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인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1분기 1억3천만달러 계약 성사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에 나서고 있다. 15일 인천TP에 따르면 올해 1~3월 인천의 중소기업 178곳을 대상으로 한 수출지원사업을 벌여 수출 상담 2천26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계약이 이뤄진 금액은 1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현재 샘플이 건네지거나 1차 계약이 이뤄진 것은 100만달러 상당이다. 앞서 인천T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전자제품 전시회(CES), 독일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 전시회(AMBIENTE), 태국 뷰티 전문 및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 등에 인천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특히 인천TP는 해외 바이어가 제품 구매(소싱) 계획을 결정하는 연초에 맞춰 인천기업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해외 진출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인천TP는 지난해 8월부터 이 같은 지원 사업을 기획, 인천시로부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받아왔다. 인천TP는 다음달 말레이시아 및 일본 등의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다른 지역보다 인천에 있는 기업들이 훨씬 많은 수출 계약 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핵심허브 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CT-P41’ 임상연구 결과 발표

셀트리온이 세계골다공증학회(WCO)서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50세 이상 80세 이하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혼자 479명을 대상으로 78주 동안 연구를 했다. CT-P41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로 글로벌 3.1 임상의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다.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는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골거대세포종을 치료하는 ‘엑스지바’로도 허가받은 약물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약 61억6천만달러(한화 약 8조 8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52주차의 요추 골밀도 변화량을 분석했다. 두 투여군의 차이가 동등성 범위에 있는 만큼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또 효과 곡선하 면적 평가도 의약품 간 약력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또 셀트리온은 두 투여군의 약동학과 안전성, 면역원성 결과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투여군 간의 유효성, 약동학, 약력학, 면역원성 등의 결과가 유사한 것을 파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의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1개로 확대한다. 또 2030년까지 연매출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지난해 대비 50% 늘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1분기 여객실적이 1천714만7천16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1천777만7천255명)와 비교해 96.5%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여객실적 1천143만2천431명 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본격적인 동계성수기 기간인 지난 2월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21만3천35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항공사는 이 같은 증가세가 동계성수기 및 연말 효과, 동남아 및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2~3월 도착 여객 증가에 따른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가 563만4천465명(전체의 32.9%), 일본 436만11명(25.4%), 중국 213만9천186명(12.5%), 동북아 151만6천898명(8.8%), 미주 142만3천188명(8.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노선은 지난 2019년 1분기 309만6천599명 대비 69.1%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올해 1분기 9만9천6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6만7천323회) 보다 47.1% 늘어났으며, 2019년 1분기(9만8천105회)를 넘는 운항을 기록했다. 이는 화물기 운항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0.5% 늘어난 1만1천800회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환승객은 올해 1분기 기준 207만9천381명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32.9% 증가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98.2% 수준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2019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4단계 확장사업 적기 완료 및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등 수요 회복에 대응한 서비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5차 공고 추진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잔여부지 약 8만8천㎡(2만6천여평)를 대상으로 국제물류센터 운영 등 입주 희망 기업의 투자유치를 다음달 중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해당 구역(획지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아암물류2단지는 전국 최대 해상통관장 유치,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통해 전자상거래 물류에 최적화한 부지다. 수도권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은 물론,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 대중국 카페리 서비스 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이커머스 1~5획지(23만3천㎡)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2만3천㎡) 1개 획지 등 25만6천㎡로 조성했다. 민간자본 3천189억원 유치에 성공했으며, 물동량 6만3천865TEU, 1천349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정 당시 기대했던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최초 입주기업인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건축물 사용 승인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 개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IPA는 최근 2곳을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추가 선정했으며, 이번 잔여부지 입주기업 모집까지 성공하면 아암물류2단지 1-1단계 내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개발은 끝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유관기관 및 특화기업 집적화,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를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특화단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입주기업 모집 절차에 전자상거래 특화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묘목과 직원들의 꿈 함께 심는 ‘희망의 숲’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묘목과 직원들의 꿈을 함께 심는 ‘희망의 숲’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식목일의 식목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 하반기에도 나무 심기를 통해 일상을 가꿔가는 희망의 숲 사업을 준비한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이학재 사장이 취임한 이후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고 싶은 공항, 오고 싶은 회사’, ‘동감동감’, ‘출근한 김에 뮤지컬’ 등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식목일을 맞아 인천공항 인근 산책로에서 250주의 나무를 심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 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사고 인생 문구를 제출하면, 공사 문구가 새겨진 명패석을 만들어 식재된 나무 앞에 설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기간 식재한 나무는 느티나무 193주, 이팝나무 57주 등 모두 250주다. 