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씨"…설리 호칭 논란에 정면 반박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

배우 이성민을 "성민씨"라고 호칭한 설리가 논란이 일자 "우리는 서로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설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설리는 사진과 함께 "지난날 성민씨랑"이라는 짧은 글도 덧붙였다. 1994년생인 설리보다 무려 26살 가량 많은 선배 배우인 이성민을 "성민씨"라고 호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설리는 "난 의성씨랑 처음 만난 날 친구 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했다. 그리고 성민씨도 정근씨 해진씨 철민씨 성웅씨 원해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라면서 "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다 설리 갤러리라는 한 팬 커뮤니티에 호소문이 올라왔다. 설리의 팬이라는 한 누리꾼은 이 호소문에서 "한 가지 우려된는 부분이 있다. 팬으로서 너무나 걱정되는 마음에 간곡한 바람을 담아 호소문을 발표한다"고 적었다. 이 누리꾼은 문제가 된 "성민씨" 호칭을 언급하면서 "이전에도 같은 표현으로 논란이 인 적이 있기에 더 이상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를 바로잡아주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설리는 해당 호소문을 캡처해 올리면서 "응?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설리는 과거 배우 김의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도 "사랑하는 의성씨"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장영준 기자

강지환, 2년 만에 다시 화이브라더스코리아行…'신뢰 바탕으로 동행'

배우 강지환이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인연과 신뢰가 바탕이 된 행보다. 강지환은 액션, 로맨스, 코미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가 가능한 연기파 배우로 생생한 표현력은 물론, 탄탄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돈의 화신' '빅맨' '몬스터' '작은 신의 아이들' '죽어도 좋아', 영화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차형사' '태양을 쏴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 색깔에 국한되지 않는 자신만의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에서는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전우를 향한 진심으로 감동을 선사하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늠름함으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렇듯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팔색조 배우로 거듭난 강지환은 2년 만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 두터운 믿음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 강지환과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 종료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만큼, 앞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긍정적 시너지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오는 6월 8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주인공 한정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채영인 누구길래? 레드삭스 출신 배우…남편과 결혼 결심한 이유

배우 채영인이 다시금 주목받으면서 최근 방송에서 밝힌 결혼 스토리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채영인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잡지 모델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연기를 전공하고 사회 생활을 한 게 아니어서 조언해줄 선배나 조력자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며 "그러다보니 정말 악으로 깡으로 맨땅에 헤딩하듯이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영인은 "그러다보니까 우울증도 오고, 강박증도 왔다. 일이 점점 힘들게 느껴졌다. 그때는 우울증과 강박증이 있는 줄도 모르고 일을 했다"며 "한창 활발하게 일하다 회사가 망했다. 저는 또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치이다보니까 연예계를 떠나고 싶었다. 이런 생각을 할 때 쯤에 남편을 만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저희 남편이 그러더라. 일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이렇게 얘기 해주는 남자가 처음이었다.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결혼하고 너무 홀가분하고 행복하고 좋더라. 한동안은. 그러다가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쯤 임신하고 아이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채영인은 "육아를 하고 있는데 그때 '런닝맨'에서 연락이 왔다. 이걸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남편이 ''런닝맨'은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출연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돌아와서 모니터를 했다"며 "제가 방송 나온 모습 보더니 남편이 너무 좋았나보더라. '니가 본격적으로 일을 하면 내가 병원 문 닫고 진료 그만하고 너의 외조를 할게'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친정 엄마한테 말했더니 '미쳤구나'라고 하더라. 얼마 전에는 저에게 제 생일이라 술을 먹고 늦게 들어갔더니 당신 일자리 알아보라고 해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채영인은 지난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해 2005년 5인조 그룹 레드삭스 메인보컬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2012년 5살 연상의 피부과 의사와 결혼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