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 ‘고별 투어’ 진행

경기도가 배출한 ‘배구 여제’ 김연경(36·인천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선언한 가운데 ‘은퇴 투어’를 통해 전국의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김연경의 잔여 원정경기마다 은퇴 행사를 열어주기로 지난 17일 열린 단장 간담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퇴 투어를 하게된 것은 지난 16일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 종료 후 화성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액자와 꽃다발을 김연경에게 선물한 것이 신호탄이 됐다. 이를 본 단장들이 다음날 간담회에서 은퇴 투어를 해주기로 의견이 모아져 21일 수원 현대건설과의 수원 경기, 3월 1일 대전 정관장전(대전 충무체육관), 1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페퍼스타디움), 20일 서울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원정 고별 은퇴 투어가 이어진다. 한편,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는 유일하게 프로야구에서 만 ‘국민타자’ 이승엽(2017년·당시 삼성),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2022년·당시 롯데)가 은퇴 투어 경기를 가졌었다.

크로스컨트리 女일반 클래식 우승 한다솜(경기도청) [영광의 얼굴]

“고교 때 이후 동계체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첫 단추를 잘 꿰서 기쁩니다. 내일 프리 종목도 잘해서 3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18일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클래식 5㎞에서 15분48초5로 2위 이의진(부산시체육회)을 불과 0.7초 차로 제치고 1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른 한다솜(30·경기도청). 강원 횡계초 3학년 때 운동을 시작한 한다솜은 도암중 1학년 때부터 전국 무대를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고교 1학년때 국가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정상을 지킨 유망주였다. 하지만 실업 입단한 후 일반 대회 우승이 많았던 반면, 유독 동계체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이번 시즌 FIS 극동컵대회와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클래식서 연거푸 우승하는 등 출전 4개 대회 중 3개 대회서 우승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불과 5일 만에 출전한 동계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다솜은 19일 열릴 프리 10㎞도 제패해 클래식과 프리 성적을 합산한 복합도 석권, 3관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다솜은 “복합을 생각해서 지더라도 최대한 격차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경기도청에 입단한 후 위재욱 감독님의 격려와 세심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후배들의 롤모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여초부 金 김세인(성남 정자초) [영광의 얼굴]

“지난해 은메달 아쉬움을 씻게 돼 기뻐요. 꼭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18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여초부 슈퍼대회전서 32초46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세인(성남 정자초)의 우승 소감. 지난해 동계체전 슈퍼대회전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세인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고 초등부로 출전한 마지막 동계체전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 김세인은 “속도감을 즐기면서 막힘없이 앞으로 밀고 나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라며 “그동안 노력한 게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께서 항상 긴장하지 말고, 즐기라는 조언을 해주신 게 주효했다”며 “남은 종목들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첫날 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김세인은 앞으로 회전과 대회전서도 정상에 올라 복합까지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 국내 대회에서 정상을 지키며 국가대표가 돼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으로, 올림픽 무대에도 서고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세인은 대학생 시절 스키 동호회서 활동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5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묵묵히 딸을 후원해 온 어머니 심기원씨는 “(김)세인이는 제 뱃속에서 부터 스키를 탔을 정도로 스키와 인연이 있다”며 “앞으로도 즐기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SSG, 뜨거운 ‘5선발 오디션’… 송영진·박종훈·정동윤 등 ‘경쟁’

SSG 랜더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인 5선발 가리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이 아쉽게 무산된 SS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5.25)을 기록해 새 시즌을 앞두고 불안한 마운드 보수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드루 앤더슨·미치 화이트·김광현·문승원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4선발이 확정적인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 3년차 송영진(21)은 150㎞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커브·포크볼 등 다채로운 변화구의 강점을 바탕으로 ‘5선발 오디션’에 도전장을 냈다.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 첫 해 47⅓이닝을 던지며 3승3패(평균자책점 5.70)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엔 99⅓이닝서 5승10패(5.80)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한 그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서 피칭 디자인과 기술적인 면에 역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또 ‘잠수함 투수’ 박종훈(34)은 팔꿈치 수술 이후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규정이닝 이상을 던지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선발요원이었으나 2021시즌 오른쪽 팔꿈치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이후 3시즌 동안 39경기서 163이닝을 던져 6승15패, 평균자책점 6.2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절박한 심정으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어느 때보다 스프링캠프서 공을 많이 던지는 훈련으로 몸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5선발 후보는 정동윤(28)이다. 성남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6년 1차 지명으로 SSG에 입단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193㎝의 큰 신장을 활용해 구속을 140㎞ 후반대까지 끌어올렸고, 마무리캠프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5선발 경쟁에 합류했다. 이 밖에 박시후(24), 최현석(22) 등도 5선발 후보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성적과 육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5선발을 낙점할 계획이다.

수원 이글스,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8강행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사전경기에서 수원 이글스가 완승을 거뒀다. 황재현 감독이 지도하는 수원 이글스는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U-12 예선서 전북선발을 11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수원 이글스는 1피리어드서 김민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연속 4골을 뽑았다. 역시 2피리어드서 4골, 3피리어드서 3골을 보태 대승을 거뒀다. 이도윤과 이지후가 나란히 3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김민준·박연후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재현 감독은 “흔히 축구에서 볼 수 있는 ‘세트피스’ 연습에 역점을 둔 것이 잘 통해 오늘 대승으로 이어졌다”며 “우리 팀은 8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아연·김하랑·원보연·이수빈·황예지로 구성된 의정부 송현고는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여고부 8강전서 충북 봉명고를 13대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엔드서 3점을 뺏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송현고는 2엔드서 바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3엔드까지 4대4로 시소게임을 벌이던 양 팀은 5엔드서 송현고가 3점을 스틸하며 균형을 깼다. 이어 6엔드서 1점, 8엔드서 4점을 획득해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엔드서 1점을 추가했다. 또 고도현·김예찬·박건우·박효익으로 이뤄진 의정부고는 남고부 8강서 부산 건국고에 15대3 대승을 거뒀다. 2엔드서 3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제압한 의정부고는 3엔드서 4점을 추가해 차이를 크게 벌렸다. 의정부고는 4엔드서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서 다시 2점을 달아났고 8·9엔드서 6점을 추가해 완승했다.

