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아들 하재익, 父 마약 부담?…SNS 돌연 삭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의 아들 하재익이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로버트 할리의 첫째 아들 하재익의 SNS 계정은 9일 현재 폐쇄된 상태다. 최근까지도 사진을 게재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지난 8일 아버지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돌연 삭제했다. 하재익은 지난달 9일 종영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아버지 로버트 할리와 함께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28일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아들 하재익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재익은 그러나 아버지의 체포 소식 후 심적 부담을 느껴 SNS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약과 하재익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생성돼 뜻하지 않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한편, 로버트 할리의 출연이 예고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그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영준 기자

장성규, JTBC 사직서에 남긴 한 마디는(전문)

장성규 아나운서가 7년 만에 JT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됐다. 9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사직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직서에 퇴직 사유로 전직이라 기재했고, 회사에 대한 건의사항란에는 아나운서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라며 두렵기도 하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특채 아나운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장성규는 아침& 등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거쳐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아는형님, 방구석 1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장성규 인스타그램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재다능' 변정수, 아이오케이 컴퍼니와 전속 계약 체결

연예계 대표 트렌드세터 변정수가 이영자, 장윤정, 홍진경, 김숙, 붐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의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변정수는 1995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런웨이에서 활약했다. 2000년 미국 무대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인 모델 1호였던 변정수는 현재도 21살 딸과 함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에 초대될 정도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2001년 귀국 후 연기자로 영역을 넓힌 변정수는 '위기의 남자' '파스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애정만만세' '초괴의 연인' '여왕의 교실' '전설의 마녀' '언니는 살아있다' 등 다수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2002 MBC 연기대상 인기상' '2004 연기대상 시트콤부문 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1세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 딸을 키우는 '미시 모델'로 잘 알려진 변정수는 모델로서의 패션 감각, 육아하는 슈퍼맘으로서의 노하우에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더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였다. 예능 '변정수의 기적의 밥상' '변정수의 룩앤미'와 라디오 '변정수의 탐나는 6시' 등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물론 뮤지컬 배우와 4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진정한 만능 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최근에는 SNS(@hoyatoya)와 유튜브 채널(나는 변정수다)을 오픈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변정수의 매력은 당당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변정수만의 매력은 회사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 그녀의 꿈이 우리의 꿈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변정수는 활발한 활동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한국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2007 기부문화혁신포럼 행정자치부 장관상' '2010 제 3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국회상임위원장상' '2010 제3회 한국나눔봉사대상 개인부문 최우수상' 등 연이은 수상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 훈훈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 15년 째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변정수는 매년 환아 돕기 자선바자회 '러브플리마켓'을 개최해 국내 환아들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족들과 맘센터를 짓기 위한 해외 원정 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33명의 해외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4월 9일부터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황하나 연예인 지인에 로버트 할리까지…연예계·재벌가 마약 경고등

연예계가 연일 마약 이슈로 뒤덮이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는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고,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을 8일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일단 로버트 할리가 혼자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조사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황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로버트 할리는 경기남부지방청에서 1차 조사를 마친 뒤 수원남부서 유치장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이 심경을 묻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는 어느새 연예계로 확대됐다. 경찰은 황 씨가 언급한 연예인 A에 주목했다. 현재까지 황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A,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클럽 버닝썬 파문으로 연예계는 한 차례 태풍이 휩쓸고 간 상황.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몰카 파문에 이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경찰 유착 의혹 등이 여전히 수사 중이다. 여기에 용준형 이종현 최종훈 로이킴까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연예계에 잇따라 불어닥친 광풍에 대중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다. 이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연예인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연예계 뿐 아니라, 재벌가도 마약이라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가 변종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9일 검찰에 송치됐고,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씨 역시 대마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장영준 기자

제아, 대경대학교 K-POP과 교수 됐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가 대학 강단에 선다. 9일 대경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대경대에서 제아에 대한 K-POP과 교수 임용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아는 K-POP 열풍 속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타 뮤지션의 배출을 위해 후학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POP과는 제아와 소찬휘를 비롯, 작편곡 프로듀서 E-TRIBE E.D와 클래지 등 대중음악 실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교수진이 필두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등 각 기획사의 보컬트레이너, 안무 디렉터와 유명 아티스트의 곡과 OST 작업을 진행 중인 현역 작곡가, 엔지니어, 보컬리스트 등 현장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교강사진을 구성했다. 조용경 K-POP과 학과장은 대경대학교 K-POP과는 싱어송라이터의 메카, K-POP 스타 양성의 산실을 목표로 타 대학과 차별화된 훈련 과정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대중음악 실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아는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 정규 1집 Your Story로 데뷔, 아브라카다브라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다수 싱글과 OST를 발매하는 등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보컬트레이너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