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강소도시 부상 하남시, 2023 대한민국 SNS대상 ‘최우수상’ 수상

하남시가 SNS 소통 강소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단법인 한국인플로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한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 2023’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023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부문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WINNER)에 이어 올해에만 소셜미디어(SNS) 분야에서 총 2차례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활용 현황을 종합 평가해 고객·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 지표에 따라 단계별로 1차 심사(정량 평가)와 2차 심사(전문가 평가 및 사용자 평가)로 진행됐다. 하남시는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등 5개 공식 채널 전반에 걸쳐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월 디지털 굿즈 제 작 및 배포, 시민참여 정기 이벤트 추진, SNS 공직자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수립·시행해 시민들의 시정 정책 참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현재 시장은 “‘평균 연령 40세의 젊은 도시’라는 하남시 도시브랜드 이미지에 발맞춰 젊고 트렌디한 SNS 시정 홍보전략을 펼친 점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현장 중심, 시민 소통’을 토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공식 SNS 채널의 이날 기준 이용자 수는 15만5천900명으로 전년 동월 이용자 수 14만1천856명보다 1만4천44명이 증가, 10%대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5개의 하남시 공식 SNS 채널 중 가장 늦게 만들어진 하남시 유튜브 채널의 10월 구독자 수는 전년 동월 3천986명에서 3천29명 늘어난 7천15명으로 집계되며, 구독자 수가 1년 만에 무려 76%나 증가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필수 과제”…초등학부모폴리스단, 릴레이 응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하남지역 내 동참 분위기 확산 등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덕풍동초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한 하남시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단은 초등학교폴리스회원과 덕풍초 운영위원장, 녹색어머니회장 등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응원 릴레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정 초등학교폴리스연합단장은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직도 몇 년 동안 하남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하남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많은 학부모들의 염원을 담아 응원 릴레이를 진행한 데 이어 앞으로도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호재 폴리스회장은 “하남과 달리 남양주시에는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있어 관내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이 진행되고 있으나 하남은 교육지원청이 있는 광주까지 가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는 학부모 단체 공동으로 다음 달 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기윤 위원장은 “다음 달 예정인 정책토론회는 학부모단체가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토론회인 만큼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 교육지원청 설립에 대한 열의를 보여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남도공, 공설장례식장 '운구차 사업' 특혜 의혹

하남도시공사가 공설장례식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운구차 운영계약기간 갱신과정서 규정을 위반한 채 신규 사업자를 추가해 특정인 밀어주기로 일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공사는 운구차 운전면허 미소지자에게 6개월여 동안 운행을 맡겨 말썽(경기일보 4일자 10면)을 자초한 바 있다. 11일 공사와 제보자 A씨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월 하남 공설장례식장(마루공원) 운구차 운영 갱신을 통해 수년간 운구차를 운영해오던 ㈜금하장의특수와 함께 특정인 1인 사업자 형태의 M사를 참여토록 한 뒤 운구차를 공동, 운영토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그러나 기존 참여 업체인 ㈜금하장의특수와 계약기간 갱신과정에서 협약안 규정을 무시한 채 M사와 서둘러 공동 참여를 종용했다는 주장이다. 실제 공사와 업체 간 합의된 협약안 제3조는 ‘협약 만료일 1개월 전에 본 협약 갱신에 대한 하남도시공사와 금하장의특수간 별도의 합의가 없을 경우, 협약은 자동 연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는 당시 참여 업체 추가 등으로 갱신 변경을 앞둔 상태인데도 1개월 전 사전 고지와 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 1~2월 운구차 출고 후 시로부터 사업면허를 받은 신규 M사 측에 사업 참여권을 부여해 특혜 시비마저 나온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M사 운전자의 운구차 운전면허 소지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직무유기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제보자 A씨는 “계약 조항을 보면 재계약시, 미리 상호 협의하기로 돼 있는데 아무런 협의 없이 2월께 공사 장례관계자로부터 M사와 공동계약을 종용받았다”면서 “운구차량 출고 기간이 대개 3~6개월 소요되는데 특수여객자격증(버스운전자격증) 없이 차량 출고후 곧바로 운구차 계약을 한 사실을 두고 볼 때 사전 약속한 특혜로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운전면허 미소지자임을 알고 이런 행정을 펼쳤다면 특혜이고 사전에 몰랐다 해도 직무유기로 밖에 생각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운구차주의 무면허 여부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M사 참여는 특혜가 아니며 기존 업체가 15년 동안 단독으로 운영, 관내 신규업체에 대한 참여기회 부여 측면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한강수계위 상수원보호구역 특별지원사업 145억 투입…10개 사업 추진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 145억원이 투입돼 주민 편익사업들이 추진된다. 한강수계위원회는 내년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145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체육센터·복지회관·마을별 주치의 지원 등 지역주민 복지시설 100억원을 비롯해 악취 저감을 위한 유용 미생물 생산, 마을 진입도로 확충 등 생활환경개선 45억원이다. 내년 특별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실제 이용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에 집중 투자된다. 한강수계위는 이번 특별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상수원규제지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에 나섰으며 8개 시・군이 382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 가평군 청평면 종합복지회관 건립(34억원)과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30억원)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에 집중 지원된다. 이번 사업 선정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선정평가위원회가 중심으로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등 사업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한강수계 특별지원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던 숙원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민 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들에게 최대 편익을 추구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제안사업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찾는 미국 스피어社… 공연장 입지 등 타당성 검토

