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근황, 원예치료사로…네티즌 '응원 vs 우려' 공존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새로운 직업과 직장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인생을 응원했지만, 일부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일보는 29일 한성주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성주는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병원 직원이 아닌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는 병원 측 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성주는 2011년 교제하던 연인의 사생활 동영상 공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학업에 매진해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당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 대중의 머리 속에서 잊혀지는 듯 했던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되자 인터넷은 다양한 반응으로 들끓었다.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낯뜨거운 내용을 올리는 이들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근황을 공개한 한성주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네티즌들은 "chan**** 험한 일 이겨내고 새로운 분야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대단하다" "ezwo**** 한성주 씨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wldm**** 응원합니다~ 한성주 씨는 알고보면 결국 피해자일 뿐입니다. 그런 동영상을 퍼트린 놈을 처벌해야지요" "prim**** 힘 내시고 건승을 빕니다 이제부터 꽃길만 걸어 가세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네티즌들은 응원과 함께 우려는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은 "blue**** 이렇게 회자되고 관심 받는게 본인한테는 2차 피해일수도..." "jayo**** 연예 직종이 아니면 잊혀지게 놔두자" "glts**** 본인이 굳이 알리고 싶지않다면 이런 기사는 안 쓰는게 낫다. 잊혀질 권리 지켜줘야 하지 않나?" "kim1**** 평온하게 사는분을 왜 기사로 끄집어내는건지 이해가 안됨" 등 관련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으며,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 6기로 연에계에 발을 들였다. 온라인뉴스팀

심진화 입원, 엉뚱한 오해가 낳은 유머

개그우먼 심진화가 입원해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배우 김성균이 병명을 오해하면서 작은 해프닝이 일었다. 심진화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좀 아파서 수술했다. 수술 전에는 약간의 심각성도 있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수술이 세상 잘됐다. 입원날도 밤까지 녹화하고 풀메로 입원했다"면서 "오늘(28일) 퇴원인데 홈쇼핑이 있다. 열일하는데 걱정보단 응원 부탁드린다"며 입원, 수술 및 퇴원하자 마자 홈쇼핑 복귀를 알렸다. 문제는 심진화가 "풀메로 입원했다"고 적은 부분이었다. 줄임말을 알지 못했던 김성균은 '풀메로'를 병명으로 잘못 이해해 메시지를 보냈다. 심진화는 29일 "어제 제가 풀메로 입원 했다고 적었는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았.. 입원하는 날도 방송을 하고 바로 입원을 해서 풀메이크업인 상태로 입원을 했다는 말이었어요ㅋㅋ"라며 "어젯밤 대배우 김성균 씨도 풀메로 병에 걸린 저를 너무 걱정하여 연락이 왔네요"라고 폭소했다. 이어 "저는 잘 회복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동도 많이 했습니다. 더불어 모두가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래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김성균이 심진화에게 "풀메로 병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얼른 쾌차해라~ 건강하게 보자~"고 보냈다. 이에 심진화는 "수술해서 웃으면 배 아픈데 완전 빵터졌다"며 "풀메로 병이 잘 모른데ㅋㅋ 이렇게 웃긴다고?"라며 폭소했다. 온라인뉴스팀

장자연 육성파일 속 그는 누구?

배우 고(故) 장자연의 생전 육성 파일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 장자연 문건 미스터리-누가 그녀를 이용했나'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자연이 사망하기 5일 전 만들어진 육성파일이 공개됐다. 장자연 육성파일에는 장자연과 회사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과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자연은 해당 육성파일에서 "회사에서 하라는 거 그대로 충실히 다 하고 있잖아. 나는 가만히 있었어. 난 어떤 움직임도 없어. 난 누구도 백도 없고 지금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풀어야 할 것 아니냐"는 상대방의 말에 "내가 어떻게 무슨 힘이 있어서 어떻게 풀까. 이제 더 이상 나는 정말 약으로도 해결이 안 돼. 죽이려면 죽이라고 해. 나는 미련도 없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자연은 "대표님이 지금 나한테 어떤 짓을 먼저 시작했어. 김OO 사장님은 이미 엄청난 말들과 엄청난 입을 가지고 장난을 치셨어 지금"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 사람은 굉장히 발이 넓고 힘 센 사람"이라며 "가만 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받았다. 나는 아무 힘도 없고 바위에 계란치기 밖에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장자연 문건'이라 불리는 문서에는 그녀가 생전 술 접대와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관련자들은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에서 장자연 사건 재조사에 나서 현재까지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과거사위의 활동시한은 5월 말까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