
김규태 기자
2010-11-1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