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전문대를 동북아의 명문대학으로 도약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인천전문대 제3대 서상록 학장(60)의 취임 소감. 경북 칠곡 출신인 서학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영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학장은 지난 73년 삼성물산 이사와 봉명산업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91년부터 최근까지 국민은행에 몸담아온 실물과 이론에 밝은 경제통이다. 가톨릭대 사회과학대 학과장으로 있는 부인 이춘재씨(60)와 3녀, 취미는 독서. /이영철기자 wyatt@kgig.co.kr
우호태 화성군수는 23일 군문화원 주관으로 향남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2000년도 경로효친 선양 수범자 발굴 표창식에 참석, 효자 백미현씨(49·장안면 수촌리 736)와 효부 이미자씨(45·남양면 남양리 802)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우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마음을 실천으로 보여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가평군 생활개선회 정규임 회장을 비롯한 140여 회원들이 가정의달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전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알뜰바자회 등 각종 행사시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300여만원의 수익금으로 최근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쌀·라면 등 가구당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지체장애인 수용시설인 등대마을을 찾아 4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월2회 이상 청소 및 세탁, 주변정리를 해 주는가 하면, 대화를 통해 이들에게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등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이순길 법무부 교정국장이 23일 인천구치소(소장 박청효)를 초도 순시하고 직원과 교도대원·교화위원 등을 격려 했다. 이날 이 교정국장은 수용자 교화에 공이 있는 고승식씨(59·세원실업 대표) 등 6명에게 법무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이어 이 국장은 오후 6시부터 인천올림포스 호텔에서 교화위원 등 교정참여 인사 간담회를 갖고, 교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국장은 간담회를 통해 “인천지역은 50년 대 한국전쟁 때부터 교정 직원들과 지역 유지들의 유대가 깊었고 수용자들에 대한 따뜻한 교화로 유명했었다”며 지역 인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1 허재훈 ▲21 노광희 ▲28 박정식 ▲32 김민석 ▲45 배승직 ▲70 장용우 ▲85 김진홍 ▲92 김석제 ▲114 박숭우 ▲116 조성광 ▲120 서재원 ▲123 이준호 ▲142 김태현 ▲151 홍권택 ▲189 임창헌 ▲234 김형식 ▲251 박태상 ▲288 류중일 ▲289 강대진 ▲291 구영환 ▲325 장정환 ▲333 배항발 ▲348 김기동 ▲374 김성수 ▲387 이병춘 ▲389 정대일 ▲395 방승섭 ▲409 이성목 ▲439 양석신 ▲492 김정삼 ▲528 김병안 ▲546 박신규 ▲547 윤성주 ▲548 한정래 ▲552 권영배 ▲573 허원 ▲626 김중환 ▲690 오석원 ▲717 배판호 ▲737 박영현
인천시 연수구는 22일 제5회 연수구민상 수상자로 안창자씨 등 6명을 확정 발표했다. ▲사회봉사상=안창자씨(45·동춘1동 새마을부녀회장):환경정화·휴가철 환경안내소 운영 등에 기여해 왔다. ▲효행상=박정여씨(41):지난 98년부터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정성껏 봉양해 왔다. ▲문화예술상=김길남씨(45): 구 건축심의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교육공로상=이명수씨(53·선학초등학교장):인천지하철 선학역과의 자매결연·동사무소와의 연계 등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해 왔다. ▲체육공로상=박형수씨(43·시 체육회 운영과장):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해 왔다. ▲대민봉사상=한상의씨(42·연수경찰서 수사1계 경장):지역내 강력 사건 해결에 기여해 왔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유운섭 포천교육청 교육장이 제1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경기도 교원연합회로부터 사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9년6월 교육계에 투신한 유 교육장은 40여년간을 초등교육에 몸담아 오면서 남다른 열정과 교육애로 2세 초등교육에 헌신한 모범적인 교육자로 교사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돼왔다. 지난 98년 포천교육청 교육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지역의 교육 및 문화창달과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포천인의 육성에 남다른 의욕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결과 98학년도 경기도교육위원회의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교실수업혁신,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책 및 지원체계 등 3개부분 모두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특히 유 교육장은 폐교된 분교에 종합적인 노작체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습지와 수련, 모임, 토론, 견학 등의 체험장 계획 수립에 열정을 쏟아왔다. /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평택항 발전과 더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상공인의 서비스 기반으로 거듭태어나 권위신장 및 대변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상공회의소 제8대 이장희 신임회장의 취임 소감. 세계경제 흐름의 개방체제, 정보통신혁명으로 비롯된 디지털경제의 급속확산은 거역할 수 없는 변화로 시장경제의 새로운 쌍두마차가 되고 있다는 이 회장의 디지털시대에 대한 대처방안은 특이하다. 국제정세의 변화, 신지식 보급을 위해 평택상의가 구축한 홈페이지를 토탈사이트로 발전시켜 시의적절하게 지역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異업종간 교류를 통한 경쟁력 제고로 기업의 내실있는 발전을 이룩한다는 의욕적인 포부를 갖고있다. 연세대 상경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흥화타이어 기획실장, 한양증권 상무, 천진교역대표를 거쳐 현재 서보산업 및 서전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경영일선 40년 경력의 실물 경제통이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음주운전 단속 근무중 뺑소니 차량으로부터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부하직원을 바라보는 김형일 부천남부경찰서장의 눈빛은 따사로웠다. 김서장은 ‘민중의 지팡이’로서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던 박찬균 경장(부천 남부서 경비교통과 지도계)의 청렴하고 성실했던 근무자세를 생각하며 안타까움과 자랑스러움이 교차하는듯 부여잡은 손을 한참이나 놓지 못했다. 박경장은 지난 3월15일 오후 11시20분께 시흥시 계수동 할미로길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중 시흥에서 부천방향으로 달리던 경기37마1XX5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문모씨·35·축협시흥지소 직원)를 멈춰세웠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63%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문씨는 단속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박경장을 치고 차량에 매달은 채 그대로 내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박경장은 전치 18주의 심한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며 1년여동안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교통단속을 하면서 숱한 금품유혹을 뿌리친 청렴한 경찰로 칭송을 받아온 박경장은 지난해 박금성 경기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성실함을 인정받아 왔다. 병원신세를 진지도 벌써 2개월, 앙상한 뼈만 남은 박경장에게 185cm의 훤칠한 키와 듬직한 체구는 이미 찾아볼 수 없지만 병상에서도 경찰관련 책자를 보며 민원인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