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우등 졸업…"재학 내내 장학금 받아"

가수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로이킴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명문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한국에서 자숙 중인 로이킴은 지난 16일 열린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재학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으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졸업식에서 우등 졸업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경영학과로 입학해 사회학과로 전과, 최종적으로 사회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로이킴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 1장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달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메드 힐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지난달 1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지타운대는 성적 일탈 행위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각각 사건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지난 16일 로이킴 측은 "로이킴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을 정상 졸업한다.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라며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어 졸업식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건 기자

서정희 "악플러 고소? 더이상 참지 않고 살 것"

서정희가 20년만에 화보 촬영에 나서며, 대체불가 고혹미를 발산했다. 서정희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 프랑스 감성의 패션 브랜드 카티아조(katiacho)와 컬래버레이션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카티아조의 26주년 뮤즈로 발탁돼 무려 20여년만에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로, 로맨틱하면서도 심플한 리조트 룩. 총 7벌의 의상을 선보인 서정희는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신급 아우라를 풍겼다. 때로는 꿈꾸는 소녀처럼, 때로는 우아한 발레리나처럼, 때로는 애수와 관능을 간직한 모딜리아니의 그림 속 여주인공처럼 팔색조 자태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그는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홀로서기 후 변화된 마음가짐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정희'(2017년)라는 에세이집을 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정희' 책에서도 쓴 이야기인데, 남양주 별내 살 때 한동안 엉터리로 살았다. 엉터리 음식을 먹고 꾸미지도 않고 지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아니었다. 나라는 사람은, 외적이건 내적이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다. 악플러들은 이런 내 모습을 싫어하는가 보다.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진행 중이다.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 아마 그들도 다 외롭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해도 거짓 글을 올리면 안 되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정희니까' 하고 나를 받아들인다. 나의 독특한 부분들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누지 않은 것, 그것들을 후회하지 않게 더 예뻐지게 노력할 거다. 더 많이 도전할 거다. 1년을 10년 같이 살 것이다. 나를 살게 하고 날 지켜주고 일으키게 하는 건 신앙이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다. 힘들 때마다 주님과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다. 이렇게 견딘 것들을 나누고 싶다.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가 선보인 일곱가지 테마의 패션 화보, 인터뷰 영상 등 풀버전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