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모두 끝났다. 최근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국회 뿐 아니라 기초의회들에서 속출하고 있는 만큼 도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 과정이 상대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게 됐다. 도의회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투표 등 원 구성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교섭단체 양당 합의에 반발한 비교섭단체 개혁신당의 입후보로 양자 대결이 성사됐던 의장과 제1·2부의장의 경우 합의안 대로 김진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 정윤경 의원(민주당,군포1),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이 각각 당선됐다. 도의회 상임위 중 핵심 상임위인 운영위원회 역시 박세원 의원(개혁신당, 화성3)의 출마로 양자 대결이 성사됐는데, 양우식 의원(비례)이 106표로 당선됐다. 이 외에는 양당의 합의에 따라 12개 상임위원장들이 정해졌다. 기재위원장에 조성환 의원(파주2), 경제위원장에 고은정 의원(고양10),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 의원(동두천2), 문체위원장에 황대호 의원(수원3),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 의원(성남5), 복지위원장에 이선구 의원(부천2), 건설교통위원장 허원 의원(이천2)이 이름을 올렸다. 도시환경위원장은 백현종 의원(구리1), 여가교위 위원장은 문형근 의원(안양3), 교기위원장은 안광률 의원(시흥1), 교육행정위원장 이애형 의원(수원10),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이제영 의원(성남8)이 확정됐다.
도·의정
김경희 기자
2024-07-1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