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체전 종합우승 3연패 ‘승리찬가’

경기도가 한민족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 쾌거를 이뤄냈다. 경기도는 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폐막된 전국체전에서 고른 전력을 앞세워 금메달 141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170개로 총 6만5천817점을 득점, 개최지 경남(금68 은63 동124·5만5천56점)과 ‘맞수’ 서울시(금107 은95 동118·5만3천719점)를 따돌리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유도가 24연패를 달성하고, 펜싱이 8연패, 근대5종과 볼링, 테니스가 3연패를 이뤘으며, 검도, 축구, 레슬링, 체조, 핀수영이 정상에 오르는 등 10개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8개 종목이 2위, 5개 종목이 3위를 차지해 총 23개 종목서 입상하는 선전을 펼쳤다. 또 체조 박나영(경기체고)이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3관왕 9명, 2관왕 18명 등 총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 핀수영 신명준(경기도청)이 호흡잠영 100m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으며, 롤러와 육상에서 한국신기록 각 1개, 대회신기록 13개 등 총 16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선수단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1천410만 경기도민의 성원과 47개 종목 단체 선수·지도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종합우승 3연패를 이뤄냈다”며 “종합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을 경기도가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종합 8위 목표 달성…핸드볼, 종목 1위 [전국체전]

인천시가 핸드볼, 탁구 등에서 막판 선전하며 목표인 종합 8위 달성의 쾌거를 이뤄냈다. 인천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42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80개로 3만6천336점을 득점, 충북(3만6천311점)에 25점 차 앞선 종합 8위 목표를 극적으로 달성했다. 최종일 첫 메달은 핸드볼에서 나왔다. 여자 고등부의 인천비즈니스고가 결승전에서 홈팀 경남체고를 25대24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20대27로 지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인천 핸드볼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면서 총 1천827점을 획득, 인천시 종목 중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탁구에서는 2관왕이 나왔다. 이날 여자 대학부 옹채연·위은지·이규리·이수연·장윤진이 팀을 이룬 인천대는 공주대에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수연은 앞서 획득한 개인 단식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반면, 탁구 여자 일반부의 포스코인터네셔널은 충남 미래에셋증권에 2대3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인천 탁구는 이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 7개의 메달로 1천873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자전거의 노혜민(인천시청)은 경륜 결승전에서 이혜진(서울시청)에 이어 2번째로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하키 남자 일반부의 인천시체육회도 은메달을 따냈다. 수영 여자 고등부 혼계영 400m에서도 인천선발은 4분12초6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앞선 사전경기에서 인천은 소프트볼, 태권도, 배드민턴 종목에서 총 13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며 “특히 인천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핸드볼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이 목표 달성의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고등부, 2년 연속 정상 ‘고등부 1위=경기도 우승’ 입증[전국체전]

경기도 고등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에 올라 지난해 5년 만에 부별 정상을 탈환한데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는 고등부서 금메달 61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78개로 총 5만4천18점(고등부 환산점수)을 득점, ‘영원한 맞수’ 서울시(금60 은44 동57·4만9천847점)에 금메달 수와 득점 모두 우위를 점하며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기여, ‘고등부 1위=경기도 우승’이라는 등식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서 고등부는 체조 4관왕 박나영과 3관왕 임수민(이상 경기체고)을 비롯, 육상 김홍유(전곡고), 역도 김동우(경기체고), 볼링 배정훈(수원유스클럽), 수영 김보민(하남 감일고), 자전거 김은기(부천고)가 3개의 금메달을 거는 등 2관왕 9명 등 총 16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또 신기록 부문서도 육상 남고부 100m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8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목별로는 여고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은 체조가 가장 높은 3천372점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쳤고, 육상 트랙이 2천7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년 만에 우승한 검도와 레슬링을 비롯, 볼링, 유도, 테니스, 택견 등이 종목 1위를 차지해 경기도의 우승에 힘을 보탰고, 이어 근대5종과 수영 경영, 스쿼시, 야구소프트볼, 자전거, 펜싱, 핀수영 등도 선전했다. 반면, 0점을 기록한 농구와 럭비를 비롯, 수구와 씨름, 요트, 조정 등의 종목은 열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여고 농구와 소프트볼, 하키, 핸드볼 등은 선수 수급의 어려움으로 일반 학생들까지 등록시켜 출전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클럽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한 선수 수급책 마련과 더불어 조정, 태권도 등 일부 개인 종목들의 경우 일반 학교 선수 육성이 한계점을 보이고 있어 경기체고의 종목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고등부는 이번 대회 42개 종목에 걸쳐 167개교 67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성남시청, 전국체전 男일반 6연패 ‘최강 스틱’ [전국체전]

