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8~11일까지 미사리 선사 유적지(사적 제269호)에서 선사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초등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주제별 강의에 이은 토기 만들기와 발굴 및 유물 복원 체험, 조개장신구돌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향토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줄 예정이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ekgib.co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의정부 방향)가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구리휴게소는 이 고속도로 구간에서 의왕서하남휴게소에 이어 3번째로 오픈했다. 31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리휴게소(1만9천500㎡)는 155억원을 들여 대형버스를 포함해 144대가 주차할 수 주차면을 확보한데다 식당과 편의점, 스넥코너, 커피전문점 등을 갖췄다.특히 구리휴게소는 의왕휴게소(청계영업소 내)와 서하남휴게소가 소규모 간이 휴게소로 운영돼 온 것과 크게 차별화했다.구리휴게소 영업 개시에 따라 운전자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양방향에서 휴게시설의 이용이 가능해졌다.이에 앞서 지난 2009년 9월과 12월 문을 연 의왕(시흥방향)서하남(판교방향) 휴게소는 한 쪽 방향으로만 영업을 해왔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일까지 여름방학 곤충 체험전을 연다. 곤충은 뭘 먹을까?라는 테마로 열리는 곤충체험전은 식성별 곤충 분류에 따라 육식곤충초식곤충, 나비와 희귀수서 곤충, 장수풍뎅이, 사슴 벌레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으며 곤충낚시터, 수서곤충 수영시합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1만원(체험북 3천원)이다. 예약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1544-1555)를 이용하면 된다. 하남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는 30여년간 활개쳐 오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내 불법노점상을 다음 달 21일까지 정비키로 했다.28일 도공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불법노점상은 1980년대에 진입해 30여년간 주차장 불법점유와 휴게소 미관훼손 등으로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도공은 노점상을 전면 철거하는 대신 휴게소 한 켠에 잡화코너하이숍(Hi-Shop)을 열어 기존 노점상이 물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하이숍은 이날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표방향)에 1호점을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불법노점상이 영업하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64곳에 설치된다.도공 측은 노점상에 의해 불법으로 점유됐던 주차장 공간을 장애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도공과 경찰청 등은 다음 달 22일부터 휴게소 내 더 이상 불법노점상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정부는 휴게소 불법 점유에 대해 2천만원 이하의 벌금,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고속국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의회가 중앙대 글로벌 하남캠퍼스 건립 추진 재검토 또는 백지화를 주문(본보 19일자 1면)한 가운데 하남시가 건립에 따른 재원조달 방법과 규모 축소 등을 이유로 전면 백지화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9일 중앙대측이 제출한 하남캠퍼스 건립 방안에 대해 수용 불가능하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경기도와의 최종 협의를 통해 중앙대측에 시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교범 시장은 빠른 시일내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나 중앙대 하남캠퍼스 문제를 둘러 싼 일련의 진행과정을 설명한 뒤 경기도 의견을 듣고 시의 방침을 최종 전달키로 했다. 시의 수용불가 내부 방침에는 캠퍼스 건립에 따른 재원조달 방법과 규모 축소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대가 시에 제출한 하남캠퍼스 건립방안에는 재원조달의 경우, 시가 제시한 49만여㎡(캠프콜번+재단소유 일부토지) 중 35%를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한 뒤 여기서 발생되는 개발이익 전액을 캠퍼스 이전에 재투자해 줘야만 대학유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또 중앙대는 49만㎡중 캠프콜번을 축으로 30% 범위인 13만2천여㎡ 범위에서 캠퍼스 조성이라는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보다 규모를 대폭 축소한 건립방안을 내놨다.이같은 제반 문제 등으로 시는 캠퍼스로서의 기능 측면에서 회의적 반향을 불러일으켜 캠퍼스 건립 백지화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여기에 최근 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중앙대의 이전 의지가 의심스러운데다 무리한 재정지원을 시에 요구, 시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전면 재검토 또는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8일까지 한강수계 내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한강사랑 청소년 리더 양성캠프를 운영한다.참가학생 40명은 용인시 소재 현대인재개발원에서 3박4일 합숙교육을 받는다.주요 교육내용은 한강수계 현황 및 수질오염관리에 대한 이론교육, 생태 모니터링 실습,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분임토의 등이 진행된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ekgib.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서 특선 영화를 상영한다.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경정장 2층 실내공간 미사홀에서 상영한다. 