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마지막 일몰과 새천년 첫 일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나왔다. 인천시 옹진군은 서해여행사와 함께 31일 오전 8시 연안부두에서 초쾌속선편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각각 출발, 1000년대의 마지막 낙조를 보고 다음날 아침 2000년 첫해돋이를 맞는 1박2일 일정의 상품을 내놓았다. 또 가천문화재단과 함께 인천 앞바다 서쪽 제일 끝에 위치한 무인도인 자라섬(오도)에서 31일 1000년대 마지막 낙조를 촬영하는 사진촬영대회 행사를 마련했다. 백령도 상품의 경우 일출·일몰 감상에 이어 인당수, 장산곶, 두무진, 심청각,콩돌해안, 사곶천연비행장을 관광시켜 주며 요금는 대인 14만원, 중·고생 12만원, 초등생 10만원 등이다. 연평도 상품은 일출·일몰 감상에 이어 얼굴바위, 전망대, 빠삐용 절벽, 김공장등 관광과 함께 꽃게찜을 야식으로 제공하는데 요금은 대인 12만5천원, 중·고생 10만5천원, 초등생 8만5천원의 실비이다. 문의는 서해관광(032-543-5575), 가천문화재단(032-469-8011)으로 하면 된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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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1999-1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