가평군 제15회 경기도 체육대회 '성화 주자' 216명 모집

가평군이 오는 4월24일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5월15일 개막하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성화봉송주자 216명을 모집한다. 건강상 문제가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가평에 주민등록 또는 등록기준지를 둔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방문 또는 우편 제출을 통해 진행하며 읍·면별로 36명씩 모집한다. 성화 행사는 오는 4월10일 호명호수에서 채화해 청평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23일까지 진행된다. 성화봉송 기간 중 하루를 읍·면별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나 주요 명소, 관광지 등으로 나뉜 구간을 주주자 1명, 보조주자 1명, 호위주자 4명 등 총 6명이 한 팀을 이뤄 순회한 후 각 읍·면에 성화를 안치할 예정이다. 읍·면에 안치된 성화는 4월24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당일 음악역 1939에서 합화한 후 개회식장인 자라섬 중도로 출정한다. 군은 기존 성화 봉송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이 참여하는 주민 축제 형식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대회 슬로건인 ‘힐링 더 가평’에 걸맞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성화봉을 활용한 친환경 봉송을 병행한다. 성화 채화지인 호명호수는 가평 9경 중 하나이며 옛 봉수대터로 해발 535m 호명산 정상 부근에 있는 인공호수다. 1980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청평양수발전소의 양수식 발전을 위해 조성된 호수로 청정 에너지의 상징성을 지닌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이번 성화 채화 행사를 지원하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군 관계자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가평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읍·면별 성화 봉송 구간과 안치 행사 관련 문의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하면 된다.

창단 30주년 수원 삼성, 균형있는 전력 바탕 ‘승격 도전’

창단 3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한층 더 향상된 전력을 앞세워 2025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통한 ‘명가의 부활’을 꿈꾼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의 1차 전지훈련 후 남해로 이동해 2차 훈련을 마쳤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14명의 선수를 내보내고, 10명을 영입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했다. 동계훈련 기간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팀워크를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K리그2서 가장 적은 실점(35골)을 기록한 수비진은 ‘캡틴’ 양형모가 골문을 지키고, 이기제·레오(브라질)·권완규·정동윤이 포백을 구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중앙 수비수 한호강과 백동규, 측면 수비수 최지묵, 손호준 등 탄탄한 백업진을 구축했다. 허리에는 제주에서 이적한 최영준과 지난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강현묵에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상혁, 이민혁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다. 변성환 감독은 강현묵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변 감독은 “(강)현묵이가 프리시즌 동안 좋은 몸 상태를 보였다”며 “최대 강점인 볼 다루는 능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팀 득점 46골로 리그 7위에 머물렀던 공격 라인에는 일류첸코(독일), 브루노 실바, 세라핌(이상 브라질)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1 서울에서 14골·5도움을 기록한 일류첸코와 K리그2 서울이랜드에서 12골·7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친 실바는 해결사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라핌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밀집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이들 외에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지현과 김현, ‘변성환의 아이들’인 김지호와 박승수 등 경기 흐름을 바꿔놓을 ‘특급 조커’들이 대기하고 있다. 변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선수 퀄리티가 높아졌고,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없다. 누가 출전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좋은 공격을 위해서는 좋은 수비 조직이 뒷받침 돼야 한다. 지난 시즌 좋았던 수비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더해 균형 잡힌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대회 유치·유망주 육성 노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경기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경기도 축구는 질과 양적으로 모두 전국 최고를 자랑할 만큼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4년을 마지막 봉사 기회로 여기고 축구협회를 더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제23대 경기도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4선에 성공한 이석재(67·㈜원창 대표) 회장은 변함없이 자신을 지지해준 시·군협회 등 축구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더 반듯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2년 동안 협회를 맡으면서 공정한 대회 운영과 안정적이고 투명한 협회 운영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축구인들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그 결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새로운 임기 동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협회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결과는 자신의 의지만으로 이뤄질 수 없었다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준 협회 임직원들과 시·군협회, 심판, 지도자 등 많은 축구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당초 대한축구협회장 출마가 예상됐던 이 회장은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정몽규 회장이 출마 선언을 해 깨끗이 포기했다. 그동안의 의리상 경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밖에 비춰진 것과는 달리 현재의 축구계 난제를 타개할 사람은 정 회장 밖에 없다. 당선을 위해 적극 도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전국대회 유치와 꿈나무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경기도 축구의 위상이나 규모에 비해 그동안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적었다. 이번 임기 중에는 반드시 전국 대회를 정기적으로 도내에 유치해 치를 생각이다. 또한 유망주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제2의 손흥민, 이강인 같은 선수를 우리 도에서 배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재 회장은 “축구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대중 스포츠다. 그만큼 모든 축구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보다 공정하고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나부터 낮은 자세로 축구인을 섬기고 가려운데를 긁어주며,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2년간 경기도축구협회를 맡아 대회가 열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대회 때마다 심판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야식을 제공하는 등 부정 근절에 앞장선 이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4년을 더 땀 흘려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