세계 최첨단 공연장 ‘스피어 하남’ 건설이 잰 걸음을 하고 있다. 미국 스피어社 엔지니어팀이 공연장 건설을 위해 다음주 중 하남을 찾아 입지적 여건 등 구체적 실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이현재 시장 등 스피어社 방문단은 지난달 초 미국 현지를 찾아 하남 스피어 건립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경기일보 9월10일자 인터넷)를 체결한 바 있다. 10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최첨단 공연시설물인 스피어 공연장 공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스피어社가 다음주 중 하남에 자사 엔지니어팀을 파견, 미사 아일랜드 중심으로 공연장 건립을 위한 구체적 타당성 검토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미 스피어 공연장을 찾는 이현재 시장 등 하남시 방문단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당시 합의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의 첫 가동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스피어社 엔지니어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공연장 건립에 따른 지리적 요인 등 대내외적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 구체적 밑그림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K-스타월드 핵심 사업인 스피어 하남 건립 프로젝트가 가시권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달 초 이현재 시장 등 미국 방문단은 LA 스피어 스튜디오와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의 내·외부 시설들을 직접 둘러 봤다. 그러면서 최첨단 공연시설물인 하남 스피어 건립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실무진을 가동, 구체적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협의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K-스타월드 프로젝트 추진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미사 아일랜드에 케이팝 공연장과 세계적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관광문화도시로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으로 일자리 3만여개 창출과 연간 약 2조5천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천사운동중앙회, ‘천사데이 사랑나눔콘서트’ 개최

(사)한국천사운동중앙회는 오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자선행사 ‘2023 천사데이 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We are the world’를 주제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리더로 있는 밴드 부활(보컬 박완규)과 가수 정송이(목사겸 한세대 겸임교수)의 밴드 위드워십(WithWorship), 유튜브에서 버스킹 예배로 알려진 강한별 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상원 (사)한국천사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으나 기부문화와 제도적 시스템은 활성화 돼 있지 않아 자체적으로 천사데이를 지정, 기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게 보다 더 많은 관심을 주심으로써 선진국형 복지제도와 활성화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콘서트 관람권(골드 10만원, 실버 7만원, 일반석 5만원)은 일반에게도 판매되며 입장권 구매자에게 기부영수증이 발급된다. 한편 (사)한국천사운동중앙회는 전국 10곳에 지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전국 단위 사회봉사활동단체로 각 지부는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게는 천사무료급식소를 통해, 또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과 홀몸어르신들에게는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해 배고픈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지원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하남 운행' 5호선 휴일열차 증편… 배차간격 5~13분 단축

휴일 하남을 오가는 수도권 전철 5호선 열차가 증편 운행되면서 배차시간도 줄어 교통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그동안 휴일 평균 13분대 배차간격에도 오전 8시대(하행)와 오후 6~7시대(상행) 배차간격이 여전히 19분에서 26분대로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휴일 특정 시간대 하남 검단산행 하행선과 상행선 배차간격이 길어 시민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차간격 조정을 협의한 결과, 휴일 열차 증편을 이끌어 내면서 7일부터 시격조정 등을 통한 운행시간표 변경을 통해 배차간격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휴일 하행선(하남검단산행, 오전 8시대)의 경우, 19분에서 14분으로, 상행선(방화행, 오후 6시~7시대)는 26분에서 13분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시는 지난 4월 이후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끝에 평균 시격을 7분대에서 13분까지 단축, 운행해 왔으나 휴일 평균시격이 13분대인데도 하행(하남검단산행) 오전 8시대 1편성과 상행(방화행) 오후 6시와 7시대 2편성은 여전히 19분과 26분 배차간격이 유지돼 왔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 교통 편의와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수도권 전철 5호선의 운행 시격 단축에 집중하면서 전년 대비 평일 출근시간대 4회, 휴일 2회 열차 증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장 1개월여 만에 인사 단행...뒷말 무성