‘명장’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에서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성남시청은 17일 김해하키경기장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3대1로 누르고 6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성남시청은 1쿼터 10분께 인천시체육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14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캡틴’ 이남용이 그대로 밀어 넣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2쿼터 내내 강한 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높인 성남시청은 3쿼터 16분께 얻어낸 페널티슛에서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에이스 장종현이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꽂아 넣어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성남시청은 4쿼터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8분께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흘러나온 공을 김성현이 슈팅해 쐐기를 박았다. 신석교 성남시청 감독은 “올 시즌 3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 결승전서 상대팀 전술을 분석해서 1,2쿼터에 상대를 사이드로 유도하고 속공과 지공을 섞어 가며 경기를 풀어갔다”며 “3쿼터 투톱을 세워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주장인 이남용, 이승훈이 은퇴경기여서 팀 응집력이 큰 대회였다”며 “두 선수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신 감독은 “장종현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주사까지 맞아가면서 결승전에서 활약해줬다. 특히 칭찬하고 싶다”며 “6연패를 달성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정상을 지키기 위해 선수 관리와 우수 선수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두 가지가 잘 되면 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계획을 피력했다.

여주세종대왕배축구대회 개최…생활축구 동호인들 한자리

전국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4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가 19~20일 여주 전역에서 열린다. 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함께하는 ‘2024 여주 오곡나루축제’와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는 여주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일반부(남성) 40대부터 70대까지 4개 부문과 유소년(초등학생) 3개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서 64개팀이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19일 오전 9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대회는 예선 조별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부 우승팀에 200만원, 준우승팀에는 150만원 등이 주어지며 유소년부 우승팀 70만원, 준우승팀 50만원, 공동 3위팀은 각각 20만원을 받는다. 여주시축구협회는 대회 기간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열리는 만큼 시상팀에는 지역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철웅 여주시축구협회장은 “여주를 찾은 축구 동호인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2010년부터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로 개최돼 왔으나 2015년부터는 일반부 대회로 전환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 선수단장 “선수단 노력과 도민 성원으로 3연패 달성” [전국체전]

“1천410만 경기도민의 성원으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해 체육웅도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대회를 대비하겠습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이원성 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3연속 종합우승 달성은 경기도민과 도·도의회, 종목단체의 뒷받침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과 서울의 도전을 뿌리치고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종목단체 임원과 선수,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일부 종목에서는 선전을 위해 임원이 삭발하는 등 정상 수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우상혁 선수 외에 특급 스타가 없다. 지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이 신진급 선수였다”며 “새로 발굴된 선수들을 육성하고 메달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를 할 것이다. 우수선수 관리와 영입이 필요하지만 시·군 예산이 풍부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효율적인 종목 선수들은 잘 정리하고, 잘 키운 유망주들을 경기도에 남겨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비쳤다. 경기도 선수촌 건립 추진에 대해 추진에 대해서는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공모를 할 계획이다. 선수촌이 건립되면 선수 영입 조건이 개선된다”며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부지를 빨리 선정해 처음부터 거대하게 짓는 것보다는 국제 규격에 맞는 부지를 갖추려 한다. 김동연 도지사께서도 속도도 내고 제대로 하자고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군 직장운동부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일부 종목들의 경우 많은 팀을 도내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시·군과 협의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체전을 마친 후 종목별 문제점에 대해 발 빠르게 손을 대려 한다”며 “내년 대회 수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탁구 여대부 2관왕 이수연(인천대) "마지막 체전, 더 간절" [전국체전]

