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WIP와 전속계약 체결…감우성과 한솥밥

배우 김민정이 WI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WIP는 30일 김민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IP는 엔터테인먼트, F&B, Fashion & Culture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설립한 배우 전문 레이블로 배우 감우성, 유인영, 정강희, 박신아 등이 소속돼 있다. 박철옥 WIP 대표이사는 "그간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김민정 배우가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WIP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새 출발과 전환점을 응원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여덟 살 나이에 MBC 베스트극장 '미망인'을 통해 연기에 첫발을 내딛은 김민정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과 폭넓은 감정선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명실공히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고 있다. 특히 김민정은 지난 해 방영된 tvN '미스터 선샤인'에서 쿠도히나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 내공을 입증해 보인데 이어 최근 방영 중인 KBS '국민 여러분!'에서 사채업자 박후자 역을 완벽히 소화해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김민정은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SBS '패션 70s'(2005)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MBC '뉴하트'(2008)에서 스스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며 최고 시청률 32.0%를 기록,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정의 연기는 스크린에서도 빛이 났다. 영화 '버스, 정류장'(2002)과 '발레교습소'(2004)를 통해 아역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탈피한 그는 2006년 영화 '음란서생'에서 왕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는 궁중 실세인 후궁 정빈 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2009년 '작전',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2013년 '밤의 여왕'에 출연하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맡는 배역마다 개성 넘치고 입체적인 연기력으로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정은 새 소속사를 통해 "WIP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배우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대중과 호흡하는 배우 김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준 기자

"선처·합의 없다"…오현경, 악플러에 법적 대응

배우 오현경이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 용서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현경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30일 "당사는 소속 배우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당사는 오현경을 향해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계속되는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글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명예까지 실추시킨데 이어,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더는 묵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경은 최근 MBC TV 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했으며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에도 출연 중이다. 다음은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립니다. 그동안 당사는 오현경을 향해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글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명예까지 실추시킨데 이어,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더는 묵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합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 및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사의 소속 배우 및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영준 기자

박유천 팬 편지, 그들마저 떠났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며 작별을 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는 30일 박유천을 향한 마지막 팬 편지를 공개했다. 박유천 팬들은 편지에서 "'하늘을 봐요. 기도할게요' 그의 기자회견장에서 외친 한 팬의 간절함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이런 고독한 상처를 남겨 준다. 언제부터였을까. 그를 추억할 때마다 가슴 한편이 아파지는 건. 언제부터였을까. 그의 인생을 마냥 응원할 수 없게 된 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스타와 팬은 물과 기름 같아서 한대 섞일 수 없다는 말을, 왜 이제야 실감하게 되는 건지. 그 멀고도 먼 길을 돌아 종착역에 와서야 수많은 가시밭길의 여정이 눈에 아른거리는 건지. 우리는 알지 못했다. 그를 영원히 지지할 수 있다고 믿어 왔으니까"라고 전했다. 또 "'나 자신을 내려놓기가 두려웠다'라고 한 그의 말을 지금은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를 내려놓기가 두려웠으니까' 하지만 이제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 주려 한다"라며 "그대의 남은 여정을 응원할 순 없지만, 그대가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은 바라봐 줄 테니 앞으론 인간 박유천으로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와 다시 만나면서 마약을 하게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 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지진희,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tvN '지정생존자' 활약 기대

배우 지진희가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며 향후 거취에 관심을 모은 지진희가 여러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이끌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며 더욱 활발하고 탄탄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끌엔터테인먼트는 30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신뢰감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지진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건강한 영향력의 배우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서로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연기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하고 세밀한 조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진희는 1999년 조성빈의 '3류 영화처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2000년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진희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서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장금'에서 남자주인공 민정호 역을 인상적으로 선보인 지진희는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연기를 통해 여심을 저격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봄날' '스포트라이트' '결혼 못하는 남자' '동이' '부탁해요 캡틴' '대풍수' '따뜻한 말 한마디' 등 다수의 작품에 쉼 없이 출연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아 왔다. 특히 지진희는 2015년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아내(김현주)를 향한 절절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밀도 높게 그린 최진언 역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멜로킹으로 거듭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격정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강태욱 역을 강렬하게 선보이며 대체불가한 존재감과 명품 열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브라운관뿐 아니라 영화 '집 나온 남자들' '러브픽션' '적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길 위에서' 등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진희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따뜻한 인간미와 믿음직한 리더십으로 대중의 호응 속에 첫 예능 도전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기도. 대한민국 40대 남자배우 중 멜로와 장르물이 동시에 가능한 대표 배우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지진희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기대작인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박무진 역으로 촬영에 한창인 지진희는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환경부장관 박무진 역을 맡아,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는 인물을 긴장감 있게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다시 한 번 매료시킬 예정이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대통령의 국정 연설이 열리던 국회의사당이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붕괴되고,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장관이 승계서열에 따라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된 동명의 미국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준 기자

송이 매니저, 소속사 퇴사·'전참시' 하차…박성광 측 "꿈 도전 응원"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송 매니저가 퇴사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 SM C&C는 30일 "그동안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면서 "박성광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임송 매니저는 서툴지만 자신의 연예인을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 임송 매니저를 나무라지 않고 같이 챙겨주는 박성광 역시 '스윗가이'라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다음은 SM C&C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당사 소속 임송 매니저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박성광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준 기자

송혜교-서경덕, 中 상하이 윤봉길기념관에 부조작품 기증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상하이 윤봉길기념관에 윤 의사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윤봉길 의거는 중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게 되고, 특히 침체됐던 임시정부가 다시금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윤봉길 의사 의거일에 맞춰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윤봉길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 관련 전시관에 그들의 결연한 모습을 대형 부조작품으로 만들어 기증한 후 영구전시를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몇 년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의 부조작품을 기증한 이후 이번에 두번째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형 부조작품은 청동으로 제작했으며 상하이 루쉰공원 내 윤봉길기념관 2층에 영구적으로 설치하여 29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은 올해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3.1운동 100주년때는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에 한글간판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서는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각각 기증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