한강유역환경청장 인사가 1개월여만에 이뤄져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일 제25대 김동구 청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 기관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청장 취임은 앞서 지난 8월28일 취임한 제24대 김승희 청장 취임에 이어 1개월여 만이다. 김 전 청장은 국회사무처로 발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한강유역환경청 안팎에선 1개월 여만에 청장 인사가 단행된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새 청장이 부임한지 1개월여 밖에 안돼 인사가 단행된 특별한 요인이 있었는지 그 배경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강유역환경청장 직위는 수도권 환경보존 등을 관장하는 곳으로 책임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김동구 청장은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녹색전환정책관, 물통합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동구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가 누리는 환경 행복을 실현하며 더 나은 환경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환경보전과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환경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 공설장례식장, 운구차 '무면허' 운행 들통

하남도시공사가 무면허 운전자에게 수개월 동안 운구차를 맡겨 운행해 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도공은 마루공원 위탁운영 방식 등을 놓고 논란(경기일보 8월31일·9월4일자 인터넷)를 빚고 있다. 3일 하남시와 도시공사 및 제보자 A씨 등에 따르면 하남 공설장례식장인 마루공원을 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 중인 도시공사는 공사 내 장례사업부를 두고 마루공원 운영 및 관리 등 장례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운구차 운행의 경우 지난 2월 기존 운영자 외 B씨와 새로운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뒤 공동 운영토록 했으나 몆개월이 안 돼 B씨가 단독 운영자 지위를 확보해 최근까지 마루공원 운구차 운행을 전담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B씨는 최초 운행 당시 시로부터 운구차 소유자에게 주어지는 특수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받았으나 정작 운구차를 운행할 수 있는 버스운전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시의 확인 결과 B씨는 지난 2월부터 버스운전자격증 없이 운구차를 운행한 후 지난 7월 중순까지 6개월여 동안 무면허 상태로 운구차를 운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장례 관련 규정에 따라 운구차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규정된 특수여객운송사업 적용을 받아 영업용 번호판을 사용해야 하며 운전자는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제보자 A씨는 “마루공원 운구차 운전자는 지난 2월부터 무면허 상태로 운행한 사실을 직접 확인했고 지금은 기사를 두고 운행하고 있지만 경찰이나 마루공원 폐쇄회로(CC)TV 등을 보면 사실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와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1월27일 사업면허를 취득한 B씨가 지난 18일까지 무면허 상태로 운행해온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는 기사를 두고 운구차를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남시·LH 현안 공유, 난항중인 교산지구 개발 돌파구 찾을까

정부와 LH 주도의 위례·미사지구 등에 이어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 등으로 수두룩한 현안을 안고 있는 하남시가 모처럼 LH와 만나 현안을 공유하면서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모색했다. 양 기관의 만남은 무려 10여개월 만으로 철거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교산시도시 개발에 돌파구를 찾을 지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 주민피해 최소화 등 집단민원에 대처하며 해결해 가는 것을 전제로 상호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면서 LH측이 요청한 교산지구 개발의 조속한 실시협약 체결은 시가 요구한 현안사업 해결 후 체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3호선과 관련 “드림휴게소와 통합, 수도권 동남권 광역환승센터 기능과 교산지구 남북생활권을 연결하고, 신도시 발표 시 체결된 합의문 대로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위치를 만남의 광장으로 조정돼야 한다”면서 “9호선 또한 왕숙지구로 지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 강일~미사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하고 미사역 완행역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 ▲수석대교로 인한 미사신도시 입주민 피해 최소화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신도시 조성사업의 일방적 준공과 인계인수 철저 ▲교산지구 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신도시 현안사항을 조속히 협의,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 3호선 역사는 교통수요 및 하남시 요구사항을 최대한 검토, 반영하고 9호선은 왕숙지구 선 입주를 위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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