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버스정류장과 도시공원 등 일부 지역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이천시는 이천시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금연조례가 흡연자의 금연실천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예방을 돕고,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킴으로서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에는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외 공공장소인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학교절대정화구역,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 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는 이에 따라 금연조례 시행에 필요한 시행규칙을 제정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에 끝난 내년 9월부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공중이용시설이 16종에서 26종으로 확대 운영(PC방은 2013년 6월)됨에 따라 9월부터 대상 시설을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백산도요 권영배씨가 13번째 이천도자기 명장에 선정됐다. 이천시는 명장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2012년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권영배씨(55백산도요)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에서 백산도요를 운영하고 있는 권씨는 전통도자기의 공부를 위해 지난 1977년 도예에 입문했다. 이후 1984년 신둔면 소재 현암요에서 도자기 수업을 쌓았고, 1991년 향림재활원 도자기 재활교사로 재직하는 등 도자기에 대한 애착을 끊임없이 보여왔다. 그러다 1994년 백산도요를 설립, 작품 연구 활동에 매진하면서 35년간 전통도자 기능인으로서의 길을 걸어 온 외고집 도예인이다. 권씨는 전통공예전국대전, 경기도공예품대전, 세계도자국제공모전 등 다수의 대외에서 입상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러시아한국전승도자전, 캐나다한국도자전, 한중일 전통도예작가전 등 많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이천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그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 수여받는 것은 물론 앞으로 3년간 매월 30만원씩의 연구 활동비를 지급받고 또 도자기 관련 행사시 공식초청자로 관리된다. 한편 이천시는 도자기 산업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이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1년 조례를 제정하고 2002년부터 이천시 도자기명장을 선정, 지난해까지 12명의 이천시 도자기명장을 배출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최대 휴식 공간인 설봉호수가 피폭이나 지진 또는 폭우로 인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한 설봉호수 비상대처계획 보고회가 10일 개최됐다. 이천시는 이날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비상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 침수되는 지역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대피소 및 대피로 선정, 통제 도로를 지정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시 자체 조사 결과, 설봉호수의 극한홍수 및 지진발생 조건은 각각 2천년 및 1천700년 빈도로 분석돼 폭우 및 지진으로 인한 설봉호수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병돈 시장은 혹시 모를 홍수 등 만일의 사태에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하고 세심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고속도로상의 졸음운전과 과속운전, 당신 뿐 아니라 가족 생명까지 위태롭게 합니다. 한국도로공사 경안지사와 이천(통영)휴게소(소장 손용조)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서고 나섰다. 이천휴게소 등은 9일 이천휴게소에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안전 및 후부반사판 부착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수요가 많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운전자의 과로, 졸음 운전 방지는 물론 화물자동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졌다. 캠페인에서는 노후화됐거나 손상된 화물자동차의 후부반사판을 교체토록 하는 전단지 배포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졸음방지 사탕과 껌, 얼음생수를 나눠 줬다. 도로공사 경안지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상 사고는 잠깐의 부주의로 발생하며 또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면서 휴게소측과 함께 자체 특색사업으로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보건소가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 장비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는 최신 디지털장비와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를 도입,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디지털영상시스템은 촬영 3~5초 후에 컴퓨터 화면에 대상자의 흉부영상이 선명하게 나타나며, 필요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 곧바로 전송, 판독이 가능해 종전 3일 이상 걸리던 결핵검사도 당일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발급을 위해 3회 이상 보건소를 방문해야 했던 과거결핵치료자 및 이상 소견자들도 이제는 2회만 방문하면 된다며 재래식 장비의 필수 소모품인 필름에 소요되던 예산절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복숭아를 원료로 한 막걸리가 생산된다. 이천시 복숭아산학연협력단은 지난 8일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특화 가공품으로 개발한 복숭아 막걸리 제조기술 이전 협약을 오성주조장(대표 경명수)과 체결했다. 복숭아막걸리는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복숭아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누룩을 기존의 막걸리와는 조금 다르게 사용, 파스텔 톤의 핑크색을 살렸으며 특히 신선한 복숭아를 으깨 첨가함으로써 복숭아의 좋은 영양을 최대한 담아냈다. 유상규 단장(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천의 복숭아와 더불어 대표적인 농산물인 쌀이 결합한 복숭아막걸리가 이천 4대 축제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축제와 연계, 지역특화 가공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이전 후에도 오성주조와 협력, 막걸리생산 및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주조는 오는 9월 헷사레복숭아 축제에 맞춰 본격적으로 복숭아막걸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호법면 노인회(회장 한덕찬)가 말복을 맞아 호법면 동산리 소재 과천기도원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노인회 복놀이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열린 호법면 노인회 복놀이는 매년 무더운 여름을 맞아 개최된 온 연례행사로 오찬과 초대가수 공연, 매곡초등학교 풍물패의 공연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덕찬 호법면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참 봉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50인분의 삼계탕 등 음식을 준비해 훈훈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인구 35만 행복도시를 목표로 하는 이천시의 인구유입 시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이천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0만7천8명, 여자 10만3천130명으로 총 21만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천여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이천 지역 인구는 2008년 11월말 20만을 넘긴 이후 2009년 말 20만1천284명, 2010년 말 20만6천920명, 지난해 말 20만9천25명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지역은 증포동으로 지난 6월말 기준 4만3천832명을 기록했으며, 부발읍이 3만9천8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가 출산 축하금과 다자녀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24시간 개방 보육시설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등 행복도시건설을 위한 부문별 시책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천지역은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지역 역세권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큰 폭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시민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복지, 의료시설 등 복지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천시의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35만의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한 인구유치 정책과 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는 오는 10월 시민에 날에 맞춰 시상할 2012년 이천시 문화상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상부문은 학술분야, 예술분야, 교육분야, 지역사회개발분야, 체육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자격은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관내인 사람, 이천시에서 직장을 갖고 3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다. 추천은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천=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캄보디아 정부 등 농업관계자들이 한국의 앞선 선진 농업 농촌을 배우기 위해 쌀과 복숭아의 고장 이천시를 찾았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캄보디아 농업투자촉진기구설립 마스터플랜수립 고위급과정 연수단 10여명이 이천지역 농촌현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낮은 농업생산성 등으로 식량 사정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자국의 농업 문제에 직면, 쌀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이천에서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 연수단은 이천시농업기술보급 현황 및 미곡종합처리장 현황 등을 둘러본 뒤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토양 검정실, 쌀 품질관리실, 미생물배양실, 정보화교육장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유상규 소장은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는 없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식량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