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항주 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 기증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항주 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을수 있도록 올해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안내서에는 항주 임시정부의 활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 경로, 항주 유적지 기념관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컬러로 아주 쉽고 이해하기 좋게 제작됐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기증을 하게 된 것이며, 지금까지 중경 및 창사 임시정부청사에도 기증을 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송혜교 씨와 함께 지금까지 16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장영준 기자

프리바이오틱스, 다이어트에 전신 건강까지…섭취 시 주의사항은?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는 물론,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대표적이다. 이것이 유익균의 힘을 강하게 해주고, 증식하게 도와준다.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유해균의 침입과 체내 독소 생성을 막고 면역 세포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모유를 먹지 않은 유아 9명을 대상으로 28일간 프리바이오틱스 섭취하게 한 결과, 장내 유익균이 약 5천만 마리에서 50억마리로 약 10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유익균 먹이로 식이섬유를 섭취할 경우, 의외로 양이 많다는 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성인의 경우 하루 20~2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하는데, 사과로는 8개, 콩나물은 9접시를 먹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식이섬유를 섭취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체내 미네랄 흡수도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외부에서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리바이오틱스 권장 섭취량은 하루 4g 이내다. 과다 섭취시 복부 팽만감, 가스,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 억제제 투여자, 암 환자, 크론병 환자 등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박유천 "황하나 연예인 지목...너무 두려웠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코 마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술을 찾기도 했다"며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들고 그렇게 하는 날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것을 보면서 그게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는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이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인터넷에서도 그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편, 경찰은 연예인 A씨를 입건하고 통화내역을 조사하기로 했다. 사실상 A씨에 대한 강제 수사가 본격화 한 것으로,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수집되면, 추후 소환 조사도 불가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