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기명장에 ‘백산도요’ 권영배씨

백산도요 권영배씨가 13번째 이천도자기 명장에 선정됐다. 이천시는 명장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2012년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권영배씨(55백산도요)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에서 백산도요를 운영하고 있는 권씨는 전통도자기의 공부를 위해 지난 1977년 도예에 입문했다. 이후 1984년 신둔면 소재 현암요에서 도자기 수업을 쌓았고, 1991년 향림재활원 도자기 재활교사로 재직하는 등 도자기에 대한 애착을 끊임없이 보여왔다. 그러다 1994년 백산도요를 설립, 작품 연구 활동에 매진하면서 35년간 전통도자 기능인으로서의 길을 걸어 온 외고집 도예인이다. 권씨는 전통공예전국대전, 경기도공예품대전, 세계도자국제공모전 등 다수의 대외에서 입상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러시아한국전승도자전, 캐나다한국도자전, 한중일 전통도예작가전 등 많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이천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그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 수여받는 것은 물론 앞으로 3년간 매월 30만원씩의 연구 활동비를 지급받고 또 도자기 관련 행사시 공식초청자로 관리된다. 한편 이천시는 도자기 산업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이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1년 조례를 제정하고 2002년부터 이천시 도자기명장을 선정, 지난해까지 12명의 이천시 도자기명장을 배출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인구 21만명 넘기는 등 꾸준한 증가세

인구 35만 행복도시를 목표로 하는 이천시의 인구유입 시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이천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0만7천8명, 여자 10만3천130명으로 총 21만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천여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이천 지역 인구는 2008년 11월말 20만을 넘긴 이후 2009년 말 20만1천284명, 2010년 말 20만6천920명, 지난해 말 20만9천25명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지역은 증포동으로 지난 6월말 기준 4만3천832명을 기록했으며, 부발읍이 3만9천8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가 출산 축하금과 다자녀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24시간 개방 보육시설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등 행복도시건설을 위한 부문별 시책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천지역은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지역 역세권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큰 폭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시민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복지, 의료시설 등 복지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천시의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35만의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한 인구유치 정책과 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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