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경덕,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역사 투어' 펼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힘을 모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역사 투어'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서 교수를 단장으로 오는 20일~21일 인천 및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년간 진행할 계획이며, 네티즌 100명을 선발하여 전국의 항일 유적지를 SNS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11인의 독립운동가들을 선정하여 국내외 주요 항일역사 유적지를 소개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안내서를 제작하여 각 유적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 장소로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후 사실상 청사로 사용된 경교장에 안내서 2천부를 9일 기증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국내외 항일운동 유적지를 제대로 소개하는 역사투어 코스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매회 진행시 각 분야별 유명인사도 함께 동행하여 참가자들과 토크 콘서트도 펼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컨텐츠와의 결합으로 우리의 역사를 좀 더 쉽게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첫 투어에 참여하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항일역사를 더 잘 배워 많은 팔로워들에게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허지웅 마닷부모 향해 쓴소리

방송인 허지웅이 마닷(마이크로닷) 부모의 변명에 쓴소리를 했다. 허지웅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라며 마닷 부모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 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 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마닷부모"라며 일침을 가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7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뉴질랜드에서 귀국해 한국 땅을 밟은 두 사람은 취재진에게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허지웅이 마닷 부모를 향해 남긴 글 전문.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마닷부모 온라인뉴스팀

추자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아동 위해 5천만 원 기부

배우 추자현이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1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추자현의 기부 소식을 전하며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정부는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상태다. 추자현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내 아동 및 가정의 생계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화재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2017년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차드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외 아동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다.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영양실조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아동을 도왔다. 이후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추자현은 "강원도 산불 피해로 큰 상처를 받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많은 분의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어 아이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보금자리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5일부터 강원도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아동을 돕기 원할 경우,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이주빈 "'역대급 증명사진' 무단 도용, 법적대응 할 것"

배우 이주빈이 사진 무단 도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주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역대급 증명사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 증명사진이 지속적으로 불법 스토츠 토토 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 여러 사이트에 무단으로 도용됐다는 제보를 받아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사이버 범죄 신고를 해왔고, 저희 소속사에서도 연락을 취해 수차례 경고를 했었지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러던 중 2019년 3월, 이 사진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한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법원에서 가짜 신분증이 제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경고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저희 소속사에서 기사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주빈은 "증명사진 도용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기 위해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주빈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 사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그룹 레인보우 원년멤버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이주빈은 드라마 '귓속말' '트랩'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장건 기자

마이크로닷 "변제 위해 최선" 논란 후 첫 심경

'빚투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마이크로닷이 처음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연예뉴스채널 쨈이슈다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취재진과 만나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도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마이크로닷은 편안한 옷차림에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지인과 방문했으며, 약 1시간가량 담소를 나눴다. 지난해 논란 후 이렇게 공개적으로 근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을 둘러싼 빚투 논란이 점점 가열되자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에서 입국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면서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들이 직접 증언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