올해 식목행사의 특징은 단순한 ‘식목(植木)’ 행사가 아닌 ‘식몽(植夢)’ 행사였다는 점이다. 명패석에는 행사 참여자 이름과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적고, 수십년이 흘러 다시 찾아왔을 때 훌쩍 큰 나무 앞에서 자신의 꿈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한 허옥희씨(27세)는 “함께 입사한 동료들과의 2년 3개월이라는 소중한 시간과 인천공항 개항 2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3주년 기념’이라는 문구를 동기들의 이름과 함께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과 함께 커 나갈 우리의 희망을 심을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행사 이후 참가자들의 호평과 추가 식재 가능 여부를 묻는 직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오는 하반기에도 추가 행사를 마련, 즐거운 일상을 가꿔나가는 희망의 숲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문구인 ‘새로운 출발 여기서 지금부터’를 이번 나무 심기 행사 명패석에 새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심은 나의 인생나무가 이곳에서 푸르게 성장하는 것처럼, 우리 인천공항도 나날이 밝고 희망차게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새마을금고 ‘경영 부실’ 여전…경기악화로 장기화 우려

인천지역 새마을금고(MG)의 부실 경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 새마을금고 53곳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정기 공시 자료를 전수 조사해 분석한 결과, 모두 23곳(43%)이 순고정이하여신비율 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금고가 대출금 회수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마련한 대손충당금을 감안한 것이다. 7% 이상이면 ‘3등급(취약)’, 9%가 넘으면 ‘4등급(위험)’으로 분류해 경영 부실로 판단한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정기 공시에서도 인천 새마을금고 중 순고정이하여신비율 7% 이상은 23곳이다. 이번 공시에서도 신선(15.49%)의 경영 악화가 심각했고 도화1동(15.34%), 도화3동(15.02%), 서일(14.92%), 관교문학동(14.18%), 연수(14.15%) 등 14곳이 4등급을 받았다. 특히 인천 새마을금고들은 적자와 부실채권, 연체대출금 등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적자를 본 새마을금고는 총 29곳으로 상반기보다 5곳이 늘어났다. 북인천(53억2천만원)을 비롯해 산곡십정(19억4천만원), 부평중앙(17억3천만원), 정서진(16억5천만원), 신포중앙(15억7천만원) 등 7곳의 새마을금고가 1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새마을금고 29곳의 적자 금액은 241억4천400만에 이른다. 여기에 3개월 이상 연체해 대출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상반기(9.26%)보다 늘어난 11.13%에 이른다. 이는 시중은행의 평균 0.41%보다 27배 이상 높다. 또 연체대금 비율도 11.6%로 상반기(11.3%)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본부는 이들 새마을금고들이 장기 투자 목적으로 건설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나섰다가 지난해부터 계속 부실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의한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등의 대출 상환 부실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역 안팎에선 부동산 경기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새마을금고의 부실 경영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민환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새마을금고는 독립채산제 형태다 보니 각각의 금고들과 실적 경쟁을 한다”며 “막강한 권한을 가진 이사장이 무리한 투자를 한 탓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PF 문제 해결은 결국 부동산 경기가 좋아져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조합원을 위하는 기본 원리를 지키며 경영 안정화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각 새마을금고마다 부실경영 만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면서 대출금 회수에 발목이 잡혀 자산건전성 등에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당국 등과 새마을금고 경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아태항구기술정상포럼’서 친환경 인천항 청사진 제시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상해 상해홍타호텔에서 열린 ‘2024 제11회 아태항구기술정상포럼’에 참가해 세계 항만 관계자들에게 인천항의 친환경 사업 및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차를 맞는 ‘아태항구기술정상포럼’은 중국항만협회와 상해시 교통위원회가 주관하고, 상해국제항운센터와 상해항만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항만기술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항만운영기관인 상해국제항무역그룹, 로테르담항만공사, 함부르크항만공사,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the Port of Singapore Authority), 국제항만협회 등 관계자 220여명이 참가해 항만 스마트화, 친환경, 안전을 논의했다. IPA 상해대표부는 친환경 안전 세션에 참가해 ‘친환경 항만의 건설과 발전’을 주제로 친환경 항만을 위한 인천항의 노력,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 운영 현황,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 지속 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다. 문준성 IPA 상해대표부 일반대표는 “IPA는 ‘깨끗한 하늘과 바다로 국민이 신뢰하는 저탄소 친환경 인천항 구현’ 비전 아래 다양한 친환경 항만 조성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인천항의 친환경 성과를 전 세계 항만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인천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인스파이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오픈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함께 색다른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OASIS Gourmet Village by Glow Seoul)’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몰 내 3천500㎡(약 1천평) 면적에 1천여석 규모로 조성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인스파이어의 지리적 입지에 착안해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동서남북의 각 대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며 세계 미식 여행을 떠나는 경험을 연출했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는 모두 6가지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를 위해 기획한 3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한다. 양미아 인스파이어 리테일 디렉터는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인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종전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인스파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독창적인 콘셉트의 F&B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양 디렉터는 “다채로운 매력의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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