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과거 마약에 손을 댔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브래드피트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990년대에 숨어서 LSD를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 모든 관심이 나에게 쏠리는 것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피우고 있지 않다. 스스로를 옥죄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대중 앞에 숨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 그리고 대중들은 멋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래드피트는 최근 영화 '애드 아스트라'에서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 장영준 기자
개그맨 박동근이 미성년자 진행자인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에서는 EBS '보니하니' 영상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개그맨 최영수의 폭행 논란이 불거진 직후여서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영상에서 박동근은 채연에게 보니로 출연 중인 이의웅과 방송을 하는 소감을 캐물었다. 그러면서 "하니는 좋겠다. 의웅이랑 방송해서. 의웅이는 잘생겼지, 착하지. 너는" 이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이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거냐"고 웃으면서 말하자, 박동근은 갑자기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리스테린 소독한 X'라는 말은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은어라며 박동근을 비난했다.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이 유흥업소 등에서 성병 예방을 위한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EBS 측은 "박동근은 해당 발언이 그런 은어인 줄 몰랐다. 대기실에 있는 리스테린으로 (채연이) 가글을 한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한 발언이다"고 해명했다. 장영준 기자
배우 김수현의 1인 기획사 설립설이 제기됐지만,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들은 바 없다"며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11일 "현재 김수현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며"1인 기획사 설립은 들은 바 없다. 보도를 통해 접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수현이 현 소속사를 떠나 영화 '리얼'의 감독이자 사촌형인 이사랑 감독과 함께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이달 말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김수현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과연 김수현이 지난 9년간 이어온 의리를 지켜갈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군 제대 후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장영준 기자
배우 문근영이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근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 소감과 함께 그간 찍은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장 중인 문근영의 모습과 촬영 대기 중 스태프들과 함께 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해맑은 문근영의 미소가 눈길을 끈다. 또한 문근영은 사진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분장팀 식구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힘든 상황이 많았음에도 늘 유쾌하게 보내줘서 고마워" 등의 스테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어 문근영은 '유령을 잡아라'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이제 진짜 끝' '고맙습니다'와 같은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령을 잡아라' 배우분들, 스테프들도 있다. 부디 함께 했던 시간 좋은 기억으로 남길. 진심으로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며 옥탑방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10일 종영한 '유령을 잡아라'에서 패기 넘치는 열정 만렙 신참 형사 '유령' 역으로 출연했다. 장건 기자
배우 이윤지가 둘째 임신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윤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전화에 맘이 들떠요"라며 "라돌이 갖기까지 함께 내 일처럼 응원해준 나의 '엄마'들. 당신과 당신. 그리고 당신.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윤지는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제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내고. 기도 중에 기억할게요 꼭"이라며 응원의 말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윤지가 축하 전화를 받는 듯 환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이윤지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첫째 딸 라니 출산 이후 세 차례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뱃속 건강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안도하며 크게 기뻐했다. 이윤지는 지난 2014년 2세 연상의 치과의사 정한울과 결혼해 이듬해 11월 첫째 딸 라니 양을 낳았다. 현재재 둘째 임신 5개월 차다. 장영준 기자
배우 송윤아가 송혜교의 간식차 선물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윤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서프라이즈라니..I love you..forever.."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가 보낸 간식차 포즈를 취하는 송윤아의 모습과 간식차를 이용중인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송윤아는 오는 2020년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한다. 장영준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를 대신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를 검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9일 "가수 김건모(51)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피해자 김지영(여, 31 가명)씨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9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로에 따르면 피해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일했다. 2016년 8월 이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온 김건모는 피해자가 마음에 든다며 함께 있던 접대부 7명을 방에서 나가게 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유흥주점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가 계속 거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며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후 줄곧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피해자 측의 검찰 고소로 시작된 양측의 법적 공방이 이제 막 시작된 셈이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날 김건모는 약혼 상대인 장지연 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영준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지효(본명 박지효22)가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에 밀려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효는 해외 일정을 마친 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있는 팬에 걸려 넘어졌다. 트와이스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 무질서한 상황이었다. 지효는 트와이스 멤버인 채영와 사나 부축을 받은 채 눈물을 흘리며 절뚝이며 걷다 준비된 차량에 탔다. JYP는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의 유명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허망한 죽음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미국 버라이어티,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스 월드가 9일(한국시간) 새벽 2시께 시카고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21세. 주스 월드는 평소 피라노이아(편집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소는 아직 주스 월드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주스 월드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힙합 아티스트로, 지난해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데스 레이스 포 러브'(Death Race for Love)는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 게임인 'BTS월드' OST의 3번째 유닛곡 '올나이트'(All Night)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영화 타짜의 건달 보스 곽철용 캐릭터가 재조명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중견 배우 김응수(58)가 래퍼에 도전했다. 힙합 전문 디지털채널 스트릿에 따르면 김응수가 피처링한 래퍼 머쉬베놈의 신곡 버르장멋이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영화 타짜를 보고 곽철용 캐릭터에 빠진 머쉬베놈의 요청으로 이들의 협업이 성사됐다. 최초로 랩에 도전한 김응수는 기대 이상의 실력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김응수는 13년 전 연기한 타짜의 곽철용 캐릭터가 최근 온라인과 유튜브에서 재조명되고, 영화 속 대사가 각종 패러디로도 이어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유튜브 스트릿 채널에 머쉬베놈과 김응수의 곡 작업 티저 영상이 공개됐고, 7일 음원 제작 비하인드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