“대학교 마지막 전국체전이라 금메달이 더 간절했습니다. 2관왕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17일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옹채연·위은지·이규리·장윤진과 팀을 이뤄 공주대를 상대로 3대1 꺾고 우승, 혼합 복식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이수연(인천대4)의 우승 소감이다. 이수연은 “지난해 3관왕을 했던게 부담이 컸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에 긴장도 더 많이 됐고, 연습도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게임 한 게임 후회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시합 중 후배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 이수연은 몸쪽으로 공략해오는 상대방의 전략으로 인해 고전하기도 했다. 그는 “키가 크다보니 상대방이 몸 중심부 쪽으로 공격을 많이 해왔는데 초반에 처리를 잘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패턴을 읽고 수비에 집중했다”며 “특히 옆에서 함께 해 온 팀을 믿었던 게 크다”고 설명했다. 이수연은 대학 졸업 후 실업팀에 가서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항상 뒤에서 응원해 주는 우리 탁구팀과 부모님, 감독님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어느 팀을 가더라도 늘 착실하고 성실하게 탁구를 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볼링, 극적인 3연패 달성 ‘금빛 스트라이크’[전국체전]

경기도 볼링이 천신만고 끝에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16일 끝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마지막날 마스터즈에서 남고부 배정훈(수원유스클럽)과 여일반 손혜린(평택시청)이 금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총 1천957점을 득점, 대전시(1천897점)에 불과 60점 차 극적인 3연속 우승을 일궜다. 전날까지 남자 고등부 3인조전과 5인조전, 남자 일반부 개인전, 2인조전, 여고부 3인조전서 우승했으나 대학부와 여자 일반부의 부진으로 우승 전망이 어두웠던 경기도는 마지막날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남자 고등부 마스터즈에서 ‘고교생 국가대표’ 배정훈이 2천308점으로 대전의 조용준(2천28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앞선 3인조전과 5인조전 금메달에 이어 3일 연속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리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달성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에서도 국가대표 출신 ‘관록’의 손혜린이 2천564점을 쳐 ‘백전노장’ 백승자(구미시청·2천408점)를 꺾고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또한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서도 이번 대회 이익규(광주시청)와 호흡을 맞춰 2인조전서 금메달을 따낸 황성현(성남시청)이 마스터즈에서 2천427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 회장은 “지옥 문턱까지 떨어졌다가 살아난 기분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3연패 달성이 어렵게 여겨졌는데 마지막날 마스터즈에서 분발해줘 가능으로 만들었다”라며 “앞으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정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선수, 지도자들 모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테니스, 3년 연속 정상 스매시 ‘저력 발휘’ [전국체전]

경기도 테니스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3연패를 이뤄내며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경기도는 16일 끝난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총 2천293점을 득점, ‘숙적’ 서울시(금1 은3 동3·1천864점)의 도전을 뿌리치고 3년 연속 정상 스매시를 날렸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지난 15일 여자 고등부와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서 최서윤(김포 통진고)과 김다혜(고양시청)가 결승서 각각 김여경(서울중앙여고)과 장가을(전북테니스협회)을 2대0, 2대1로 물리치고 동반 패권을 차지했다. 또 16일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김나리(수원시청)·박소현(성남시청)·한나래(부천시청)·임희래(의정부시청)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강원도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남자 대학부 단식 강지훈(명지대), 남자 일반부와 여자 고등부 단체전의 경기선발도 귀중한 은메달로 3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고,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경기선발도 3위에 입상하는 등 비교적 고른 선전으로 정상을 지켜냈다. 경기도 테니스의 3연패 달성은 2년전 울산광역시에서 선수들이 근육경련을 이겨내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등 눈부신 투혼을 발판 삼아 정상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8년째 경기도테니스협회장을 맡아 든든한 지원과 남다른 열정으로 협회를 이끈 김녹중 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협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정용택 사무국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정용택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일반부 단식에 각 시·도가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데다 대학부 전력이 예년보다 약해 정말 힘들게 정상을 차지했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경기도 테니스의 자존심을 지켜내준 선수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