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결혼발표…"저 결혼해요"

그룹 천상지희 선데이가 SNS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선데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선데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행복한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노래 부르고 춤추고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아 열정 하나로 열세 살에 SM에 들어갔다. 배우고 훈련하고 경쟁도 하며 열일곱게 데뷔를 해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 셋, 넷이된 나름 원로(?) 가수 선데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세월 동안 팬들에게 사랑받고 소통할 수 있어 기뻐하고 행복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도 많이 느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선데이는 "선데이는 나름 많은 일들을 겪으며 꿋꿋이 이겨내왔지만, 또 다른 저 진보라는 상처투성이에 아직도 세상이 낯설고 두렵다. 또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막상 더 넓은 사회로 나오니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라 느껴지더라. 진보라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이유 없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자신도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같은 듯 다른 두 자신 때문에 늘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이런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과 함께라면 또 다른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다"며 예비 신랑을 언급했다. 선데이는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끝으로 "저 곧 결혼해요"라는 소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선데이는 지난 2001년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3년 뒤 천상지희 멤버로 데뷔, 2011년에는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 '환상의 커플' '조로' '김종욱 찾기' 등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장건 기자

20년 개그 내공 담았다…'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얼리버드 티켓 판매

연말을 웃음꽃으로 채울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이 얼리버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7일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이 오는 8일 오전 10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윤소그룹에 따르면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들은 일반 예매가 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을 관람할 수 있다. 이수근은 2001년 영화 '선물'로 연예계에 데뷔해 20년 동안 KBS '개그콘서트', '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 JTBC '아는 형님', tvN '신서유기', XtvN '플레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이다. 그의 20년 개그 내공이 집약된 '웃음 순도 100%'의 공연이 바로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그와 예능과 음악이 공존하는 개그쇼로 현재 예능대세 믿고 보는 '믿을맨' 이수근의 미친 입담, 콩트, 방송 불가용 개그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이수근채널'의 콤비 유남석과 '카피추'로 인기 역주행 중인 추대엽이 함께 출연한다. 또 이수근의 예능 파트너들도 깜짝 게스트로 등판할 전망이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윤소그룹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은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은 20년 동안 웃음 하나만 보고 달려온 개그맨 이수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라며 "얼리버드 판매를 할 만큼 자신 있는 공연이다. 코미디를 사랑하고, 연말에 기분 좋은 웃음을 원하는 모든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12월 한 달 동안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그맨 이수근을 필두로 박성호윤형빈김재욱이종훈정경미김경아김원효정범균조승희 등이 펼치는 릴레이 개그 공연이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쇼그맨', '투맘쇼', '윤형빈쇼' 등 엄선된 4개의 고품격 코미디 공연들이 한 달간 총 28회 공연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프듀 순위 조작 의혹' 안준영 PD 등 영장심사…CJ ENM·기획사 압수수색

'프로듀스X 101'(프듀X) 등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생방송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이날 CJ ENM 사무실과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했다. '프듀X' 안준영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돼 2시간여만인 오후 1시께 종료됐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이들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던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연예기획사 1곳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이번 순위 조작 의혹은 지난 7월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은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청자들 역시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엠넷 소속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장영준 기자

권혁수, 기자회견 열어 구도쉘리 노출 방송 논란 해명 "억울하다"

배우 권혁수가 유명 유튜버 구도 쉘리와의 라이브 방송으로 인한 논란에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구도 쉘리와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인 권혁수는 "억울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4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권혁수가 구도 쉘리와의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혁수의 유튜브 채널 '권혁수감성'에서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편집자도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앞서 권혁수는 지난 9월 30일 구도 쉘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도중 구도 쉘리가 상의를 벗었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논란이 일었고, 구도 쉘리가 해명 방송까지 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구도 쉘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권혁수 측과 합의하에 상의를 탈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혁수 매니저와 나누는 대화 내용까지 공개한 구도 쉘리는 "연예계에서 조작한 거 알려지면 나 연예계 생명 끝이다. 우리가 한 건 심각한 조작이다. 성범죄, 성희롱이다. 남자인 나 권혁수가 여자인 너 구도쉘리 옷을 벗겼다, 옷을 벗으라고 시켰다는 건 범죄다"라는 권혁수의 발언까지 공개했다. 권혁수는 그러나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전에 (구도 쉘리와 상의 탈의에 대해)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결국 기자회견까지 나선 권혁수는 "구도 쉘리의 옷을 벗겼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 할 녹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편집자 역시 "권혁수가 등뼈찜을 먹던 중 벗으라'고 말했다는데, 사실이 아니다. 먹방 라이브 촬영 당시 브라톱을 입고 촬영을 제안한 건 구도쉘리가 먼저였다"며 "구도쉘리가 제안한 거라 권혁수는 당황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매니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겠냐'고 했다"고 반박했다. 권혁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 중에 한 치의 거짓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한 치의 거짓도 없다"면서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계속해서 이야기 하겠다. 그날 있었던 엇갈린 주장에 대해 구도쉘리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