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 박성광, 일일 DJ 변신 "113일만에 방문"

김영철을 대신해 '김영철의 파워FM' 일일 DJ로 나선 박성광.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
김영철을 대신해 '김영철의 파워FM' 일일 DJ로 나선 박성광.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이 '김영철의 파워FM' 일일 DJ로 변신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파워FM')에는 김영철을 대신해 박성광이 첫 인사를 전했다. 과거 고정 게스트였던 박성광은 이날 뮤직 페스티벌 참여 차 미국으로 떠난 김영철을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박성광은 "한때 '월광'이었던 월요일의 남자, 박성광이다"라며 청취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7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113일 만에 찾아왔다. 그동안 잘 지내셨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자리가 많이 늘었고, 팬카페 회원도 많이 늘었고, 김영철 형과 약간 소원해졌다"며 "영철이 형도 지금 라디오 들으며 내가 잘하나 못하나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또 "집 나간 가족이 잘 돼 돌아온 느낌도 있다. 단 하루 뿐이지만 김영철 형을 대신해 신나게 달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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