또 어린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수목 오전 10시30분 여름문화교실을 운영한다.영화 상영 일정은 ▲30일 체포왕 ▲8월6일 위험한 상견례 ▲8월13일 그대를 사랑합니다 ▲8월20일 마마.하남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려는 기업가 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백남홍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상공회의소 경기연합회장을지전기㈜ 대표이사사진)은 25~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5회 한일상공회의소 수뇌회의에서 중소기업정책과 경쟁력 강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백 부회장은 제조업 기준으로 한국의 중견기업은 0.2%로 일본의 1.1%, 독일의 8.2%에 불과하다며 R&D 비중(한국 2.5%, 미국 3.9%, 독일 4%)을 높여 중소기업의 성장 원동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백 부회장은 또 해외 진출 방안으로 해외전시회,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중소기업은 부품소재의 생산비중이 51.4%로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기업체 수만 따져도 306만6천484개(소기업 295만5천709개, 중기업=11만775개)로 대기업 2천916개와 비교하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은 한해 100만개가 생겨나지만 80만개가 폐업하는 전형적인 다산다사 구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또 우리나라는 전체 중소기업 307만개 중 288만개(94%)가 10명 미만으로 규모의 영세성을 겪고 있으며 만성적인 자금난, 인력난, 판로난, 기술난을 겪고 있다고 전제한 뒤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금의 노동집약적 하도급 내수에서 혁신형 독립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가는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공동기술 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 지원 등을 꾀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은 중소기업을 1차에서 2~3차 협력사로 동반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혔다.백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녹색 나노, 차세대 조명, 바이오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의 R&D를 강화하고 전문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 중소기업을 2013년까지 녹색전문기업 1천개 육성, 주조금형 등 제조기반 전문기업 1천개 육성 등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소방서 119구조대가 10m 깊이의 배수로에 빠져 사경을 헤메던 야생 고라니를 구조해 동물병원에 인계했다.25일 119구조대에 따르면 구조대는 지난 24일 오전 하남시 배알미동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관리단 내 깊이 10m의 배수로에 떨어져 사경을 헤메던 고라니 1마리를 구조했다.이 야생 고라니는 수자원공사 옆 야산에서 내려와 인근 배수로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라니는 깊은 배수로로 추락하면서 뒷다리 골절 및 머리 부분에 심한 상처를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구조대는 구조공작차 크레인을 이용해 고라니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인근 동물병원에 인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남소방서 한 구조대원은 2년전에도 같은 자리에서 고라니가 추락한 사례가 있었다며 야생동물이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은 철조망 등을 설치해 불의의 사고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올 여름 피서 절정기에 전국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이 38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오는 30일에는 최대 428만대가 몰려 전국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은 24일 피서 절정기인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도공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피서 절정을 맞는 오는 30일 최대 428만대가 몰려 가장 붐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전국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386만대로 지난해보다 0.8%가,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평균 77만대로 지난해보다 3.8%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또 피서 절정기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휴가를 떠나겠다는 이용객이 47.4%로 가장 많았고, 피서지는 강원지역 34.7%, 남해안 13.0%, 서해안 9.5%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울~강릉 7시간 5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서울~목포 6시간 5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이에 따라 도공 측은 이 기간 동안 본선 정체구간에 갓길을 임시로 활용해 나들목이나 분기점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허용 구간은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4개 노선 7곳이다.또 현재 주말에만 시행되고 있는 영업소 진입 교통량 조절을 경부선 수원영업소 등 4개 노선 22개 영업소에서 시행하고, 확장공사 중인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나들목~양지나들목 구간 등 2개 노선 59.8㎞도 부분 개통한다.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를 통해 제공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